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돌위에 기록된 율법과 에발산에서 선포한 저주
1 <돌에 새긴 율법>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주는 모든 명령을 지키시오.
2 여러분은 곧 요단 강을 건너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으로 들어갈 것이오. 그 날이 오면 큰 돌들을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칠하시오.
3 그리고 강을 건너면 바로 이 모든 가르침의 말씀을 그 돌들 위에 새겨 놓으시오. 그렇게 하면 여러분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그 곳을 차지하여 살게 될 것이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곳이오.
4 요단 강을 건넌 뒤에는 이 돌들을 내가 오늘 명령한 대로 에발 산 위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칠하시오.
5 그리고 그 곳에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 제단을 쌓으시오. 제단을 쌓을 때는 돌을 쇠 연장으로 다듬지 마시오.
6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으시오. 그런 다음 그 제단 위에 하나님 여호와께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를 바치시오.
7 화목 제물도 바치시오. 그리고 그 곳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시오.
8 여러분은 그 돌들 위에 이 모든 가르침의 말씀을 정확히 새기시오.”
9 <율법의 저주> 모세와 레위 사람인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조용히 하고 잘 들으시오. 여러분은 오늘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소.
10 그러므로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복종하고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는 여호와의 명령과 율법을 잘 지키시오.”
11 그 날 모세는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12 “여러분은 요단 강을 건널 것이오. 그 때가 되면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요셉, 그리고 베냐민 지파는 그리심 산 위에 서서 백성을 향해 축복하시오.
13 그리고 르우벤, 갓, 아셀, 스불론, 단, 그리고 납달리 지파는 에발 산 위에 서서 백성을 향해 저주하시오.
14 레위 사람은 큰 소리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15 ‘대장장이를 시켜서 우상을 조각하거나 쇠를 녹여 만들어서 남몰래 세우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만든 우상을 역겨워하신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16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업신여기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17 ‘너희 이웃의 땅이 어디까지인가를 표시해 주는 돌을 옮기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18 ‘보지 못하는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19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0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함께 자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그것은 자기 아버지를 부끄럽게 하는 짓이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1 ‘짐승과 함께 자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2 ‘자기 아버지의 딸이든지 어머니의 딸이든지 자기 누이와 함께 자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3 ‘자기 장모와 함께 자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4 ‘남몰래 이웃을 죽이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5 ‘돈을 받고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26 ‘이 가르침의 말씀을 간직하고 따르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모든 백성은 ‘아멘!’이라고 말하시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uuV8ZhnvIGs?si=OVObONlxJHEs9JCH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모세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뒤 그 위에 율법을 기록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에서는 책이 없었기 때문에 돌에 말씀을 기록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풍족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말씀을 잊어버릴 것을 우려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큰 돌들에 말씀을 새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는데 (6절), 이는 하나님께 예배할 때 외적인 아름다움이나 부차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순전한 마음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만나
평소 암송하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예배할 때 집중하지 못하게 마음을 빼앗는 요소들은 무엇입니까?
죄를 중히 여기라
모세는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두 패로 나누어서 한쪽은 그리심산에, 다른 한쪽은 에발산에 설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심산은 축복을 선포하는 장소이고 에발산은 저주를 선포하는 산인데, 모세는 먼저 에발산에서 선포할 저주받을 죄의 목록들을 나열했습니다. 우상을 만드는 일,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일, 사회적 약자들을 억울하게 만드는 일, 부부의 울타리를 넘는 간음죄와 수간 등을 열거했습니다. 이 모든 죄는 지금도 하나님이 금하시는 일들입니다. 특히 지금 시대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를 어그러뜨리고 성적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인권이라는 명목 아래에 이루어지는 죄의 행렬에 동참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만나
성적 정체성을 지키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죄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모세가 마지막으로 백성에게 전하는 설교의 일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며, 본문은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 곧 언약의 갱신을 준비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은 에발산과 그리심산에 서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지형적인 위치를 넘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새롭게 하고, 율법을 지키겠다는 백성들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신명기 27장 1-26절은 하나님의 율법을 새기고 순종의 삶을 살 것을 명령하며, 불순종에 대한 저주를 경고합니다.
- 1-8절: 모세와 장로들이 백성에게 요단강을 건너자마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발라 율법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눈에 보이게 하여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려는 목적입니다. 또한 그곳에 돌단을 쌓고 화목제와 번제를 드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순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라고 합니다.
- 9-10절: 모세와 레위 지파 제사장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주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분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11-26절: 모세는 백성에게 축복을 선포할 자들과 저주를 선포할 자들을 나누어 세우라고 합니다. 그리심산에 축복을 받을 지파들을 세우고, 에발산에 저주를 받을 지파들을 세웁니다. 이어지는 12개의 항목에 대해 레위 지파가 큰 소리로 저주를 선포하면, 모든 백성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죄의 결과에 동의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신명기 27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첫 번째 행동으로 율법을 기록하고 돌단을 쌓았듯이, 우리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말씀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단순히 말씀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축복과 저주의 선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주어지는 축복과 불순종할 때 따르는 결과를 분명히 알게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돌에 새긴 것처럼 마음판에 새기고, 말씀에 따라 살 때 복이 임하며, 불순종은 심판으로 이어진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며 말씀을 돌에 새겨 영원히 기억하게 하신 그 사랑과 신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축복과 저주를 가르시며 우리의 행위를 돌아보게 하신 주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경외하며, 날마다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일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 그리심산과 에발산)
그리심산과 에발산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한 후,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의식을 치른 두 산입니다. 두 산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세겜(현 나블루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좁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 그리심산 (Mount Gerizim)은 해발 약 850m~880m 높이의 산으로, 세겜 남쪽에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남쪽에 위치해 있어 식물이 울창하고 비옥한 편이라 '축복의 산'으로 상징됩니다.
- 에발산 (Mount Ebal)은 해발 약 920m~940m 높이로, 그리심산보다 조금 더 높으며 세겜 북쪽에 있습니다. 그늘이 많이 지고 황폐한 바위투성이의 불모지로, '저주의 산'으로 상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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