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회/2023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20

안전지대를 넘어서는 우리의 기도(이사야 58:10-11) - 민준호 대표(11월 20일)

□ 파괴된 기초를 다시 쌓고,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길을 수축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저는 사실 여기 설 만큼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작은 저를 여기 왜 세우셨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오늘 제 삶에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이야기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볼 때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 기록된 맥락과 역사적인 배경 그리고 그걸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는 말씀을 같이 보기보다는 우리가 좋아하는 구절만 딱 잘라서 보는 것입니다. 이사야 58장에서 특히 우리가 좋아하는 구절은 11절입니다. 11절에 보면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

한나의 기도(사무엘상1:12-18) - 박모세 형제, 조영애 집사(11월 19일)

□ 모세의 실제 나이는 만 31살이지만, 정신연령은 3-4세 수준입니다. ― 부족한 저희를 이렇게 귀한 다니엘기도회 간증자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보시다시피 연약하고 부족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임할 거라고 저는 믿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사성이 밝은 우리 모세를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세는 올해 나이 만 31세가 되었습니다. 꼬마 신랑 같죠? 그런데 지적장애로 인해서 정신연령은 3~4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른쪽 편마비로 인해서 지체 장애가 있구요. 한쪽 귀가 들리지 않고, 눈도 한쪽 눈으로만 자기가 보려고 하는 초점에서만 아주 조금 볼 수가 있습니다. 악보는 전..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요한복음15:4-6) - 유기성 목사(11월 18일)

□ 여러분, 우리 안에 자녀에게 물려줄 믿음이 진짜 있기나 합니까? ― 유기성 목사입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한국교회 안에 지금 여기에 계신 분들 말고도 전국에 있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고, 한 말씀으로 은혜받는 일은 저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인데,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까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늘 이 밤에 우리의 이 예배와 또 기도를 통하여 한국교회 안에 영적 각성이 일어나게 해 주시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 안의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분명히 뜨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계획하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 한 번은 목사님들끼리 모여서 ‘다음세대에게 우리 신앙을 어떻게 물려..

우리에겐 아직 길이 있습니다.(열왕기하4:1-7) - 강철호 목사(11월 17일)

□ 탈북민들은 정체성으로 인해 혼란과 갈등을 겪습니다. ―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오늘 이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회복되고, 저 북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곧 세워질 줄로 믿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의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저 같은 탈북민들이 3만 5천 명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탈북민이 제일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정체성’입니다. 나는 과연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지금 나는 북한 사람인가, 남한 사람인가? 이런 갈등 때문에 탈북민은 이 땅에 살면서 정체성의 혼란과 마음의 아픔을 겪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린도후서 12:9) - 유은성 전도사, 김정화 사모(11월 16일)

□ 24년째 찬양 사역을 하고 있는, 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입니다. ― (유은성 전도사) : 안녕하세요? 저는 찬양사역자라고 하기도 하고, CCM 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마음은’, ‘주 예수의 나의 손을 포개고’, ‘나는 믿네.’ 이런 찬양을 불렀고, 24년 동안 찬양 사역을 했습니다. 제가 23년 4월, 5월 SBS 동상이몽에 나간 이후로는 김정화의 남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시간 동안 혼자 노래만 하면 어쩌나 하는 표정들이 쭉 보여서, 제가 거두절미하고 제 아내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 제 아내가 17살 때 명동을 걸어가는데 누가 명함을 주면서, “자네 모델 할 생각 없나?” 했답니다. 제 아내가 키가 좀 크고,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게 생겼습니다. 아내가 그 명함을 받..

길에서 만난 하나님(신명기8:2) - 이재훈 선교사(11월 15일)

□ 5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가짜 믿음이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마다가스카르 의료선교사 이재훈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광야를 건너온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선교사가 된 지 딱 20년째입니다. 아직 광야를 다 건넌 건 아닌 것 같지만, 그 동안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시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먼저 제가 어떻게 의료선교사가 되었는지 말씀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선교사가 된다는 사람들은 믿음이 되게 좋고 훌륭해서 그렇게 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그 반대였습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5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교회에서 전도..

살아나야 살려냅니다. (시편57:7-8) - 이종남 목사(11월 14일)

□ 시골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살려내신 역사를 나누겠습니다. ―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저는 충북 괴산에 있는 초산교회의 이종남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가 있는 동네는, 한 50가구 정도 모여 살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얼마나 시골이냐 하면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사람보다 소가 더 많고, 배달앱을 켜면 아무것도 안 잡혀 배달이 안 되는 그런 동네입니다. 그곳에서 15년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을 누리면서 목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다음세대들을 살려주셨고, 이 시골 교회를 통해서 우리 성도들의 영혼들과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또 주변의 영혼들을 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가정에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이 살리..

길의 끝에서 시작하시는 하나님(하박국3:17-19) - 앤 라이체마 대표(11월 13일)

□ 메데어(MEDAIR)는 분쟁지역의 사람을 돕는 특화된 기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메데어의 앤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줄루 지역에서 선교사님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그곳에 있는 유혈 사태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런 경험 때문에 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섬겨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들었습니다. 지금 메데어에서 일한 지 19년 정도 되었는데, 메데어는 바로 이런 분쟁 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굉장히 특화된 기관이어서, 아직도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곳에서 일하다 보면 길의 끝에서 정말 소망이 없을 때 소망을 만드시는 그런 하나님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여러분과 절망의 한복판에서 소망을 만드시는 그런 하나..

할리우드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잠언16:1-9) - 스티븐 오 감독(11월12일)

□ 하나님 없이는 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간증을 하겠습니다. 저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영화의 특수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남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외진 곳에도 하나님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하나님과 함께 이렇게 많은 영화를 찍었습니다. 사실, 이런 슬라이드가 두세 장 더 있어야 제가 찍은 걸 다 보여드릴 수가 있습니다. 스타워즈도 있고, 007도 있고, 블랙펜서, 인디애나 존스, 미션 임파서블도 있습니다. 자랑스럽죠?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많은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이 저걸 다 했다는 것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같이 걷고, 같이 자고, 대화하고, 기도하고, 교회 다니고 하시면 저런 거..

어떻게 날 사랑하시나요?(요한복음 20:31) - 조혜련 집사(11월 11일)

안녕하세요? 조혜련입니다. 지금 부른 ‘어떻게’라는 찬양은 제 남편이 얼마 전에 작사 작곡을 한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 폴송과 함께 불렀는데요. 앞으로 우리 폴송이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 ‘어떻게’라는 찬양이 지금 인터넷에 좀 뜨겁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믿지 않는 분들도 이 찬양을 듣고 ‘그냥 마음 한편이 너무 아려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회개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제 남편이 쓴 그 가사 그대로, 저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바쁘고 시간 없어서, 제 주먹만 믿고 살았던 그런 조혜련이었습니다. 그런 저를 손 잡아주시고 이렇게 다니엘 기도회에 세우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의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