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1장 1-11 여호와의 영으로 승리하라

smile 주 2023. 4. 11. 17:1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나하스가 야베스를 괴롭힘

1 한 달쯤 후에 암몬 사람 나하스와 그의 군대가 길르앗 땅의 야베스 성을 에워쌌습니다. 야베스의 모든 백성이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소.”

2 그러자 나하스가 대답했습니다. “너희들과 조약을 맺기는 하겠다. 하지만 조약을 맺기 전에 먼저 너희들의 오른쪽 눈을 뽑아 버려야겠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을 부끄럽게 만들어야겠다.”

3 야베스의 장로들이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칠 일 동안, 시간을 주시오. 우리는 온 이스라엘에 도움을 청하겠소. 만약 아무도 우리를 도우러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하겠소.”

4 야베스 성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 왔습니다.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이 기브아 백성에게 소식을 전하자, 백성들은 큰 소리를 내며 울었습니다.

5 사울이 자기 소를 몰고 밭가는 일을 마친 후에 집으로 돌아오다가 백성들이 우는 소리를 듣고, 물었습니다. “백성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소? 왜 울고 있소?” 백성들은 야베스에서 온,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사울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6 사울이 그 말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사울은 매우 화가 났습니다.

7 그래서 그는 소 두 마리를 잡아서 여러 토막으로 잘라 내고, 그 토막을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사울은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그 토막들을 이스라엘 모든 땅에 전하게 하였습니다.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소도 이렇게 하겠소.”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를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모였습니다.

8 사울은 백성을 베섹으로 모이게 했는데 이스라엘에서 삼십만 명이 모였고 유다에서 삼만 명이 모였습니다.

9 모인 사람들이 야베스에서 온,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에게 말하시오. 내일 해가 높이 뜨기 전에 당신들을 구해 주겠소.” 그리하여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은 가서 야베스의 백성들에게 이 말을 전했습니다. 야베스 백성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10 야베스 백성이 암몬 사람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내일 우리가 당신에게 항복하겠소. 그러니 우리를 어떻게 하든지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11 이튿날 아침, 사울은 자기 군인들을 세 무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암몬 사람들의 진을 공격하여 해가 높이 뜨기 전에 암몬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살아남은 암몬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두 사람도 함께 모이지 못하고 모두 흩어졌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운 후 이스라엘은 한 사건이 일어나 위기에 봉착합니다. 암몬 족속의 왕 나하스가 요단 동편에 위치한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합니다. 그래서 평화 조약을 맺고자 했으나,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에 거하는 7,000명의 오른쪽 눈을 빼면 조약을 맺겠다고 위협하며 그들을 모욕합니다. 나하스에게 항복하기 전에 7일의 말미를 얻은 야베스 장로들은 이스라엘 전 지역에 구원을 요청하자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도 이 소식이 알려졌고, 이때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하고 의로운 분노가 나타납니다. 이에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돼 두 마리의 소를 잡아 각을 떠서 이스라엘 전역에 보냈고, 군사 33만 명을 소집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군사들을 세 개 부대로 나누어 암몬을 급습하고 나하스를 물리침으로 결국 암몬과의 전쟁은 이스라엘의 대승으로 끝나 길르앗 야베스를 구원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암몬 족속이 야베스에 쳐들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사울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해 크게 감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의로운 노가 일어나게 되고 한 겨리 소를 취하여 각을 떠서 보내면서 경고합니다. 놀랍게도 33만명의 군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결코 사울이 이룬 것이 아닙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했을 때 사울은 성령의  감동을 따라 순종을 합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영적인 권위가 세워짐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울왕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우리의 연약함을 가지고라도 성령에 감동되어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 길을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조급하고 성급합니다. 때로 하나님 보다 앞서 행할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했을 때 성령의 감동을 따라 순종함으로 영적인 권위가 세워졌음을 기억하며, 부디 연약한 우리들도 하나님 보다 앞서 행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