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5. 에스라 묵상노트(완료)

에스라 1장 1 – 11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smile 주 2024. 2. 11. 07:3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고레스 칙령

1 <고레스가 포로들이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다> 고레스가 페르시아의 왕이 된 첫해의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그래서 고레스가 온 땅에 사신을 보내어, 명령을 내렸습니다. 고레스가 명령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말한다. 하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이 세상 온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나를 세우셔서, 유다 땅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게 하셨다.

3 이제 너희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거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기를 바란다. 너희는 예루살렘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어라.

4 나머지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도록 하여라. 그들에게 은과 금과 갖가지 물건과 가축을 주고, 예루살렘에 지을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예물도 주도록 하여라.”

5 그리하여 유다와 베냐민 집안의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길을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도 준비를 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지을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루살렘을 향해 떠나도록 하셨습니다.

6 모든 이웃이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들은 은 기구와 금과 갖가지 물건과 가축과 값진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바칠 예물도 주었습니다.

7 고레스 왕은 원래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그릇들을 꺼내 왔습니다. 그 그릇들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빼앗아 와서 자기 신의 신전에 놓아두었던 것들이었습니다.

8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재무 관리인 미드르닷을 시켜서 그 그릇들을 꺼내 오게 했습니다. 미드르닷은 그것들을 낱낱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9 세스바살이 넘겨받은 것은 금그릇 삼십 개와 은그릇 천 개와 칼 이십구 개와

10 금대접 삼십 개와 다른 은대접 사백십 개와 그 밖의 그릇 천 개입니다.

11 금그릇과 은그릇을 모두 합하면 오천사백 개입니다. 세스바살은 포로들이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때, 그것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을 장악한 뒤 칙령을 선포했습니다. 강제로 바벨론에 끌려왔던 민족들이 각자 나라로 돌아가서 살 수 있는 거주의 자유와 그들의 신을 숭배할 수 있는 종교의 자유를 준 것입니다. 일반 역사가들은 당시 권력을 가진 고레스가 이 일을 주도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하나님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예언이 고레스 칙령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9:10). 이처럼 하나님은 이방 왕까지도 사용하셔서 구원 계획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앞서 예레미야를 통해 한 예언이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실 약속은 무엇입니까?

 

예배의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셔서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진행됩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성전 건축을 위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각종 물품과 예물을 자발적으로 기증했습니다. 고레스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보관 중이던 성전 기구들을 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포로 신분에서 벗어나게 함과 동시에 성전을 재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배의 자리를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예배의 회복이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자리를 회복할 때, 진정한 회복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만나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예배자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초등학생 필수 동요 중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성도님들도 불러보셨을 거예요. 
가사가 이렇죠.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아 고구려 세운 동명왕... 이런 식으로 100명의 위인들이 소개됩니다.

이 동요 때문에 어린이들이 우리나라가 배출한 훌륭한 인물들을 쉽게 외우고 있어요.

탁월한 교육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수 동요로 뽑힐 만합니다이 동요의 마지막 소절은역사는 흐른다.’입니다.

맞는 말입니다역사는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역사가 흐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합니다그런데 역사의 시작점과 종착점, 그리고 역사를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단군 할아버지가 한국의 역사를 열었다고 말합니다한마디로 사람을 통해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거예요그리고 지금도 사람이 중심이 돼서 역사가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은 입장이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시고 역사의 주관자시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첫째,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바닥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의 손에 넘기시면서 70년이 지나면 포로 생활이 끝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회복의 약속을 주셨어요에스라서의 시작점인 오늘 본문은 그 약속이 실현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벨론 이후에 등장한 바사 제국은 바벨론과 통치 방식이 달랐습니다특히 바사 왕 고레스는 지배하고 있는 민족들에게 많은 자유를 주었습니다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서 살 수 있는 거주의 자유와 그들의 신을 숭배할 수 있는 종교의 자유를 주었습니다이것은 일반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에요.

일반 역사가들은 고레스 왕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자유롭게 종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모든 일을 주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본문 1절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고레스 왕이 자유정책을 펼친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성도 여러분, 일반 역사가 그냥 흘러가는 것 같고 사람이 주도하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바닥 위에 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사를 보면서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 예배의 회복을 원하십니다.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했어요건축하라고 말만 한 것이 아니라 은과 금을 비롯해 많은 자원들을 지원해 주었습니다특히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을 때 빼앗아왔던 성전 그릇들을 돌려주었어요.

본문 7 8절입니다.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돌려보낸 것이 아니라 성전을 건축하게 하였고, 성전 그릇들을 돌려주어서 성전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한 마디로 돌려보내줄 테니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리라는 것입니다그런데 고레스 왕이 이 일을 한 것은 하나님이 감동을 주셨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이 이 일을 주도하신 것이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먼저 예배를 회복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십니다.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세요. 성도 여러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그 무엇보다 예배의 회복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금년에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손바닥 위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금년에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기 원합니다. 그 무엇보다 예배의 자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q9OXjcw_aKg?si=oraH5sXgzbbnu-yM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에스라는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설명합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겠으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씀입니다.(렘 29:10). 하나님이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셔서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진행됩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성전 건축을 위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각종 물품과 예물을 자발적으로 기증했습니다. 고레스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보관 중이던 성전 기구들을 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포로 신분에서 벗어나게 함과 동시에 성전을 재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배의 자리를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에스라서 요약)

에스라서는 역대기를 기록한 선지자 에스라에 의해 기록된 책으로서 BC 537년 이스라엘 백성들의 1차 포로귀환 때부터 BC 444 3차 포로귀환 직전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에스라의 신앙 개혁을 중심으로 한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과 재건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기록한 이유는 일차적으로는 비록 세속 왕국으로서의 이스라엘은 멸망하였지만,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고 보존된다는 선민 역사의 영속성을 보여주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은 절대로 망하지 않고 보존된다는 구원 역사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예언하신 것처럼 70년이 되어서 이스라엘을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고레스를 택하시고 그에게 오늘 이스라엘을 돌려보내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과 예언을 이루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권력이 자신들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그 모든 것을 주장하시고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 되심을 잊지 말고 그 주인 앞에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포로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고, 이방 왕을 통해 그 일을 돕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의 주인이 되시기에 그분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행복이며 참 기쁨임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그 무엇보다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순종의 길에도 주님께서 앞서 준비하시고 앞서 행하신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시옵고, 오늘도 우리 앞서 행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