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3장 7 – 17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넌 믿음의 첫 걸음

smile 주 2026. 1. 6. 07: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요단강이 마른 땅이 되다

7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부터 내가 너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큰 사람이 되게 하겠다. 그러면 백성은 내가 모세와 함께했던 것같이 너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8 언약궤를 나르는 제사장들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요단 강가에 도착하면 물 한가운데로 들어가라고 하여라.”

9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이리 와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시오.

10 살아 계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 것이오. 하나님이 가나안 사람, 헷 사람, 히위 사람, 브리스 사람, 기르가스 사람, 아모리 사람, 여부스 사람을 쫓아 내실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11 보시오, 온 땅의 주인이신 주님의 언약궤가 여러분보다 먼저 요단 강에 들어갈 것이오.

12 이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으시오.

13 온 땅의 주인이신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가는 제사장들의 발이 물 속에 닿으면, 강물의 흐름이 그치고 물이 흐르지 않게 될 것이오. 마치 둑에 가로막힌 것처럼 물이 멈춰 쌓이게 될 것이오.”

14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너기 위해 진치던 곳을 떠났을 때, 제사장들은 백성들 앞에서 언약궤를 옮겼습니다.

15 추수할 때가 되면 요단 강의 물이 가득 차는데, 그 때도 물이 넘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언약궤를 나르던 제사장들이 강가에 도착하여 강물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16 바로 그 순간, 강물의 흐름이 그치고 강물은 멀리 떨어진 아담이라는 곳까지 둑처럼 쌓였습니다. 그 곳은 사르단 근처의 한 마을입니다. 사해로 흐르는 요단강물이 완전히 말라 버려서 백성들은 여리고 근처로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17 강바닥은 완전히 말랐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강을 건너는 동안,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멘 채 강 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을 밟으며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pNI0jRWrm_o?si=TNQlP4-GS9IluaIk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마른 땅을 건너가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가자 강물이 멈춥니다. 물줄기가 끊겨 한쪽에 쌓이고, 반대쪽으로는 물이 흐르지 않아 마른 땅이 됩니다. 마치 출애굽 때 홍해가 갈라졌던 것 같은 기적이 또다시 일어납니다. 애굽 군대를 피해 마른 땅을 건넜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마른 땅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에 입성할 때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결코 변하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결코 변하지 않을 약속은 무엇입니까?

 

믿음의 걸음을 내디뎌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던 때는 '곡식 거두는 시기'였습니다. 이때는 평소보다 물이 많아져 요단강이 불어나곤 했습니다. 물이 세차게 흐르는 강물로 들어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강물에 들어갑니다. 강에 가까이 가니 물이 멈춘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긴 후에야 물이 멈춰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수시로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무릅쓰고 세차게 흐르는 물에 발을 담글 때,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의심과 두려움을 버리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발을 담가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의 상황을 다룹니다. 지리적으로는 요단강 동편싯딤을 떠나 강가에 머물며 도강을 준비하는 시점입니다. 시기적으로는 보리 거두는 시기라 요단강 물이 언덕에 넘칠 만큼 범람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건너기 불가능한 때였습니다. 성경적으로는 출애굽 2세대가 홍해 사건에 버금가는 이적을 경험함으로써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확증하고, 가나안 정복 전쟁이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임을 선포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여호수아 3 7-17절은 하나님의 임재인 언약궤를 앞세워 범람하는 요단강을 믿음으로 건너는 사건을 기록합니다.

  • 7-8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실 것을 약속하시며,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 물가에 들어서서 머물라고 명령하십니다.
  • 9-13절: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온 땅의 주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선포하고,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강물을 밟으면 물줄기가 끊겨 쌓일 것이라고 예고합니다.
  • 14-17절: 백성이 진영을 떠날 때 제사장들이 앞서가며, 물이 넘치는 요단강에 발을 담그자 위에서 흐르던 물이 그치고 사반 근처 아담 성읍 변두리에 쌓입니다. 온 이스라엘은 제사장들이 굳게 선 마른 땅을 지나 요단을 건넙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 말씀은 신앙생활에서 '말씀에 대한 순종' '하나님의 주권'을 일깨워 줍니다. 범람하는 요단강은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장애물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강물이 먼저 갈라진 뒤에 들어가라 하지 않으시고, 제사장들이 믿음으로 발을 내디딜 때 비로소 물줄기를 막으셨습니다. 이는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선제적인 순종임을 보여줍니다. 요단강이 갈라진 사건은 하나님이 앞서 가시며 길을 여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언약궤가 백성보다 앞서가고 강 가운데 굳게 섰던 것처럼, 우리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임재를 모실 때 비로소 안전하게 약속의 땅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요단강을 멈추게 하시며 우리 앞에 길을 내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불가능해 보이는 요단강 앞에서도 주님의 임재인 언약궤를 앞세우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물을 밟을 때 강물이 멈추었듯이, 저 또한 두려움을 이기고 말씀에 의지하여 오늘이라는 거친 강물에 순종의 발을 내딛게 하소서. 내 힘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약속의 성취를 보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마른 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 지식: 언약궤(법궤)의 상징과 의미)

오늘 본문에서 요단강을 가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언약궤는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입힌 상자로, 그 안에는 십계명 돌판 등이 들어 있습니다. 언약궤는 단순히 종교적인 물건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통치를 상징합니다. 본문에서 언약궤가 백성보다 앞서가고 요단강 한복판에 굳게 서 있었다는 것은, 가나안 입성 과정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그분이 친히 싸우시고 길을 여시는 왕이심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의식적인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