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5. 에스라 묵상노트(완료)

에스라 2장 36 – 54 영적으로 강건하라

smile 주 2024. 2. 13. 07:4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귀환한 사람들 2

36 제사장 중에서는 예수아 집안의 여다야의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37 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38 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39 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입니다.

40 레위 사람은 호다위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의 자손이 칠십사 명입니다.

41 노래하는 사람 아삽의 자손이 백이십팔 명이요,

42 성전 문지기는 살룸과 아델과 달몬과 악굽과 하디다와 소배 자손이 백삼십구 명입니다.

43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와 하수바와 답바옷과

44 게로스와 시아하와 바돈과

45 르바나와 하가바와 악굽과

46 하갑과 살매 와 하난과

47 깃델과 가할과 르아야와

48 르신과 느고다와 갓삼과

49 웃사와 바세아와 베새와

50 아스나와 므우님과 느부심과

51 박북과 하그바와 할훌과

52 바슬룻과 므히다와 하르사와

53 바르고스와 시스라와 데마와

54 느시야와 하디바의 자손들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적 건강을 지켜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일반 백성에 이어 제사장들이 소개됩니다. 제사장들은 주로 성전에서 사역하게 될 사람들인데 그 숫자가 무려 4,289명에 달했습니다. 귀환민의 전체 수가 42,36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64), 제사장이 전체 인원의 십 분의 일을 차지했던 것입니다. 이는 성전 재건에 있어서 건물이나 벽을 세우는 외형적인 면보다 신앙공동체를 세우는 영적인 면을 중요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8)라고 말했습니다. 육신의 건강만이 아니라 영적인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현재 나의 영적 건강 상태는 어떠합니까?

나는 나의 영적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서로 협력하라

제사장과 레위인들에 이어 느디님 사람들이 귀환민으로 소개됩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성전에서 막일을 하던 사람들의 자손입니다. 이 명단에 수록된 사람들의 이름 중 히브리어가 아닌 이름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느디님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혈통과 이방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남유다 지역으로 돌아가면 성전에서 힘든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회적 신분과 관계없이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는 자들을 통해 세워집니다. 따라서 성도는 교회 안에서 신분으로 말미암아 교만하거나 위축되지 말고 서로 협력하여 의를 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사람을 통해 건설됩니까?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충성된 백성으로서 협력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십일조는 수입의 십 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물질의 십일조만이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도 드릴 수 있습니다.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믿음으로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듯이,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정하는 믿음으로 시간의 십일조를 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하루에 활동하는 시간이 10시간이라면 10시간의 십분의 일인 1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죠1시간 동안 다른 일을 하지 않고 기도를 하거나 말씀을 읽으면 됩니다.

아니면 그 시간을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낮고 천한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의 십일조는 주님이 명령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율법적으로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내 시간의 일부를 떼어서 주님을 위해서나 아니면 영적인 성숙을 위해 오롯이 드리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루 중 얼마만큼의 시간을 떼어 하나님께 드리고 있나요?

영적인 성숙이나 섬김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지금 말씀을 들고 계신 이 시간도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겠죠바라기는 하나님께 오롯이 드리는 시간을 꼭 확보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본문도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 귀환한 사람들의 명단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지도자들과 일반 백성들의 명단을 소개했고 오늘은 제사장들과 성전에서 일할 사람들의 명단을 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상당히 많습니다제사장만 해도 4300명에 달했고 레위인과 문지기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요.

전체 귀향민의 수가4만 2천 명 정도 되었는데 그중 십 분의 일 이상이 예배를 수종 드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나라와 성전을 재건하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것보다 영적인 면을 가장 중요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배의 회복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는 거예요우리 역시 육신의 건강과 여러 다른 일들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지만 그 무엇보다 영적인 영역을 세우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여러분, 영적으로 성숙하고 하나님과 깊은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소개한 뒤 느디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43절 읽겠습니다.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느디님 사람들이 누구냐면 성전에서 힘든 노동을 감당했던 사람들의 자손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히브리어가 아닌 이름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요이것은 느디님 사람들 중에 이방인들이 다수 있었다는 뜻입니다그러니까 느디님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섞여 살았던 이방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바벨론이 침공했을 때 함께 포로로 잡혀갔던 것입니다그리고 고레스 왕의 칙령 때 귀환 행렬에 동참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들의 귀환행보는 신앙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왜냐하면 이들은 이방 혈통을 가지고 있어서 이스라엘 땅에 가면 차별을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그들에게 맡겨진 일이 성전을 관리하는 것 중에서도 힘든 노동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이들은 바벨론에 남아 있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었어요그럼에도 귀환 행렬에 동참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 때문입니다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길 원했기 때문이에요그것이 아무리 힘든 일이어도 하나님과 성전을 섬기는 것이기에 기꺼이 동참한 것입니다우리 역시 이러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섬길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그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기꺼이 섬겨야 합니다. 여러분, 섬김의 동기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신앙의 자리와 섬김의 자리를 지키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게 있는 물질과 시간이 하나님의 것임을 날마다 기억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물질만이 아니라 나의 시간을 구별하여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영적인 성숙과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위해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영적으로 규모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든 그 동기가 주님을 향한 신앙과 사랑이길 원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게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PiDVDSslgtI?si=en4Lyd_yGuQ-uc3g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향한 일반 백성에 이어 제사장, 레위사람, 노래하는 자, 문지기의 자손, 느디님 사람들이 소개됩니다. 성전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제사(예배)를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제사(예배)를 회복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제사장을 세우셔서 구별된 존재로 전반적인 계획을 하게 하시고, 레위 사람을 세우셔서 제사장을 돕고 예배를 섬기게 하십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세우셔서 찬양과 연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힘을 돋우게 하십니다. 문지기를 세우셔서 그들의 안전을 지키십니다. 느디님 사람을 세우셔서 함께 협력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제사장들의 숫자는 전체 숫자의 무려 십 분의 일이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들은 이러한 제사장들과 같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대하여 철저한 소명의식으로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사장들과는 달리 레위사람들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듯 레위사람들의 소극적인 참여와는 달리 자신들이 정확하게 제사장인지 또는 유대인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자들의 상당수(느디님 사람들)가 예루살렘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돌아온 것은 레위 지파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동역자로서 예배드리길 원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들을 포로로부터 자유롭게 하셨던 그 놀라운 이유가 바로 성전의 회복과 그리고 예배의 회복을 의미하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말씀과 같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감사와 기쁨의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예배를 세우기 위해 항상 마음을 다하고,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항상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영적인 성숙과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위해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갖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