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1장 12-15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

smile 주 2023. 4. 11. 17:2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무엘이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다

12 이 일이 있은 후에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 사람들을 이리로 끌어 냅시다. 죽여 버리고 말겠습니다.”

13 그러자 사울이 말하였습니다. “안 되오. 오늘은 아무도 죽여서는 안 되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을 구해 주셨기 때문이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 우리가 함께 길갈로 갑시다. 거기에다 새로운 나라를 세웁시다.”

15 그리하여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화목 제물을 바쳤습니다.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울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은 암몬 족속을 물리쳤습니다.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에게 사울이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한 무리를 끌어내 죽이자고 제안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전쟁 속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신 날에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말합니다. 모든 백성이 동참하여 길갈로 향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화목제를 드리며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무엘은 길갈에서 사울의 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 길갈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처음 예배드리고 할례를 행한 곳입니다. 오랜 노예 생활과 방황을 끝내고 새로운 나라로 탄생한 곳이 길갈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왕권을 인정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장소가 길갈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왕 되심을 인정하는 새로운 존재가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고, 세상을 새롭게 하는 거룩한 도구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우리모두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옹졸하고 좁은 마음을 내려놓고, 넓은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품어내게 하시고, 함께 떡을 떼는 화목제의 기쁨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은혜가 주어져야만 살 수 있는 자임을 깨닫게 하시고,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문제에 사로잡혀 사는 삶이 아닌,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에 지배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매일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고 삶에서 승리를 경험할 때마다 길갈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매일의 삶가운데 하나님께 여쭤보고 가까이하며 한 걸음씩 성장할 때 마다 주님께서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치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는 은혜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