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2장 26 - 35 뜻은 이루어진다

smile 주 2023. 8. 14. 07: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비아달의 추방과 요압의 처형

26 솔로몬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를 그대의 집이 있는 아나돗으로 보낼 테니 그리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야 마땅하오. 그러나 그대는 내 아버지 다윗과 함께 행진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었고 내 아버지가 온갖 고통을 당했을 때에도 그 고통을 함께 했으므로 지금은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27 솔로몬은 아비아달이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 일을 하지 못하도록 쫓아냈습니다.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실로에 있던 제사장 엘리와 그의 집안에 대해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28 요압은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압살롬의 편은 들지 않았으나 아도니야의 편을 들었으므로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쳐 제단 뿔을 붙잡았습니다.

29 누군가가 솔로몬 왕에게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쳐 제단 뿔 곁에 있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브나야에게 요압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들어가서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명령이니, 밖으로 나오시오.”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나는 여기에서 죽겠다.” 브나야가 왕에게 돌아가서 요압이 한 말을 전했습니다.

31 그러자 왕이 브나야에게 명령했습니다. “그가 말한 대로 요압이 나와 나의 아버지 집에서 무모하게 흘린 피를 이제 네가 거두어라.

32 요압은 자기보다 선한 두 사람, 곧 이스라엘 군대의 사령관이었던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대의 사령관이었던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죽였다. 내 아버지 다윗은 요압이 그들을 죽인 것을 몰랐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요압이 흘린 피를 그의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이다.

33 그들을 죽인 죄는 요압과 그의 집안에 영원히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집안과 그의 왕좌에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평화가 영원토록 있게 될 것이다.”

34 그러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서 요압을 죽였습니다. 요압은 광야에서 가까운 자기 집에 묻혔습니다.

35 왕은 요압을 대신해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군대 사령관으로 삼았습니다. 또 아비아달의 자리에는 제사장 사독을 세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처형한 후 그를 왕으로 추대하려고 했던 아비아달을 징계합니다.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여 예루살렘 밖으로 쫓아냅니다. 아비아달의 파면은 솔로몬의 정적을 제거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일이었습니다. 아비아달은 엘리 제사장의 후손으로, 오래전 선포된 엘리 가문의 멸망이 실현된 것입니다(삼상 2),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때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습과 나의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사람을 실족시키면 안 된다

솔로몬이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했다는 소식을 들은 요압은 하나님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습니다.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그를 죽이면서 그 이유를 밝힙니다. 요압이 처벌당하는 이유는 독단적인 판단으로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여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그가 두 사람을 죽인 것은 사심으로 인한 큰 죄였습니다. 다윗은 개국공신인 요압을 직접 죽일 수 없어 심판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때에 비로소 정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됩니다. 특히 하나님은 이웃을 실족시킨 사람을 가만두지 않으십니다. 이웃을 실족시키지 않고 살리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을 보면 권선징악의 내용이 많습니다. 착한 사람은 잘 되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죠. 그러나 실제 세상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착한 사람이 손해를 보고 악한 사람이 더 잘사는 경우가 적지 않죠. 이 세상만 놓고 보면 권선징악은 그저 동화속의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이 있는 사람들도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힘들어할 때가 있어요. 만약 이 세상이 끝이라면 권선징악을 꿈꾸는 것은 헛된 일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 끝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 세상이 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을 응징하는 날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불의를 행하는 자들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시편 37 1,2절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풀이 그 푸르름을 영원히 유지할 수 없고 언젠가 시들거나 베임을 당하게 되듯이 악인들의 형통함 역시 끝이 납니다. 하나님은 권선징악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도 하나님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장면인데요,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처형한 이후 아도니야를 왕으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징계했습니다. 솔로몬은 그를 죽이지는 않고 제사장 직분을 파면한 뒤 고향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왕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정적을 무능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죠. 그런데 아비아달이 제사장직을 내려놓게 된 이유는 아도니야 사건 때문만이 아닙니다. 본문 27절입니다.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아비아달이 제사장직에서 파면 당한 이유는 100년 전에 선포되었던 엘리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엘리는 사무엘 선지자의 전임자로 타락한 제사장이었어요. 하나님은 엘리와 그의 아들들이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자 그의 가문을 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엘리의 후손인 아비아달 때에 비로소 성취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우리가 그 때를 알 수 없을 뿐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겠다는 말씀과 악인들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 역시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드시길 바랍니다.

둘째, 사람을 실족시키면 안 됩니다.

솔로몬의 심판의 칼은 제사장 아비아달에 이어 요압으로 향했습니다. 요압은 아비아달과 함께 아도니야의 편에 서서 새로운 왕조를 만들려고 했던 인물이었죠. 그는 아비아달이 파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징계를 받게 될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았습니다.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친 것이죠. 솔로몬은 아비아달은 살려주었지만 요압에게는 그런 자비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브나야라는 장군을 보내 요압을 죽였는데요, 그 이유는 요압이 죽여선 안 되는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본문 3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그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아버지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요압은 다윗 왕의 명령을 거스르고 자신의 복수심과 야욕 때문에 훌륭한 인재들을 살해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된 것이죠.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을 실족시키는 자를 반드시 벌하십니다. 예수님 역시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담고 있는 사람을 죽이거나 실족시키시는 것을 자신을 대적하는 것과 동일시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소중히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믿음 안에서 하나 된 형제자매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됩니다. 이웃을 실족시키지 않고 살리는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깨어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음을 명심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음도 늘 기억하게 하소서. 감정이나 상황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살기 원합니다. 이웃을 실족키시지 않고 살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58fqHGzeOC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처형한 후 그를 왕으로 추대하려고 했던 아비아달을 징계합니다.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여 예루살렘 밖으로 쫓아냅니다.  솔로몬이 제사장 아비아달을 파면했다는 소식을 들은 요압은 하나님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습니다.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그를 죽이면서 그 이유를 밝힙니다. 요압이 처벌당하는 이유는 독단적인 판단으로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여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개국공신인 요압을 직접 죽일 수 없어 심판을 유보했지만, 솔로몬의 때에 비로소 정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져, 그로써 솔로몬 왕은 요압 대신에 브나야를 군사령관으로, 아비아달 대신에 사독을 제사장으로 임명함으로 명실공히 국가의 권력을 한 손에 쥐게 되며 종교적인 지지와 협력도 얻게 되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예상 밖의 타이밍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 조속히 성취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오늘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오늘 실현되길 바라는 하나님의 공의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요압 장군과 함께 아도니야를 왕으로 추대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의 파면은 솔로몬의 정적을 제거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일이었습니다. 아비아달은 엘리 제사장의 후손으로, 오래전 선포된 엘리 가문의 멸망이 이루어지고, 사독이 속한 엘르아살 가문으로 대제사장직이 일원화된 것입니다(삼상 2),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때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습과 나의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 나아와 엎드린 저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값싸게 여기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우리들이 그 공의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오늘 하루도 영적인 민감함을 잃지 않고,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나의 권리와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