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6장 1 - 18 여호와의 궤 앞에 굴복한 블레셋과 돌아오는 하나님의 궤

smile 주 2026. 5. 10. 06:3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돌아온 언약궤

1 <하나님의 궤가 돌아오다>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일곱 동안 자기 땅에 두었습니다.

2 그후, 블레셋 사람들은 제사장과 점쟁이들을 불러서 물었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것을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낼 방법을 말해 주시오.”

3 제사장과 점쟁이들이 대답했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보낼 생각이라면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마시오. 허물을 씻는 제사인 속건 제물과 함께 돌려 보내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병이 나을 것이오. 그리고 결과를 통해 과연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벌을 내리셨는지도 있을 것이오.”

4 블레셋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속건 제물로 무엇을 드리면 좋겠소?” 제사장과 점쟁이들이 대답했습니다. “피부에 종기와 같은 모양으로 금종기 다섯 개를 만드시오. 그리고 금쥐 다섯 개도 만드시오. 금쥐와 금종기의 수는 블레셋 왕들의 수와 같아야 하오. 왜냐하면 똑같은 병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에게 닥쳤기 때문이오.

5 나라를 망치고 있는 종기와 쥐의 모양을 만드시오. 그것을 이스라엘 신께 바치시오. 그리고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시오. 그러면 이스라엘 신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신과 여러분의 땅에 벌주시는 것을 멈추실 것이오.

6 이집트 백성과 파라오처럼 고집을 부리지 마시오. 하나님께서 이집트 백성에게 심하게 벌을 내리신 후에야 이집트 백성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나가게 아니었소?

7 여러분은 수레를 만드시오. 그리고 새끼를 낳은 얼마 젖소 마리를 준비하시오. 젖소는 아직 멍에를 메어 적이 없는 것이어야 하오. 젖소들을 수레에 매고 새끼들은 집으로 돌려 보내시오. 새끼들이 자기 어미를 따라가게 하지 마시오.

8 여호와의 궤를 수레에 올려 놓으시오. 그리고 금종기와 금쥐들도 상자에 담아 곁에 두시오. 그것들은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속건 제물이오. 수레를 곧장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오.

9 그리고 수레를 지켜 보시오. 만약 수레가 이스라엘 벧세메스 쪽으로 가면 우리에게 병을 주신 분은 여호와가 확실하오. 그러나 만약 수레가 벧세메스 쪽으로 가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우연히 우리가 병들게 것으로 보면 것이오.”

10 블레셋 사람들은 제사장과 점쟁이들이 말한 대로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새끼를 낳은 얼마 젖소 마리를 가지고 와서 수레에 메우고 새끼들은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11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수레에 올려 놓고, 금쥐와 금종기들이 상자도 수레에 올려 놓았습니다.

12 그러자 소들은 벧세메스 쪽으로 곧장 갔습니다.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블레셋의 왕들은 소들의 뒤를 따라 벧세메스의 경계까지 갔습니다.

13 , 골짜기에서 밀을 베던 벧세메스 사람들이 눈을 들어 여호와의 궤를 보았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다시 보게 그들은 매우 기뻤습니다.

14 수레는 벧세메스 사람인 여호수아의 밭으로 와서 바위 곁에 멈추어 섰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수레의 나무를 잘라 냈습니다. 그리고 소를 잡아서 주께 제물로 바쳤습니다.

15 레위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내려 놓고, 금쥐와 금종기가 상자도 내려 놓았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상자를 바위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벧세메스 백성은 ,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여호와께 바쳤습니다.

16 블레셋의 다섯 왕은 모든 일을 지켜보고, , 에그론으로 돌아갔습니다.

17 블레셋 사람들이 보낸 금종기는 여호와께 바치는 허물을 씻는 제물인 속건 제물이었습니다. 금종기를 보낸 마을의 이름은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그리고 에그론입니다.

18 블레셋 사람들은 금쥐도 보냈는데, 금쥐의 숫자는 블레셋 왕들이 맡은 마을의 숫자와 같았습니다. 금쥐를 보낸 마을 중에는 성벽을 가진 굳건한 성도 있었고, 시골 마을들도 있었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올려 놓았던 바위는 지금도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그대로 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Ok8BVdmMOwI?si=yRKbHd0wGO4Is8sO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다곤 신을 무너뜨린 하나님

블레셋은 이스라엘로부터 빼앗은 언약궤를 자신들의 신 다곤의 신전에 두었습니다. 이는 언약궤를 전리품으로 삼아 여호와가 다곤에게 굴복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다곤 신상이 언약궤 앞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고, 또 다음 날에는 머리와 손이 잘려 문지방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신전 한복판에서도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을 무너뜨리시고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증거하시는 분입니다. 세상이 하나님을 무시해도 하나님의 영광은 감춰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패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승리의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영광보다 세상의 힘을 더 부러워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오늘날 나의 삶에서 구하는 하나님의 승리는 무엇입니까?

 

위대하신 하나님의 승리

언약궤가 머무는 블레셋의 도시마다 재앙이 내립니다. 블레셋의 주요 도시인 아스돗, 가드, 에그론에 독한 종기가 퍼지고 공포가 가득 찼습니다. 결국 블레셋 백성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라."라고 부르짖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염병이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이 임한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실패 속에서도 여전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조롱하는 이방 민족 앞에서 스스로 영광을 회복하십니다. 우리 역시 세상의 권세에 눌리지 말고 하나님의 승리를 선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승리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권세에 주눅 들지 않고 하나님을 붙들기 위해 필요한 결단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사사 시대 말기,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언약궤를 빼앗긴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지리적으로는 블레셋의 다섯 성읍과 이스라엘 접경지인 벧세메스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블레셋은 지중해 연안의 강력한 도시 국가 연합으로, 이스라엘과 지속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성경적으로는 이방 땅에 머물던 하나님의 궤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시고, 스스로 이스라엘로 돌아오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과 하나님 주권을 선포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선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패하고 언약궤가 블레셋에 빼앗겼으나, 블레셋은 하나님의 손이 자신들에게 재앙을 내리자 두려워하며 언약궤를 돌려보낼 방법을 찾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주권이 이방 민족에게도 두려움으로 나타났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사무엘상 6 1-18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재앙을 피하기 위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 1-9절: 언약궤로 인해 재앙을 당한 블레셋인들이 제사장과 복술자들의 조언에 따라 금 독종과 금 쥐를 속건제로 준비하고, 멍에를 메어보지 않은 젖 나는 소 두 마리가 궤를 실은 수레를 끌게 하여 재앙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는지 시험합니다.
  • 10-12절: 새 수레를 끄는 암소들이 새끼를 뒤로한 채 울면서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이스라엘 경계인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향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증명합니다.
  • 13-18절: 벧세메스 사람들이 기쁨으로 궤를 맞이하며 수레의 나무를 패고 암소들을 번제물로 드립니다. 블레셋의 다섯 방백은 이를 지켜본 뒤 돌아가고, 궤는 레위인의 도움으로 큰 바위 위에 안치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인간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자신의 영광을 지키시는 분임을 깨닫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우연인지 확인하려 했으나, 본능을 거스르고 벧세메스로 향한 암소들의 행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때로 환경이나 상황을 탓하며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지만, 주님은 미물인 소를 통해서도 당신의 길을 가십니다. 우리 역시 세상의 욕심이나 사사로운 정에 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벧세메스의 길로 묵묵히 나아가는 순종의 자세가 필요함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두려움과 감사함으로 반응해야 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순종과 예배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만군의 주이시자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방 땅에서도 살아계셔서 당신의 거룩함을 선포하시고,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오시니 감사드립니다. 본능과 애착을 뒤로하고 주님의 궤를 메고 묵묵히 걸어갔던 벧세메스의 암소처럼, 저 또한 세상 유혹과 마음의 슬픔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이 명하신 길을 걷게 하소서. 저의 삶이 주님의 임재를 모시는 거룩한 수레가 되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산 제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 지식)  

속건제 (Asham 사무엘상 6:3)

'속건제'는 타인이나 하나님의 성물에 대해 범과(잘못)를 저질렀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특징은 단순히 잘못을 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잘못에 상응하는 '배상'을 반드시 포함한다는 점입니다. 본문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금 독종과 금 쥐 형상을 만든 것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궤를 범한 죄를 인정하고 예물을 통해 배상하려 했던 행위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잘못을 회개할 때 입술의 고백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삶의 돌이킴과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속건제는 단순한 제물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는 회개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