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의 응답
10 주께서는 솔로몬이 지혜를 달라고 하자 기뻐하셨습니다.
1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오래 사는 것이나 부자가 되는 것을 구하지 않았고 네 원수를 죽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다. 너는 바르게 판결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다.
12 그러므로 내가 너의 말대로 하겠다. 나는 너에게 지혜와 슬기를 주겠다. 너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3 뿐만 아니라 네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주겠다. 너는 부와 영광을 누릴 것이며 네 평생토록 너와 같은 왕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14 만일 네 아버지 다윗처럼 네가 나를 따르고 내 율법과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너를 오래 살도록 해 주겠다.”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섰습니다. 그는 여호와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바치고, 모든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솔로몬은 다른 세상의 왕들처럼 장수, 재물, 대적들의 목숨 등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솔로몬의 모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그가 구한 지혜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 다른 모든 왕보다 존귀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에 집중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엄청난 축복을 약속하셨지만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14절)이라는 조건도 붙이셨습니다. 축복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삼하 7장)은 영원합니다. 다윗 언약은 솔로몬의 어떠한 실수에도 상관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성취될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가 아니라 다윗의 다른 후손을 통해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계속 쓰임을 받으려면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사람을 들어 쓰지 않으십니다. 지킬 것은 지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은 솔로몬이 받았던 3가지 축복을 기록합니다.
첫째로, 솔로몬은 ‘지혜’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본문 12절 말씀을 보세요! 오늘의 본문 12절 말씀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내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고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아멘!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는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혜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솔로몬이 받았던 지혜를 부러워합니다. 우리는 대개, 솔로몬의 지혜를 이 세상의 지혜와 비슷한 것으로 여깁니다. 성경에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 9절 말씀 중간의 ‘듣는 마음’이라는 단어를 예전 성경은 ‘지혜로운 마음’으로 번역합니다. 이처럼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이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 저 하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오늘의 본문 12절 말씀의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이란, 단순히 인간적으로 똑똑하고 지혜로운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솔로몬은 ‘물질과 명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본문 13절 말씀 앞부분을 보세요!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아멘!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그가 구하지도 않았던 물질과 명예의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그런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물질의 축복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살펴보면, 성경은 부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설명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0장 23절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재물이 있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돈에 대해 부정적이셨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해일 뿐입니다. 성경은 돈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돈을 사랑하는 것’을 싫어할 뿐입니다. 성경은 돈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돈을 사랑하게 되면, 결국 하나님을 향한 믿음마저도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물질의 축복을 주실 때, 반드시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지를 먼저 살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할 때, 물질의 축복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을 물질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누리는 축복인 것입니다.
셋째로, 솔로몬은 ‘장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본문 14절 말씀 뒷부분을 보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여기서 ‘네 날을 길게 한다.’는 것은 솔로몬이 장수하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장수는 단순히 이 세상에서 오래 산다는 육신적인 범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육신적인 범위를 넘어서서, 우리가 죽고 난 이후에 그 영혼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한다는 영적인 범위까지 포함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창조하신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장수의 축복은 육신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에도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연합을 뜻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받았던 3가지 축복은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동행할 때, 누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지혜와 물질과 건강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누리는 축복의 단편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바라기는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여 솔로몬이 받은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 하나님과 동행인 줄로 믿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할 때, 솔로몬에게 허락하신 3가지 축복 또한 누리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iUdYYj69q0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백성들을 재판할 때 선악을 분별할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기뻐하시며 그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까지 주십니다. 이에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신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풉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엄청난 축복을 약속하셨지만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14절)이라는 조건도 붙이셨습니다. 축복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삼하 7장)은 영원합니다. 다윗 언약은 솔로몬의 어떠한 실수에도 상관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성취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는 무엇입니까?
- 오늘 하나님께 올려 드릴 나의 기도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길 원합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솔로몬에게 주어진 지혜는 바로 하나님 경외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바로 지혜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라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지혜의 그 부요함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지혜의 축복”와 “물질과 명예의 축복” 과 “장수의 축복”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을 지키는 자가 누리는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지혜의 그 부요함을 누릴 수 있는 성도의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 하루도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공급받기를 소망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여 솔로몬이 받은 축복을 누리길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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