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죽은 사람의 부활
12 <죽은 자들의 부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여러분 중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어찌 된 일입니까?
13 죽은 자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14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파한 복음도 헛되며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15 그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그분에 대해 증언했으니, 하나님에 대해 거짓 증언한 사람들로 판명될 것입니다.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16 참으로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17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믿음은 공허한 것이 될 뿐더러 여러분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18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19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하는 것이 이 세상 삶에 그친다면, 우리는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21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해 온 것처럼 죽은 자들의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해 옵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부활, 약속의 증거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알려졌지만, 이를 부인하는 자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이고, 믿음을 전파하는 것도 헛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부활 신앙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부정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부활을 약속하셨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 되지 않기 위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답해야 합니까?
내가 부활의 복음을 확신한 적은 언제입니까?
영원한 생명, 영원한 소망
부활의 복음이 없으면 믿음도 헛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죄인 된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는 것과 아무런 공로가 없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시는 것, 그리고 결국에는 죄에서 벗어나 천국의 백성이 되는 것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부활은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의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에, 우리도 천국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담의 원죄로 영원한 죽음에 놓였던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으로 영원한 소망의 나라를 세워 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복음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내 주변에 영원한 소망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증인 되시길 축복합니다.
속담 중에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이 잘되면 자신이 잘해서 된 것이라 주장하지만, 반대로 일이 잘못되었을 땐 남이 잘못해서 그렇다며 다른 이를 원망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조상 탓’이 있습니다. 바로 “저 아담 때문에”, 아담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서 우리 모두가 죽게 되었다는 ‘인류의 조상, 아담 탓’입니다. 나는 아담을 인류의 대표로 뽑은 적이 없는데 ‘왜 아담이 지은 죄로 나까지 죽어야 하냐?’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온 인류가 죽게 된 것처럼, 한 사람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모든 믿는 자에게 영생이 허락되었다는 사실입니다. 21-22절입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예수님은 온전히 순종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겁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는 모든 자에게 영생을 허락하셨습니다. 따라서
첫째,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됩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은 좋은데, 예수님의 부활은 믿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사람에게 영혼이 있을 순 있지만 죽은 후에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죽으면 생명이 완전히 소멸되거나, 지하세계에서 영구적으로 실체가 없는 상태로 있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해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으셨고, 그 육신 그대로 살아나셨습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14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이십니다”라며 확신을 갖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예수님의 부활을 희석시키려고 합니다. 진리를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다른 건 다 이해해도 부활만큼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미혹합니다. 하지만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부활절이야 말로 기독교의 승전비와도 같은 날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의 사랑은 말하면서, 정작 예수님의 부활은 소극적으로 전하고 있진 않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확고히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아담의 죄로 온 인류는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육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단절된 영원한 죽음을 의미합니다. 사탄은 이 사망의 권세를 가지고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사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점입니다. 20절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농사에서 첫 열매는 나머지 작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열리게 될지 보여주는 표본이 됩니다. 즉, ‘우리 역시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을 보여주셨다’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기에 더 이상 죽음이 우리를 괴롭히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겐 부활이 약속돼 있습니다. 더불어 영원한 생명, 곧 하나님 나라가 이미 주어졌습니다. 이 사실을 굳게 믿으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사망의 권세 이기고 ‘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에겐 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곧 전도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가 모든 믿는 자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그 승리를 함께 누리며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사망의 권세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주심을 감사하며, 오늘도 주님을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wD2Vt7JNSY?si=KU0un-IIGQnB-6RS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는 것에 크게 놀라며 말합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하는 모든 것이 다 헛것이고,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가 그동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전하였으니 우리는 모두 거짓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뿐이라면 우리가 모든 사람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죽음이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들어왔듯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오며,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다시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우리에게 육신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부활이 없는 신앙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신분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절제하여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는 손해 보아야 하는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가진 비밀한 소망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심판주로 오실 그때 우리는 다시 육신의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 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것을 알고 믿기에 모든 어려움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참으로 가련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혹시 우리는 천국 시민권을 소유했다고 고백하지만 실상은 세상이 마지막 희망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기 위하여 육신을 입어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경배합니다. 바울처럼 변화된 삶을 살게 하셔서 우리들을 통하여 주님의 부활이 세상에 전파되게 하시어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