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5. 에스라 묵상노트(완료)

에스라 5장 6 – 17 세상에서 흠없는 성도

smile 주 2024. 2. 18. 06:4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왕에게 상소문을 보냄

6 다음은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다른 사람들이 다리오 왕에게 보낸 편지를 베낀 것입니다. 닷드내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 지방의 중요한 관리들이었습니다.

7 그들이 보고한 내용은 이러합니다. “다리오 왕이시여,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8 다리오 왕이시여, 왕도 저희가 유다 지방으로 간 것에 대해서 아실 줄로 믿습니다. 그 곳에는 위대한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 그 곳에 사는 백성들은 큰 돌로 그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벽 안에 목재를 넣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9 우리는 그들의 장로들에게 누구한테 허락을 받고 이 성전과 성벽을 다시 짓고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10 그리고 그들의 이름도 물었습니다. 왕께서 아실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적어 두었습니다.

11 그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한 위대한 왕이 오래전에 지었던 성전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12 예전에 우리 조상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죄를 지어,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 우리 조상들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이 성전을 무너뜨리고, 우리 백성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13 그 뒤, 고레스가 바빌로니아 왕이 된 첫해에 특별 명령을 내려 이 성전을 다시 짓게 하셨습니다.

14 더구나 그 고레스 왕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빼앗은 금그릇과 은그릇 들을 바빌론 신전에서 꺼내어 세스바살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세스바살을 총독으로 임명했습니다.

15 고레스가 세스바살에게 말했습니다. “이 금그릇과 은그릇들을 가져가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다시 놓아두어라.그리고 그 성전 터에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어라.”

16 그래서 세스바살이 와서, 예루살렘에 성전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 일을 해 왔지만 아직 끝내지 못했습니다.’

17 왕이시여, 괜찮으시다면 한번 조사를 해 보십시오. 바빌론의 왕실 기록을 조사해서 고레스 왕이 정말로 예루살렘에 이 성전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을 내렸는지를 알아보십시오. 그런 다음에 왕께서 결정하신 것을 저희에게 일러 주십시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신앙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라

닷드내 총독과 그의 동료들은 다리오에게 상소문을 보내 사실 확인을 요청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을 하나님의 종이라 소개하며, 성전이 처음 지어진 시점인 솔로몬의 때를 언급했음을 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이 파괴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왔던 이유가 하나님을 노엽게 한 죄 때문이라고 다리오에게 고백합니다. 이것은 백성이 성전의 역사와 과거의 잘못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역시 세상에서 신앙인으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에서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성숙한 믿음의 행동을 보여라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 건축을 시작한 근거로 고레스의 칙령을 내세웠습니다. 이전에 고레스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전 건축을 명령했고 바벨론 신당에 보관 중이던 예루살렘 성전의 금, 은그릇도 제자리에 둘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총독 세스바살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 건축이 타당하고 합법적인 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역사적 근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도덕과 질서를 준수하여 세상 사람들이 비방할 거리가 없는 성숙한 믿음의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최근에 신앙의 훼방꾼들이 지적하는 교회의 흠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불법적인 방법을 삼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 삶에 무너진 성전이 재건되기를 소망합니다.
“실패는 바른길로 가는 기회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인생에서 실패할 때 실패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고 돌이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 본문에서도 실패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범죄하였고 그로 인해 성전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재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들은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성전을 재건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실패한 일이 있으십니까? 특별히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내 안의 성전과 예배가 무너진 분들이 계신가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살펴보시며, 우리 삶에 무너진 성전이 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성전을 재건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얻게 되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1. 성도는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다루며 총독 닷드내가 다리오왕에게 올리는 보고서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왜 재건해야 하는지, 예전에 정말 고레스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조서를 내린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특별히 이 보고서에서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총독 닷드내에게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밝히는 부분인데요. 뭐라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밝히나요? 11절 상반절입니다. 스 5:11a)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천지의 하나님의 종” 즉 자신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야 하는 존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모시고 순종하는 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도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바라기는 세상 앞에서 당당히 우리의 정체성을 고백하셔서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주시기를 축복합니다.
2. 성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총독 닷드내에게 성전이 파괴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12절 상반절입니다. 12a)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으므로 그들은 성전이 파괴된 이유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노엽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고 성전이 파괴되었다는 것이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 삶에 성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세워질 때 올바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전이 무엇을 상징하나요?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를 의미합니다. 
즉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곳이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어지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이라는 장소에서 예배는 드리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저버리고 그저 종교생활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고 그저 예배라는 종교적 행위에만 집중했던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 없이 예배만 드리고 계신가요? 아니면 성전 그 자체이자 내 삶에 임재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며 예배하고 계신가요? 바라기는 예배 그 자체를 넘어서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넘어졌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 내 안에 성전이 회복되어 우리가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성전을 세우시는 이도, 성전을 허무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성도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길 축복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오늘 말씀 붙잡고 우리의 정체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셔서 하나님의 성도요. 자녀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로서 오늘 하루 승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성전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정체성을 잃고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구려 졌다면 용서해 주세요. 오늘 하루 정체성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을 지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무너트리려는 원수의 간계에도 우리를 지켜주셔서 우리 안의 성전뿐 아니라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성전 우리 교회와 한국교회를 지켜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ZVLD2aMiyCY?si=-WRCEO6Zzz9J4h6x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중단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재건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내용으로, 유다의 동쪽 땅을 관할하고 있었던 총독 닷드내의 간섭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공사는 진행됩니다. 총독은 다리오 왕에게 상소문을 보내게 되는데 그 상소의 내용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허락한 사람이 바사 왕 고레스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바벨론으로 가지고 갔던 성전의 금그릇, 은그릇도 다 돌려주라고까지 하셨다고 하는데, 그것이 맞는지 다리오 왕이 왕궁의 서류들을 조사하여 사실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의 역사와 과거의 잘못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 건축이 타당하고 합법적인 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역사적 근거를 닷드내 총독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도덕과 질서를 준수하여 세상 사람들이 비방할 거리가 없는 성숙한 믿음의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우리 역시 세상에서 신앙인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는 역전의 하나님 아버지! 사마리아인들의 끈질긴 방해로 성전건축이 16년 동안이나 방치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사람들을 다시 일어서게 하시고, 성전재건을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연약한 우리들도 말씀을 통해서 그렇게 일깨워 주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선한 역사는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심을 믿습니다. 길어진 절망의 시간을 보내지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고, 이 힘들이 사라질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시간을 기다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