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 출애굽기 묵상노트

출애굽기 3장 13 – 22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의 이름과 구속의 약속

smile 주 2025. 5. 23. 05:4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모세가 하나님과 변론하다
13 모세가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그들에게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라고 말했을 때, 그들이 그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서 스스로 있는 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하여라.”

15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가서 그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이것이 영원히 내 이름이 될 것이다. 또 대대로 나를 기억할 표가 될 것이다.

16 가서 장로들을 모아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드디어 내가 너희를 찾아왔다. 그리고 나는 이집트에서 너희가 겪고 있는 일을 똑똑히 보았다.

17 이미 약속했던 바와 같이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당하는 고통으로부터 이끌어 내어 가나안 사람,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그리고 여부스 사람들의 땅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 땅은 젖과 꿀이 넘쳐 흐를 만큼 비옥한 땅이다.’

18 장로들은 네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면 너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이집트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삼일길을 광야로 여행하게 해 주십시오. 그 곳에서 우리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제물을 바쳐야 하겠습니다.’

19 그러나 이집트 왕은 너희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큰 능력을 보아야만 너희를 보내 줄 것이니

20 그러므로 나는 이집트에 큰 능력을 보여 줄 것이다. 내가 그 땅에서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 줄 것이다.

21 나는 또 이집트 백성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친절을 베풀게 만들어 너희가 이집트를 떠날 때에 빈 몸으로 가지 않게 할 것이다.

22 모든 히브리 여자는 이웃에 사는 이집트 사람이나 그 집에 사는 이집트 여자에게 은붙이와 금붙이와 옷가지를 달라고 하여 너희 아들들과 딸들을 꾸며 주어라. 이렇게 너희는 이집트 사람들이 준 것을 받아 가지고 이집트를 떠나게 될 것이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43zCZkEARYE?si=zkx8wiou0BCUGWKn

 

우리는 나 자신을 설명할 때 무언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00교회 목사입니다.' '저는 누구의 남편입니다.' '저는 어디에 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나를 설명하기 위에 다른 무언가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설명할 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모두 맞는 말이지만, 하나님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는 표현들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은 하나님 스스로를 어떻게 설명하고 계실까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모세의 대화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맡기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십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묻습니다. 본문 13절 하반절입니다.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모세의 질문에 하나님이 답하십니다. 14절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나는 나다입니다. 영어로는 “I am who I am”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자신 외에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애굽에 존재하는 수많은 우상들과 다릅니다. 그 우상들은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고난으로부터 구원해줄 힘도 없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깎아 만든 조각에 불과합니다. 해와 달과 별처럼, 눈에 보이는 무언가에 투영된 헛된 신일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부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그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날마다 더 깊이 경험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듣지 않을지라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신 후에 애굽 왕에게 무엇을 말해야할지 알려주십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사명은 가서 전하는 것입니다. 애굽을 향한, 또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도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내가 전해도 상대방이 듣지 않거나, 거절 당할까봐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본문 19,20절입니다.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하나님은 바로가 듣지 않을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애굽에 여러 가지 재앙이 내린 후에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라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명령은 바로를 설득하는 게 아닙니다. 화려한 언변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믿든지 믿지 않든지, 그 결과는 우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 내게 맡겨주진 사명, 곧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충성된 일꾼으로 서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타이밍을 신뢰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스스로 계신 하나님, 크고 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날로 더 깊이 깨닫게 하여주옵소서. 듣지 않을까, 거절당할까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사명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때 자신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질문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처럼 시작과 끝을 알 수 없고, 앞선 원인에 의하여 존재하시지 않습니다. 영원토록 존재하시며 스스로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은 오직 하나님만을 유일하신 신으로 섬기며 찬양과 경배를 드려야 함이 마땅합니다. 인간의 모든 가치와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오늘날 유일신이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영원히 자존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고통에 보상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순순히 놓아주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그 나라를 치신 후에야 백성을 놓아주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빈손으로 나가지 않고, 애굽의 온갖 패물과 의복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긍휼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당한 고통의 시간까지도 보상해 주십니다. 성경 말씀과 달리 사람들이 행한 대로 보응을 받지 않는 것 같을 때 많은 성도가 혼란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싸움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원수를 갚으시고, 경건하고 올바른 삶을 산 성도에게 하늘의 상급을 넘치도록 베풀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만나

악인이 세상에서 형통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보응의 하나님을 알고 고통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던 중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의 일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00여 년간 노예 생활을 하며 큰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통해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애굽으로 돌아가기 전, 하나님의 이름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할 말씀을 받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출애굽기 3장 13-22절은 모세가 하나님께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낸 분의 이름을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시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계획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 13-15절: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응답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라고 명하십니다.
  • 16-18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장로들을 모아 자신의 계시와 구원의 계획을 전하라 하시고, 그들이 믿을 것이며, 이집트 왕에게 3일간 광야에 가서 제사드리게 해달라 요청하라고 하십니다.
  • 19-20절: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가 허락하지 않을 것을 아시고, 자신의 능한 손으로 여러 이적을 행하여 이집트를 치시겠다고 하십니다.
  • 21-2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나올 때 애굽 사람들의 은혜를 입게 하시고, 은, 금, 의복을 받아 나옴으로써 빈손으로 나오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능력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로서,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주권자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를 때, 큰 구원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스스로 계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변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계신 분이심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며 모세를 사용하신 것처럼, 저희의 삶에도 계획과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저희 삶의 모든 순간에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크신 사랑과 능력을 세상에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