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37장 12 - 24 형제의 미움과 하나님의 섭리의 시작

smile 주 2025. 4. 22. 06: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다

12 어느 날 요셉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를 치려고 세겜으로 갔습니다.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 떼를 치고 있지 않느냐?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려 한다.” 요셉은 ,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14 요셉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잘 있는지 보고 돌아와서 나에게 알려다오.” 요셉의 아버지는 헤브론 골짜기에서 요셉을 떠나보냈습니다. 요셉이 세겜에 이르렀습니다.

15 어떤 사람이 요셉이 들에서 헤매고 있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 “무엇을 찾고 있느냐?”

16 요셉이 대답했습니다.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형들이 어디에서 양 떼를 치고 있는지 아십니까?”

17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형들은 이미 다른 데로 갔다. 네 형들이 도단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쫓아가 도단에서 형들을 찾았습니다.

18 <종으로 팔려 가는 요셉> 요셉의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요셉이 가까이 오기 전에 요셉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19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꿈꾸는 애가 오는구나.

20 저 애를 죽여서 그 시체를 웅덩이에 던져 넣자.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들짐승이 저 아이를 죽였다고 말하자. 그가 꾼 꿈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두고 보자.”

21 하지만 그 때, 르우벤이 그 계획을 듣고 요셉을 구해 주려는 마음에서 말했습니다. “요셉을 죽이지는 말자.

22 피를 흘리게 하지는 말자. 이 광야의 웅덩이에 저 아이를 던져 넣자. 하지만 해치지는 말자.” 르우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요셉을 그 형들의 손에서 구해 내어 아버지께 돌려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23 요셉이 형들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형들은 소매가 긴 요셉의 옷을 벗겼습니다.

24 그리고 그들은 요셉을 웅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 웅덩이는 비어 있었고, 그 안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VexKS7f1QVM?si=lb8XC2mQCYazq-tr

 

오늘 본문은 요셉이 형제들에게 배척당하여 구덩이에 던져지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품고 살던 요셉은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이하게 되는데, 본문에서 전하는 말씀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예상치 못한 시련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야곱은 아들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요셉을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가서 형들이랑 양 떼가 다 잘 있는지 보고 와서 얘기해달라고 한 것이죠. 야곱은 요셉을 믿고 심부름을 보냈던 것이지만 이것이 요셉에게 큰 시련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따를 때,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야 합니다. 요셉이 형들을 찾아 헤매다가 도단에서 그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형제들은 요셉을 보자마자 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18절과 19절 말씀입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형제들은 요셉을 꿈꾸는 자라고 부르며 조롱합니다. 그리고 그가 받은 꿈을 없애기 위해 요셉을 제거하려 합니다.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자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세상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로막으려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고, 때로는 시기와 질투로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길을 예비하십니다. 본문에서 형제들은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들의 행동이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요셉을 죽여서 구덩이에 던지고 아버지에게는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고 거짓말을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르우벤이 요셉을 구하고자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치 말자라고 했습니다. 비록 르우벤의 계획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죽지 않도록 보호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길을 예비하십니다. 결국 형제들은 요셉을 붙잡아 그의 채색 옷을 벗기고, 물이 없는 구덩이에 던져 버립니다. 요셉의 채색 옷은 그의 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님의 선택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은 그 옷을 벗김으로써 요셉을 철저히 배척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은 옷이 아닌 요셉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세상이 우리에게서 무언가를 빼앗고, 깊은 구덩이에 던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자리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결국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졌지만, 그곳이 끝이 아니었듯이, 우리의 시련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꿈을 품고 나아갈 때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음을 배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손길은 여전히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주신 꿈을 이루어 가실 줄 믿습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꿈을 품고 살아갈 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와도 낙심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우리를 구덩이 속에서도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꿈꾸는 자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에서 양 떼를 칠 때, 야곱은 아들들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요셉을 형들에게 보냈습니다. 요셉은 긴 여정과 고생 끝에 세겜에서 도단으로 옮겨 양들을 돌보고 있는 형들을 찾아내었습니다. 그런데 형들은 요셉을 보고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라고 하며 조롱했습니다.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꿈을 꾸는 성도를 미워합니다. 그 꿈이 과연 이루어지는지 지켜보자고 말하며 의심하고 조롱합니다(20). 성도는 세상이 근거 없이 공격해올 때에도 정체성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악한 공격 앞에서도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로 드러나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주위 사람들은 나를 어떠한 그리스도인으로 평가합니까?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로 살아갈 때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구출의 사명

형들은 요셉을 붙잡아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다른 형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했지만, 장남 르우벤은 요셉을 살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요셉을 죽이지 말고 빈 구덩이에 집어넣고 나중에 그를 구출하여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지키시고 살리시고자 르우벤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기 위해 도구로 쓰임받는 자로서, 악의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을 모른척할 수 없습니다. 죄 중에 있는 사람들을 건져 내어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죄에서 돌이켜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려보낼 이웃은 누구입니까?

시험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때 공동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족장시대, 야곱의 가족사가 펼쳐지던 가나안 땅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받으며 형제들의 미움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애굽 이주라는 큰 흐름의 서두가 됩니다. 당시 목축은 주요 생업이었고, 형제 간의 질투와 미움은 훗날 이스라엘의 구속사에 큰 전환점을 이룹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37장 12-24절은 요셉이 형제들에게 배신당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 12-14절: 야곱이 세겜에서 양을 치는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라고 요셉을 보냅니다.
  • 15-17절: 요셉은 세겜에서 형들을 찾지 못하다가 한 사람의 안내로 도단에서 형들을 찾습니다.
  • 18-20절: 형들은 멀리서 요셉을 보고 그를 죽여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모의합니다.
  • 21-22절: 르우벤이 요셉을 죽이지 말자고 하여, 그를 구덩이에 던지자고 제안합니다.
  • 23-24절: 형들은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 요셉을 던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시기와 질투가 얼마나 큰 죄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시기와 질투로 인해 요셉을 죽이려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고, 시기와 질투를 버리고 사랑과 용서로 채워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요셉의 위기는 형들의 악한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큰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악도 선으로 바꾸시는 주권자이심을 이 말씀은 보여줍니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신실하게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요셉의 삶을 통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시기와 질투로 인해 큰 죄악을 저지른 것을 보며, 우리도 마음을 깨끗이 하고 사랑과 용서로 채우기를 원합니다. 억울함과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시고,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바라보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과 연관된 성경 구절)

① 창세기 50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 요셉이 훗날 형들에게 한 고백으로, 오늘 본문에서 시작된 고난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었음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② 시편 105 17-19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 여호와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 요셉의 고난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말씀이 그의 인생을 단련하고 인도하셨음을 시편에서 회고하는 말씀입니다.

 

③ 마태복음 5 11-12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

👉 요셉처럼 억울한 박해를 받을 때 믿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