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5. 에스라 묵상노트(완료)

에스라 4장 1 – 24 영적 분별력을 가져라

smile 주 2024. 2. 16. 06:5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전 건축 방해

1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사람들> 유다와 베냐민의 적들은 돌아온 포로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위해 성전을 짓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2 스룹바벨과 각 집안의 지도자들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성전 짓는 일을 우리도 돕게 해 주시오. 우리도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고 싶소. 우리는 앗시리아 왕 에살핫돈에 의해 이곳에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당신들의 하나님께 제물을 바쳐 왔소.”

3 그러나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안 되오. 당신들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끼어들 필요가 없소. 성전은 우리가 지을 것이오. 이 성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한 것이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우리더러 그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했소.”

4 그러자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기를 꺾어 놓으려 했습니다. 그들은 유다 백성이 성전 짓는 일을 무서워하게 만들었습니다.

5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시켜 성전 짓는 일이 늦어지도록 방해했습니다. 그들의 방해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시대를 지나 페르시아 왕 다리오 시대까지 계속되었습니다.

6 <그 밖의 어려운 문제들> 아하수에로가 왕이 되자, 그 적들이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고발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7 그 뒤에 아닥사스다가 왕이 되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을 비롯한 무리들이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는 아람어로 적혀 있습니다.

8 총독 르훔과 서기관 심새도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을 고발하는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9 그 편지에는 총독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다른 보좌관들, 곧 재판관들과 중요한 관리들뿐만 아니라, 디나와 아바삿과 다블래와 아바새와 아렉과 바빌로니아와 수산과 데해와 엘람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10 그리고 오스납발이 쫓아 낸 사람들의 이름도 함께 씌어 있습니다. 그들은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의 다른 지방에서 살게 한 사람들입니다.

11 그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에 사는 왕의 종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드립니다.

12 왕이시여, 왕께서 저희에게 보낸 유다인들을 기억하실 줄로 압니다. 왕도 아시겠지만,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왕의 명령을 어기고, 저 악한 성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벽을 다시 쌓고, 기초를 다시 놓고 있습니다.

13 아닥사스다 왕이시여,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지 왕께서도 아셔야 합니다. 만약 예루살렘이 지어지고, 그 성벽이 고쳐지고 나면, 예루살렘은 아무런 세금도 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왕께서 거두어들이는 돈도 줄어들 것입니다.

14 우리는 나라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했기 때문에, 왕에게 그런 명예롭지 못한 일이 생기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왕께 그 사실을 알려 드리려고 이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15 왕이시여, 이전 왕들의 기록을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예루살렘 성이 반역의 성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예루살렘은 왕들을 괴롭히던 곳이고, 페르시아가 다스렸던 다른 지역들까지 피해를 입혔던 곳입니다. 오래 전부터 그곳은 반역을 일삼았습니다. 그 성이 멸망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16 아닥사스다 왕이시여, 이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이 성을 다시 짓는 일과 성벽 보수 작업이 끝나게 되면, 왕께서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을 다 잃게 될 것입니다.”

17 그러자 아닥사스다 왕이 이런 답장을 보냈습니다. “총독 르훔과 서기관 심새에게,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사마리아에 사는 모든 백성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낸다. 너희들 모두 평안하기를 바란다.

18 그대들이 보낸 편지는 번역하여 잘 읽어 보았다.

19 내가 옛 기록을 찾아내라고 명령하여 알아본 결과, 예루살렘은 오랫동안 반역을 일삼던 곳임이 드러났다. 예루살렘은 문제를 일으키고, 말썽을 부리던 곳이다.

20 예루살렘에는 강한 왕들이 있었다. 그들은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 전체를 다스리면서 온갖 세금을 거두어들였다.

21 이제 그들에게 명령을 내려 일을 멈추게 하여라. 내가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는 예루살렘 성을 다시 짓지 못한다.

22 이 일을 틀림없이 하도록 하여라. 예루살렘 성을 짓는 일이 계속되면 나라가 피해를 입게 된다.”

23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다른 사람들이 이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예루살렘의 유다 사람들에게 가서 하던 일을 멈추게 했습니다.

24 그리하여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이 페르시아 왕 다리오 이 년까지 중단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라

가나안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은 이스라엘의 귀환민이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찾아옵니다. 그들은 예전부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 왔다고 말하면서 공사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만이 아닌 여러 신을 섬기는 다신주의자이며, 공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우리를 도울 것처럼 나타나서 우리를 속여 넘어뜨리려 합니다. 사탄의 간사한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속여 영적으로 넘어지게 하는 유혹은 무엇입니까?

사탄의 간계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한 일을 포기하지 말라

성전 공사에 참여해 방해하려고 했던 계획이 귀환민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방인 대적들은 다른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그들은 바사 왕국의 고위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왕에게 상소문을 올려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바사 왕 아닥사스다는 이들의 말에 설득당해 성전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 사탄은 어떻게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공격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선한 일을 하다가 집요한 공격을 당한 적은 언제입니까?

영적 공격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선을 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크리스챤의 삶, 우리 크리스챤의 삶이 겉으로는 굉장히 평탄해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는 않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끊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싸워야 할 것들과 극복해야 될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늘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죄와 더러운 이 세상의 욕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과 늘 싸워야 합니다. 맞서 대적해야 합니다. 크리스챤이 된다는 것은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원했습니다. 내 영혼의 심장인 성전에서의 예배를 회복하여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회복의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영적전쟁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사마리아인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교묘하고 치졸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사마리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찾아와서 우리도 함께 성전 건축을 돕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내부에 침투하여 교란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신의 제안을 거부하자 그때부터 노골적으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본문 4절부터 6절의 말씀입니다.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며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왕 다리오가 즉위할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사마리아인의 방해는 강력하고 끈질겼습니다. 그들의 방해로 장장 17년동안 성전 건축이 중단됩니다. 70년 동안 식민지 포로 생활을 하다가 이제 겨우 돌아온 고국에서의 회복은 또 다시 큰 고난을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영적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탄은 성도의 회복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계속해서 집요하게 공격한다는 사실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나의 연약한 부분을 붙잡고 끊임없이 공격하는 악한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70년의 포로기가 끝나고 어렵게 돌아온 고국에서 성전 건축이 17년이나 또 중단된 것처럼 사탄이 계속해서 공격하는 우리 인생의 연약한 부분은 어디입니까? 우리의 삶에는 영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또한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저 공중 권세 잡은 자, 악한 세력, 사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매순간 집요하게 우리 인생을 계속해서 공격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 순간부터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를 공격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영적전쟁시에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합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합니다. 사탄은 내 인생의 약점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래서 그곳에 모든 전략과 군사를 집중해서 공격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에 매순간 일어나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당황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닌 주변의 사람들을 의지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경험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백전백패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오직, 기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에배소서 6장 18절 말씀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아멘!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기도만이 우리를 공격하는 악한 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오늘 큐티하는 우리 모두가 기도를 통해 영적인 전쟁을 승리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 영적전쟁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인생에 끊이지 않는 영적전쟁 앞에서 다시 한번 기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내 인생을 향한 악한 영의 공격이 일곱길로 떠나나고 사탄의 궤계가 수포로 돌아가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r0IuNf5th80?si=IV-A-8PCFOY9vax6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성전 건축의 대역사를 시작할 무렵 우상과 여호와를 함께 섬기던 혼합주의자인 사마리아 사람들이 함께 성전을 건축하자고 제의해 왔으나,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이를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다의 성전 건축을 방해하려고 바사의 관리들을 뇌물로 매수하면서까지 고레스 왕의 통치기간 내내, 심지어 다리오 왕의 통치 6년에 이르도록, 17년간이나 아주 집요하고 악랄하게 성전 공사를 방해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에게 상소를 올립니다. 그 내용은, 유대인들이 옛날에도 주변 강대국에게 항거한 적이 많았으니 성전 건축과 성읍 건설을 마치면 바사를 배신하여 조공과 세금을 바치지 않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닥사스다 왕은 성전 건축 금지를  명하였고, 사마리아인들은 횡포를 부려서 거의 14년 간 성전 건축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성전 짓는 것을 두려워한 유다와 베냐민의 적들은 처음에는 자신들도 그 성전 짓는 일에 함께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은 성전 짓는 일에 동참할 것을 구실로 그 이후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나타내고자 하는 술책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요구에 대하여 스룹바벨을 위시한 믿음의 사람들은 아주 단호하게 대처하게 됩니다. 그들과의 타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순결하게 행하고자 힘썼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타협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불순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성전을 지음과 같은 믿음의 일을 행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단호하게 행하는 믿음의 결단과 헌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교회를 세우시고 사랑하시어 끊임없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공급해 주시고, 변함없이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시어, 늘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교회와 내 인생을 향한 사탄의 공격과 방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사탄의 술수를 분별하고 대적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과 담대함을 허락하시어 악한 영의 공격이 일곱 길로 떠나가고 사탄의 궤계가 수포로 돌아가는 역사가 있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