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2장 37 – 43 하나님의 영광을 사랑하라

smile 주 2024. 5. 29. 06:3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아니하다

37 <유대인들의 불신앙> 예수님께서 이 모든 표적을 사람들 앞에서 행하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38 이것은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이시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습니까? 주님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39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이사야 예언자는 말하였습니다.

40 “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아와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41 이사야가 이런 말을 한 것은 그가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예수님에 관하여 말했기 때문입니다.

42 그러나 동시에 지도자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바리새인들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회당에서 쫓겨날까 두려워했습니다.

43 그들은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을 하나님께 칭찬받는 것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

예수님이 많은 표적을 행하셨지만,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신 말씀을 이루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이사야는 메시아의 영광을 보고 예

언했습니다. 이사야는 백성이 눈이 멀고 마음이 완고하여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았다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반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이들에게 불신의 징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수많은 예수님의 표적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예수님의 표적과 말씀이 선포됩니다.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표적과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사야 선지자의 경고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영광을 사랑하는 사람들

많은 유대인이 표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관리 중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로 인해 출교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믿음이 없거나 약한 것도 문제지만, 믿음을 드러내어 고백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성경은 관리들의 소극적인 믿음에 대하여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믿는 것을 온전히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영광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사람을 두려워하며 믿음을 드러내지 못한 적은 언제입니까?

소극적인 믿음을 뛰어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하겠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샬롬! 오늘도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제가 어릴 적, 아버지께서 퇴근하실 때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양손에 들린 장바구니 안에는 저를 위한 선물도 담겨있곤 했습니다. 그때 저는 어린 마음에 퇴근하여 오신 아버지보다도, 아버지 손에 들려있는 장바구니를 더 반겼습니다. 선물을 주신 아버지가 아닌 아버지 손에 들린 선물을 더 기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의 모습에도 이러한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보다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에 더 관심을 쏟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을 기복신앙이라고 말합니다.

 

‘기복’, 복을 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 없이 그저 하나님이 내게 주실 복만을 바라는 신앙의 행태입니다. 그렇기에 실상 이러한 신앙은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무언가를 앉혀도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우상을 놓아도 복만 동일하다면 상관없는 잘못된 신앙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아닌, 하나님 그 자체를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하나님 그 자신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를 믿는 것도 오직 하나님 은혜입니다. 우리는 간혹 내가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다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이 내가 예수를 믿어주었기에 구원받은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믿음 역시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하나님을 알 수도, 그분을 깨달을 수도 없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병자를 고치시고, 저는 자를 일으키시고, 맹인이 보게 하심으로써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이 수많은 표적을 보고도 그들은 예수를 믿지 못합니다. 37~38절입니다.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이사야의 예언처럼 교만한 그들은 확실한 증거를 눈앞에 두고도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마치 출애굽 때의 애굽왕 바로와 같습니다. 애굽의 내린 10가지 재앙을 보면서도 바로의 마음은 완악함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완악한 죄의 본성 그대로 두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 없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도, 그분을 믿을 수도 없는 자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자로 있는 것,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기에 하나님의 자녀로 지금 이곳에 우리가 있습니다. 이 은혜를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무리들 중에는 예수님의 표적과 가르침을 들으며 이분이 혹시 메시야가 아닐까?’ 생각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42~43절입니다.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관리들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 자신의 믿음을 숨깁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작정하는 순간 자신이 누리고 있는 사회적, 물질적 혜택을 모두 잃게 될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 24절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더 사랑한다면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믿음의 불씨를 숨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도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선물에 시선이 머물러있다면, 그 남아 있는 불씨마저도 곧 사그라질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앗아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닌 하나님 그 자체를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 있습니다. 나에겐 그 어떤 공로도 없습니다. 하나님 그 자체를 기뻐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eWbUazr1iA?si=zyy7A64TCQiKYYt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본문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표적에도 불구하고 유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37-40). 또한, 유대인 지도자들이 사람들의 존경을 갈망하며 하나님의 영광보다 인간의 영광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못한다고 지적하십니다(42-43).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유대인의 관리 중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이단자로 지목하고 그를 따르는 자를 출교 한다고 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참 믿음을 가진 자는 사람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합니다. 다른 사람 앞에 그 믿음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육적인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그 믿음은 그릇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소유하고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완고했던 강퍅했던 나를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나를 찾아오시고 내 마음을 두드리시고 마음문을 열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고백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예수님은 나의 구주시며,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는 고백을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유대인들처럼 마음이 강퍅해져서 하나님 보다 인간을 더 의식하고 살아가는 나약함과 믿음 없음을 용서해 주시어, 믿음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하시고, 언제 어떤 상황이든 간에 당당하게 주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며, 구원받을 만한 바른 믿음을 갖게 하셔서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증거가 나의 삶을 통해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