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17장 15 – 27 사라를 통한 언약의 성취와 아브라함의 순종

smile 주 2025. 2. 13. 07: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래가 사라가 되다

15 <약속의 아들 이삭>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네 아내의 이름을 사래라고 부르지 말고, 이제부터는 사라라고 하여라.

16 내가 사라에게 복을 주어 너를 위해 아들을 낳게 할 것이다. 또 내가 사라에게 복을 줄 것이니, 사라는 여러 나라의 어머니가 되며 여러 나라의 왕들이 사라에게서 나올 것이다.”

17 아브라함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웃으며, 마음으로 혼잣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백 살이나 먹은 사람이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사라는 나이가 아흔 살인데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18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이스마엘이나 하나님께 복을 받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19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다. 네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삭이라고 하여라. 내가 네 아들과 내 언약을 세울 것이니, 그 언약은 네 아들의 자손과 세울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이다.

20 네가 이스마엘에 대해 한 말은 내가 다 들었다. 이스마엘에게도 내가 복을 주어, 그에게 많은 자손과 후손이 있게 하며 번성하게 할 것이다. 이스마엘은 큰 지도자 열두 명의 아버지가 되고, 큰 나라를 이룰 것이다.

21 그러나 나는 내 언약을 이삭과 세운다. 이삭은 사라가 내년 이맘때쯤 낳을 것이다.”

22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나누신 뒤에 아브라함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23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비롯해 자기 집에서 태어난 모든 남자를 불러 모았습니다. 또 돈을 주고 산 종들도 불러 모았습니다. 그 날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기 집의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24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때의 나이는 아흔아홉 살이었으며,

25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은 때의 나이는 열세 살이었습니다.

26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은 같은 날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27 그리고 아브라함의 집에 있던 모든 남자들도 같은 날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집에서 태어난 종과 다른 나라 사람에게서 돈을 주고 산 종들도 다 할례를 받았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TzjGJ3-sNNI?si=c1yVON4PsJhaejv4

 

 

영국의 작가 '피터 래섬'은 이러한 말을 하였습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는 것은 쇠퇴의 징조이다. 대단한 발견을 하고 싶어도, 그것을 위한 완벽한 연구실조차 만들 수 없다.' 그의 말처럼 인간의 수준에서 완전한 계획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조차 의심합니다.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75세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아들을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자신의 물리적인 나이와 신체 상태를 보고 하나님 약속을 의심합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본 대로,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는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아브라함에게 눈높이 교육을 하시는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합니다. 오늘의 본문 15, 16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아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이 사래를 통해 태어날 것을 처음으로 밝히십니다. 아내의 신체적 나이와 물리적 상황으로 불안해 하는 아브라함에게 사래를 통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못박으십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를 보증하시기 위해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꾸십니다.

 

사래는 [여주인, 나의 공주]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사라는 [열국의 어미]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걸고 사라의 이름까지 바꾸시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보증서나 다름없습니다. 정말 엄청난 약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답합니다. 오늘의 본문 17, 18절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본 구절의 해석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은 고개를 숙이고 웃습니다. 이 웃음은 하나님을 향한 비웃음이 아닙니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존 칼빈은 아브라함의 웃음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뜻밖의 소식을 접하여 한편으로 놀라고 한편으로 기뻐서 짓게 된 웃음이다' 이러한 해석은 18절 말씀을 통해 재확인됩니다. 18절 말씀에서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한다는 표현은 하나님을 향한 조롱이나 비아냥이 아닙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해석하기 위해 우리는 로마서 4 19절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아멘!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어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 흔들리지 않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합니다.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23절 말씀입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포피를 베었으니" 아멘!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징표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복종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26절 말씀에 보니까, 그날 즉시로 할례를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에 시간을 지체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계획은 밑그림이 없는 퍼즐 맞추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완성된 퍼즐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이 당신의 계획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되길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처럼 비록 중간에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믿음으로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그러할 때, 불완전한 내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이 이뤄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불완전한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상식을 뛰어넘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꾸시고, 그녀가 복을 받아 아들을 낳을 것이며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브라함과 사라의 후손 중에 여러 왕이 세워질 것이라는 축복까지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은 100세이고 아내는 90세이기 때문에, 자녀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종 하갈을 통해 낳은 아들 이스마엘을 축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은 상식적으로 반응한 아브라함에게 다시 한번 약속을 주시면서 태어날 아들의 이름까지 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훗날 이 약속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상식을 무시하시는 분이 아니라 뛰어넘으시는 분입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상식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순종으로 이어지는 참된 믿음

하나님은 그 집안에 있는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아브라함은 철저하게 그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자신과 아들 이스마엘은 물론이고 돈으로 산 남종까지 할례를 행하게 했습니다. 당시에는 의료 시설이나 마취약이 없었기 때문에 할례를 행하는 것은 상당한 고통과 위험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브라함은 고령이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할례를 행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어떤 대꾸도 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순종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반드시 순종으로 나타나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아브라함이었다면 하나님의 명령에 어떻게 반응했을 것같습니까?

나의 순종을 점수로 매긴다면 몇 점이라고 생각합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17장은 아브람이 99세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다시 나타나 언약을 갱신하시는 장면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지 24년이 지난 시점으로,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의 핵심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가 사라로 이름이 바뀌고, 그녀가 많은 민족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명령을 통해 언약의 표징을 확립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17장 15-27절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가정에 주신 언약을 다룹니다.

  • 15-16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내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꾸고, 그녀가 많은 민족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 17-18절: 아브라함은 100세가 된 자신과 90세가 된 사라가 어떻게 자식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웃으며, 이스마엘을 통해 언약을 이루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 19-21절: 하나님은 사라가 낳을 아들을 이삭이라 부를 것이며,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또한, 이스마엘에게도 복을 주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 22-27절: 하나님과의 대화가 끝난 후, 아브라함은 자신과 그의 집안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하여 언약을 지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사라가 나이가 많아 자연적으로 출산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녀를 통해 이삭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 사람의 능력이나 환경에 제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즉시 순종하여 할례를 행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뿐만 아니라, 그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태도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동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셨듯이, 저희에게도 동일한 은혜로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환경과 한계를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저희가 주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