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四旬節)이란 무엇일까?
부활절 전 40일 동안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로마 천주교회의 전통이다. ‘사순’은 ‘사(四) × 순(旬: 10) = 40’을 의미한다. 한국 개신교회는 대체로 이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 단지 마지막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기념하기는 한다.
16세기 스위스 취리히의 종교 개혁가 츠빙글리(U. Zwingli) 목사는 교회개혁을 시도했다. 1521년에 시의회는 츠빙글리의 요구로 프랑스 왕에게 군인을 더 이상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고 1522년에는 교황에게도 군인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당시 스위스가 용병을 여러 나라로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단한 결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로마 천주교회의 잘못된 교리와 규칙, 그리고 관습을 서서히 폐지했다. 사순절에 금식하며 고기나 소시지를 먹지 않는 교회의 규칙을 폐지했다. 츠빙글리는 이런 규칙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복음을 흐릿하게 만든다고 여겼다. 성경만이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회의 유일한 법이라고 설교했다. 교인은 그대로 순종하고 따랐다. 츠빙글리는 사람들이 생각해 낸 온갖 전통을 성경에 기초해 과감하게 폐지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무엇이든지 먹을 자유가 있음을 강조했다. 물론 성도는 얼마든지 금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난주간 (HOLY WEEK OR PASSION WEEK)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을 고난주간 또는 수난주간이라 하며, 이 주간은 수난절의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신 주간임을 말합니다. 고난주간은 종려주일로부터 시작됩니다.
종려주일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축하하는 주일(마21:1-11,막11:1-10, 눅19:28-40, 요12:12-19)이며, 고난 주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 주간에는 더욱 뜻 있게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도록 합니다. 종려주일은 사순절의 여섯 번째 주일이 됩니다. 한때 이 주일은 “호산나 주일”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 주일이 종려주일과 관련되기 이전에 고대 교회에서는 “세례 지원자 주일” 이라고 불렀는데 이 명칭은 부활절에 세례를 받기 위하여 행하는 지원자들의 준비와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례 지원자들은 이 주일에 처음으로 기독교 신조와 주님의 기도를 배웠고 그것을 비밀로서 간직하였습니다. 이 날은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며 또한 예수님의 고난 시작과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하며 정결하게 일주일을 시작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 개선의 날
1. 예루살렘에 입성하심
2. 무리의 반응과 예수님 우심
* 관련 성경본문 : 눅19:28-40 , 눅19:41-44
월요일 – 권위의 날
1.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심
2. 두 번째 성전을 깨끗이 하심
* 관련 성경본문 : 마21:18-19, 막11:12-14 ,마21:12-17, 눅19:45-48
화요일 – 변론의 날
1.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
2. 경고의 세 가지 비유 (두 아들, 악한농부, 혼인잔치)
3. 지도자들과 논쟁
4.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경고
5. 유다의 반역
* 관련 성경본문 : 마21:23-27, 눅20:1-8 , 마21:28-32, 마21:33-46, 마22:1-14 , 마22:41,
눅20:41-44, 마24:25, 막13장, 눅21:5-38 , 마26:14-16, 막14:10-11
수요일 – 음모의 날
1.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음모
* 관련 성경본문 : 마26:3-5, 막14:1-2, 눅22:1-2
목요일 – 준비의 날
1. 유월절 식사
2. 최후의 성만찬
3. 예수님의 고별설교와 중보기도
* 관련 성경본문 : 마26:17-25, 요13:1-7 , 마26:26-29, 막14:22-25 , 요17장, 요13:31-35
금요일 – 수난의 날
1. 배반당하고 잡히신 예수님
2. 공회앞에 서신 예수님
3.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심
4. 십자가의 죽으심
* 관련 성경본문 : 마26:3036-56, 막14:2632-52 ,마26:57-58, 눅22:54-55,
마27:21-31, 눅23:1-25, 마27:31-50, 막15:20-46, 눅23:26-54
토요일 – 예비의 날
1. 로마병정 예수님의 무덤을 지킴
* 관련 성경본문 : 마27:62-66
● 가상칠언이란? A.D. 33년 4월 초순 금요일 일기 화창한 어떤 봄날 예루살렘성 밖으로 세 사람의 십자가의 죽음 행렬이 엄숙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목적지는 히브리말로 골고다요, 아람어로 된 말을 해석하면 해골이란 동산인데 여기까지 와서 각자가 메고 온 십자가에 이 세 사람을 달았습니다. 그 중에 중앙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말씀을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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