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롯을 아내로 맞이한 보아스
1 <보아스가 룻과 결혼하다>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 앉아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가 말한 가까운 친척이 지나갔습니다. 보아스가 그를 불렀습니다. “여보시오. 이리 좀 와서 앉아 보시오.” 그러자 그 사람이 와서 앉았습니다.
2 또 보아스는 성에 있는 장로 열 명을 불러 그 자리에 함께 앉도록 하였습니다.
3 보아스가 가까운 친척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형제 엘리멜렉이 살아 있을 때에 그는 땅을 가지고 있었소. 이제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에게 그 소유의 권한이 있소.
4 그래서 당신에게 이 말을 해야겠소. 여기에 앉아 있는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내게 말해 주시오. 그 땅을 사시오. 그 땅을 사들여 나오미에게 돌려 줄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은 당신이고, 그 다음이 나요. 당신이 사지 않겠다면, 내가 사서 돌려 주겠소.” 그러자 그 친척이 말했습니다. “내가 그 땅을 사서 돌려 주겠소.”
5 보아스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오미의 땅을 사겠다면 죽은 사람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을 아내로 맞아들여야 하오. 그렇게 해야 그 땅이 죽은 사람 집안의 땅으로 남게 되오.”
6 그러자 그 친척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땅을 사서 돌려 줄 수 없소. 그렇게 했다가는 내 재산만 손해볼까 염려되오. 나는 그 땅을 사서 돌려 주지 못하겠으니, 당신이 그 일을 하도록 하시오.”
7 옛날부터 이스라엘에서는 사람들이 물건을 바꾸거나 새로 살 때에 한 사람이 자기 신을 벗어서 다른 사람에게 주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것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증거를 삼았습니다.
8 그 친척이 보아스에게 “당신이 그 땅을 사시오” 하면서 자기 신을 벗었습니다.
9 그러자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내가 나오미의 땅을 사는 일의 증인입니다. 나는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속했던 모든 것을 사겠습니다.
10 그리고 말론의 아내였던 모압 여자 룻도 내 아내로 맞아들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룻의 죽은 남편의 재산이 그의 집안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이 그의 집안에서나 그의 땅에서 영원히 끊기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11 그러자 성문 곁에 있던 사람들과 장로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증인입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이 여자에게 많은 자녀를 낳게 하여, 이스라엘 집안을 일으킨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또 당신이 에브랏 지방에서 권세를 떨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해지기를 바랍니다.
12 다말이 유다의 아들 베레스를 낳았듯이, 여호와께서 룻을 통해 당신에게 많은 자손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 집안이 베레스의 집안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XF6K5JEBw4M?si=KkXBrGeL-xgwklks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보여 주신 길에 순종하라
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 나오미 집안의 기업을 무를 우선권이 있는 가까운 친족을 만납니다. 그는 처음에는 기업을 사겠다고 했지만, 뜻을 아내로 맞아야 한다는 책임이 따르자 자신의 권리를 포기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손해를 우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가문의 상속과 함께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보아스는 자신이 기업 무를 자로서 책임을 감당하기로 결정합니다. 보아스의 결정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이 율법 안에 마련해 두신 구속의 길에 대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보호하시고 가문을 회복시키시는 길을 이미 준비해 두셨고, 보아스는 그 통로로 사용되었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선함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이 보여 주신 길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 삶에서 책임 있게 순종해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지난날의 선택에서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고 룻을 아내로 맞기로 하자. 성문에 있던 장로들과 백성이 모두 증인이 됩니다. 그들은 룻이 라헬과 레아처럼 이스라엘을 세우는 여인이 되기를 축복하고, 다말과 베레스의 가문처럼 후손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축복은 개인의 형통을 기원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가정을 통해 이루실 큰 계획을 바라보는 선언이었습니다. 겉으로는 한 가정의 회복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다윗의 계보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여 헌신하도록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내 삶을 통해 무엇을 이루시길 원하신다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사사들이 치리하던 혼란한 시대(주전 12세기경)를 배경으로 하며, 지리적으로는 유다 베들레헴 성문 어귀에서 진행됩니다. 성경적으로는 엘리멜렉 가문의 끊어진 대를 잇기 위한 기업 무를 자의 제도와 계대결혼의 율례(레 25장, 신 25장)가 핵심입니다. 베들레헴 성문에서 장로들이 증인으로 참여하는 공적인 절차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룻과 보아스의 결합이 이뤄지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나오미의 텅 빈 삶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다시 채워지는 전환점이자, 이방 여인 룻이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들어가는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룻기 4장 1-12절은 보아스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룻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가문을 회복시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1-5절: 보아스가 성문에서 친족 중 가장 가까운 자를 만나 엘리멜렉의 토지를 살 것인지 묻고, 룻과의 결혼 책임도 함께 언급합니다.
- 6-8절: 첫 번째 친족은 자기 재산에 손해가 될까 염려하여 신을 벗어 권리를 포기하고, 그 책임을 보아스에게 양도합니다.
- 9-12절: 보아스가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증인을 세워 룻을 아내로 맞이하고 가문을 세울 것을 선포하며, 백성들의 축복을 받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무너진 가문을 회복시키며 신실하게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을 통해 아무 소망 없던 과부 룻과 나오미에게 보아스라는 예비된 손길을 보내주시고, 그 기업을 무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이웃의 고통을 짊어진 보아스의 결단처럼, 우리도 눈앞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소외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자기 백성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룻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고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신 하나님의 세심한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삶의 불확실함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주께서 이루실 구원을 잠잠히 기다리는 믿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 안에 거하며 오늘 하루도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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