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8. 룻기 묵상노트

룻기 1장 6 – 14 떠남과 머무름의 갈림길: 베들레헴으로 향하는 믿음의 결단

smile 주 2026. 4. 21. 07: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베들레헴으로 온 나오미와 룻

6 그러던 어느 , 나오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아 유다에 풍년이 들게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압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나오미의 며느리도 함께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7 그들은 살던 곳을 떠나 유다 땅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8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각자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거라. 너희가 나와 죽은 아들을 보살펴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돌보아 주시기를 바란다.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남편과 가정을 주시기를 바란다.” 말을 , 나오미가 작별을 하기 위해 며느리들에게 입을 맞추자, 며느리는 소리로 울었습니다.

10 며느리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도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나라로 가겠습니다.”

11 그러자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 딸들아, 너희 집으로 돌아가거라. 나를 따라가려고 하느냐? 내가 아들을 낳아 너희에게 남편을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12 너희 집으로 돌아가거라. 나는 다른 남편을 맞아들이기에는 너무 늙었다. 설령 내가 오늘 밤에 다른 남편을 맞아들여서 아들을 낳을 있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13 아이들이 때까지 너희가 기다릴 있겠느냐? 그렇게 오랜 세월을 남편 없이 지낼 있겠느냐? 그러지 마라. 여호와께서 나를 치셨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14 그들은 다시 한번 소리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오르바는 나오미에게 입을 맞추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에게 매달렸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G4wtHJAf3mU?si=t6in31FVzLtFxp05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여호와께 돌아가는 선택

나오미는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죽고 난 후, 가족이 함께 살던 모압 지방에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나오미가 모압에서 나올 때,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도 함께 나오게 됩니다. 나오미는 고향 베들레헴에 흉년이 끝나고 이제는 먹을 양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이 소식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는 뜻으로 여겼습니다. 나오미의 귀향은 양식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돌봄 아래 진정한 안식을 찾고 싶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먹을 양식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리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습니까?

 

나오미를 따른 룻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면서,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에게도 각기 고향 땅 모압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두 며느리는 울면서 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했지만, 나오미의 거듭되는 권면에 결국 오르바는 돌아가고 룻만 나오미를 쫓았습니다. 나오미는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며 며느리들을 설득했는데, 며느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가정을 꾸리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여인은 경제적인 능력이 없었기에 두 며느리가 다시 재혼하는 것은 생존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오르바는 돌아갔지만 룻은 나오미와 함께 여호와를 따르기로 선택합니다. 성도는 때로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결단입니다.

 

오늘의 만나

성도에게 요구되는 '믿음의 선택'은 세상의 기준과 어떻게 다릅니까?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의 시대 배경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사사 시대', 영적·도덕적 혼란기였습니다. 지리적으로는 풍요를 찾아 떠났던 이방 땅 '모압'에서 다시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유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다룹니다. 성경적으로는 엘리멜렉의 집안이 고난을 통해 자기 소견대로 행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의 돌보심(은혜)만을 의지하며 언약의 공동체로 복귀하려는 신앙적 전환점을 시사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룻기 1 6-14절은 고난의 땅 모압을 떠나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는 나오미와 두 며느리의 애달픈 작별과 결단을 다룹니다.

  • 6-7절: 여호와께서 백성을 돌보사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미가 두 며느리와 함께 모압을 떠나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나섭니다.
  • 8-10절: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하며 축복하자, 며느리들은 소리 높여 울며 시어머니와 함께 가겠다고 강권합니다.
  • 11-13절: 나오미는 자신에게는 더 이상 자식을 낳아 줄 소망이 없음을 역설하며,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너희를 보내는 것이 괴롭다며 재차 돌아갈 것을 권유합니다.
  • 14절: 그들이 다시 소리를 높여 울다가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고 떠나되, 룻은 시어머니를 끝까지 붙좇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나오미는 고통 중에도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돌보신다는 소식에 즉각 반응하여 약속의 땅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는 우리 삶의 흉년이 끝나는 지점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께로 돌이키는 순간임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시어머니를 '붙좇은' 룻의 모습은 진정한 신앙이란 눈에 보이는 이익이 아니라, 사랑과 신의를 바탕으로 하나님이 계신 곳을 향해 끝까지 동행하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자기 백성을 돌보시어 생명의 양식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압과 같은 절망의 땅에서 방황하던 저희에게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시는 것 같은 고난 속에서도, 그것이 결국 우리를 거룩한 약속의 땅으로 부르시는 사랑의 손길임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끝까지 붙좇았듯, 저 또한 세상의 계산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 가신 길만을 변함없이 따르는 신실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 지식)  

룻기의 배경 설명

룻기는 사사 시대( 250년간)와 같은 시기에 기록된 사건을 다룹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왕이 없었고, 영적·도덕적 혼란이 심했습니다. 기근은 하나님의 언약을 떠난 백성에게 내린 징계로 이해됩니다. 이야기는 베들레헴과 모압에서 전개됩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로, 기근으로 인해 엘리멜렉 가족은 모압으로 이주했습니다. 모압은 이스라엘과 긴장 관계에 있던 이방 민족의 땅이었습니다. 룻은 모압 출신이지만, 나오미를 따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녀의 헌신은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기록되는 놀라운 은혜로 이어집니다.

 

붙좇았더라 (Cling to)

본문 14절에서 룻이 나오미를 '붙좇았다'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다바크(Dabaq)'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뒤를 졸졸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찰떡처럼 딱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는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성경 창세기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다바크)'라고 할 때 사용된 단어와 같습니다. , 룻의 결단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상대방의 운명에 완전히 결속시킨 견고하고 숭고한 사랑의 결합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