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주경훈 담임목사 주일설교 37

너희는 누구냐? (사도행전 19:10~16) 2024.12.8

2024-12-8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NRxOTrBkdcU ㅇ나는 누구인가?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정체성'입니다. 정체성(正體性, Identity)이란 '변하지않는 존재의 본질을 의미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나의 답이 정체성이며, 정체성에 따라 나에 대한 인식, 생각, 감정, 행동이 결정됩니다. 우리가 의식을 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의 생각, 행동, 감정은 모두 정체성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특별히 나에 대한 참된 정체성을 발견해야 본연의 나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어떻게 살..

지친 그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하나님의 위로의 방식 (사도행전 18:1~11) 2024.11.17

2024-11-17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EbbqyzoMaoE ㅇ 삶의 무게와 영적 탈진월터 랭글리의 슬픔은 끝이 없고, 1894년>라는 그림을 보면, 한 젊은 여인이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한 노파가 앉아 여인의 등에 위로의 손을 얹고 아무 말없이 가만히 있습니다. 여인과 노파의 구두 밑창은 벌어져 있고, 검은 광주리 안에는 누더기 옷이 담겨 있습니다. 위로를 하고 있는 노파의 얼굴 역시 삶의 모진 풍파를 다 겪은 얼굴입니다. 더 속상한 것은 이 여인들의 슬픔에 비해, 이들이 등지고 앉아 있는 바다는 너무도 평온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여인들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인생을 결정짓는 세 가지 질문 (사도행전 17:22~31) 2024.11.10

2024-11-10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zwkRZ0MZ9PI ■   아덴에 도착한 바울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친하를 이지하는 사람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울을 시기하던 데살로니가의 사람들은 베뢰아까지 바울을 잡기 위해쫓아왔습니다. 이에 바울은 홀로 배를 타고 아덴으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 배를 타고 320km를 가야 하는 먼 거리였습니다. 남아있던 신라와 디모데는 마지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과 함께 아덴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아민은 BC 5세기 이후로 문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아테네'입니다. 아테네는 서구 문명 정신세계의 기초를 놓았던 도시였습니다. 로마가 세상을 정복했지만, 철학과 사상은 그리스가 정복했습니다. 아테네는 그리스의 ..

‘찐’ 크리스천: 말씀으로 천하를 어지럽히는 사람들 (사도행전 17:1~15) 2024.11.03

2024-11-03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7xPYrDxO2cs ㅇ세상이 기다리는 '진짜'최근 흥미롭게 본 '흑백 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얼마나 볼까 싶었는데, 화제성과 시청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유학을 다녀와 고급 파인다이닝을 하는 요리사부터, 길거리에서 시작한 요리사까지 100명의 요리사가 한자리에 모여 오직 '맛' 하나로 승부를 겨웠기 때문입니다. 계급장을 떼고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진짜들의 경쟁인 것입니다. 세상은 언제나 진짜를 보길 원합니다. 이 세상에 가짜가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진짜를 보면 감동과 도전을 받습니다. 진짜를 가만히 놔두지 않고 그들과 함께하길 원합니다. ..

염려를 멈추는 기적 같은 방법: 감사(빌립보서 4:6~7 ) 2024.10.27

2024-10-27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nBgg0VdDiyo  ㅇ 염려, 사탄의 효과적인 무기 어느 날 전 세계의 사탄들이 모여 경매를 열었습니다. 사탄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은 '증오' '질투', '거짓말', '교만, '유혹'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고가의 물건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염려'였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무엇을 염려하셨습니까? 염려는 사탄이 쓰는 유용한 무기입니다. 사탄은 눈을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염려하게 만듭니다. 염려는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사람을 쓰러뜨린 사탄의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맥스 루케이도는 "염려란 실제로 곰을 본 것도 아닌데, 곰을 열 마리쯤 만난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염려하면 곰이 내 삶에 숨..

닫힌 문을 열고 싶다면 (사도행전 16:11~26 ) 2024.10.06

2024-10-06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ZhjtePp68Xw  ㅇ 우리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열쇠'인생은 마라톤이다. '인생은 여행이다' '인생은 사계절이다'와 같이 인생을 표현하는 비유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인생을 '문'에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여러 개의 문으로 이루어진 긴 여정으로 각 문을 통과할 때마다 삶의 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취임할 때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열쇠를 건네줍니다. 열쇠는 예로부터 권한, 힘, 기회, 자격 등을 상징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닫힌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계십니까?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의 뜻,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도행전 16:1~10 ) 2024.09.29

2024-09-29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p3turU3JOI8 ㅇ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삶의 여정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일방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여정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도인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아갈 수 있을까요? 18세기와 19세기 경건주의자에게는 '소르테스 비블리카에(Sortes Biblicae)'라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이는 '우연한 선택'이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성경을 펼쳐 우연히 발견한 구절을 하나님..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라 (사도행전 15:36-41) 2024.09.22

2024-09-22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fXlfi7_KDhE   ㅇ인생, 만남과 헤어짐의 모자이크"우리의 인생은 어쩌면 만남과 헤어짐의 모자이크 같습니다.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명절을 보내며 이 글귀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만남을 통해 인생의 모자이크를 채워갑니다. '인간(人)'이라는 단어도 '사람들 사이에 있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 형제, 친구, 스승, 연인 등 여러 만남을 통해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은 만남의 축복입니다. 나보다 더 좋은 가정, 조건, 지능, 성품, 돈, 명예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남의 축복이 있다면 ..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사도행전 14:8-23) 2024.09.15

2024-09-15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QlwK9GytfdI ㅇ 상처난 인생에서 특별한 인생으로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 중에 돈을 주도고 못사는 바둑판이 있습니다. 바로 특등품 바둑판입니다. 특등품이 탄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군가 실수로 바둑관 겉면에 커다란 상처를 내면 비싼 바둑판이 갈라지거나 손상됩니다. 그런데 안목 있는 장인은 그러한 균열이 회복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그 균열을 헝겊으로 싸서 잘 보관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온도가 변하는 과정을 거치며 바둑판의 균열은 비자나무의 특징으로 인해 다시 붙게 됩니다. 그리고 그 균열 자국은 머리카락 같은 희미한 흔적으로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비자판은 특등품으로 ..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도행전 14:1~7 ) 2024.09.01

2024-09-01  한 주간의 말씀 요약https://youtu.be/cozDaiYDIvQ  ㅇ 우리 영혼의 환절기우리나라 날씨에는 두 번의 환절기가 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와 이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입니다. 환절기에 우리 신체는 감기, 독감,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소화기 질환, 면역력 저하, 수면 장애 등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영혼에도 환절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믿음으로 살기 위해 다짐하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나의 환경으로 인해 영혼의 환절기를 맞곤 합니다. 영적인 면역력이 저하되고, 육체적·정신적으로 탈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믿음으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