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주경훈 담임목사 주일설교/2026년 주일 설교 (여호수아 강해)

하나님이 여시는 새로운 길을 걷다 (여호수아 3:1~5) 2026-2-22

smile 주 2026. 3. 10. 10:00

2026-2-22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I7kLfyLuANI

 

ㅇ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

노스이스턴대학교의 알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교수는 <포뮬러>라는 저서에서 사람들의 행동패턴에 대한 연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약 5만 명의 휴대전화 사용 이력을 3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 한 사람이 지금 어느 장소에 있을지 2곳 이내로 좁혀 예상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틀에 박힌 행동 패턴을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바라바시
교수팀은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발적 변화를 간절히 원하지만 정작 생활 패턴은 강한 규칙성에 스스로 얽매여 있다. 우리는 교회에서도 항상 앉는 자리에 앉습니다. 늘 가던 길로 다닙니다. 죄를 짓고 넘어지는 지점도 항상 같습니다. 상처를 받는 것도 늘 같은 지점입니다. 이러한 경향이 단순한 습관이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 전체가 과거에 묶여 있는 사람과 같은 패턴을 갖게 된다면 그 때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에 묶여 있는 인생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ㅇ 새로운 길을 준비하라!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수3:4b)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은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새로운 길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이 길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수35b) 하지만 이전에 지나보지 못한 길로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도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이 여시는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십시오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수3:1)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새로운 일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아침에 일찍'이라는 표현에서 '아침'을 의미하는 단어는 '보케르'라는 히브리어로, 창세기 1장 5절에 사용되었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창1:56) 이는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또한, '일찍이 일어나서라는 표현에 사용된 히브리어 '사람'은 '의지적 결단'을 의미합니다. 잘 때까지 자다가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아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행하실 새로운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의지적으로 일찍 일어난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보자면, 이 '아침'은 오늘날 새벽예배 드리는 시간입니다. 아직 태양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둠을 뚫고 새벽 예배에 나올 때, 새로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알람이 우리를 깨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이 눈을 뜨게 만듭니다. 여호수아가 경험한 그 새벽을 경험하기 원하신다면 새벽예배에 나오시길 축복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일찍 일어났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출34:4) 모세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이 새롭게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57:8) 다윗은 위기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선포했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1:35) 그 누구보다 새벽의 사람은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내일도 새롭게 우리 인생을 이끄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늦잠을 잘 수 없습니다. 그 기대감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새벽을 깨우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뒤를 따르십시오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수3: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장이 아닌 언약궤를 보고 따라갈 것을 명령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언약궤를 따르라는 말은 하나님의 뒤를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민14:42)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뒤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앞서가다가 패배를 경험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3:4) 언약궤와 이스라엘 사이의 거리를 이천 규빗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 규빗은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약 45cm입니다. 합산하면, 이천 규빗은 약 900미터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왜 이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 1km의 거리를 두고 언약궤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보며,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3. 자신을 성결하게 하십시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수3:5) 하나님이 여시는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서는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성결'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카다쉬'는 '구별하다, 따로 세우다, 하나님께 속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단순한 도덕적 깨끗함이 아닌 자신을 분리하여 하나님께 속한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레10:10) 성경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속된 것에 대한 영어 번역은 '흔한, 보통의, 평범한'입니다. 그렇다면 속된 것의 반대는 특이한 기이한 일반적이지 않은것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거룩한 삶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삶의 방식입니다. 비정상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으며 이상해 보입니다. 세상의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공이 아닌 성결을 구하고, 하나님이
여시는 새로운 길을 걸어가시길 축복합니다.

ㅇ 기적을 기대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뒤를 따르십시오 자신을 성결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요단강이 갈라지고, 하나님이 새롭게 열어 가시는 길을 경험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