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영원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20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실 때에 하나님께서 맹세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사장이 될 때에는 그런 맹세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21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맹세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주님께서 ‘너는 영원한 제사장이다’라고 약속하셨으니, 그 마음을 결코 바꾸지 않으실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더 좋은 약속의 보증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23 제사장들이 죽으면 제사장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제사장의 숫자가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기 때문에 결코 제사장의 일을 쉬지 않으실 것입니다.
25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완전히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살아 계셔서,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돕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6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거룩하고 죄가 없으시며, 흠이 없고 죄인들과 구별되는, 하늘보다 높은 곳에 계신 분입니다.
27 그분은 다른 제사장들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매일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죄를 위하여, 다음은 백성의 죄를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럴 필요가 없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려서 단 한 번에 그 일을 끝내셨기 때문입니다.
28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맹세하심을 통해 영원토록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레위의 제사장은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제사장이 새로 임명되어야 했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아론부터 시작해서 A.D. 70년 예루살렘 멸망에 이르기까지 83명의 대제사장이 취임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지 않으시고 영원히 계시기에 대제사장의 직분을 영원히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항상 살아 계셔서 자기를 힘입는 자들을 위해 간구하신다고 합니다(25절). 나를 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도 예수님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를 믿는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혼자라는 고독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전하여 위로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복음이면 충분한 이유
구약에서 대제사장은 제사장 중에서도 특별히 구별된 사람입니다. 대제사장들은 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지만, 그들 역시 사람이기에 죄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백성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위해서도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한 번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어서 자신을 위해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완전하신 주님이 단번에 자기를 드려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 죄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구원을 얻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십자가 사건의 감격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찬양 중에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 라는 곡이 있습니다. 국악스타일의 찬양인데요, 1절의 가사 내용이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좋은걸 어떡합니까 예수님이 좋은걸 어떡합니까 세상에 어떤 것도 비길 수 없네 예수님이 좋은걸 어떡합니까” 여러분, 이 찬양의 고백이 절로 흘러나올 만큼 예수님을 좋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수시로 사랑의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일 것입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보면 티가 나죠. 얼굴 표정에서부터 행복이 흘러나옵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서로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서로를 생각하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하물며 사람이 사람과 사랑에 빠졌을 때에도 이렇게 행복한데, 사람이 예수님과 사랑에 빠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가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인생의 가치관과 방향이 완전히 바뀝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과 사랑에 빠져야 할 이유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를 위해 항상 그리고 영원토록 기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나의 삶을 응원하고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고 말하면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내 주변에 나를 아껴주는 분이 있어서 나를 위해 기도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보 기도가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문제 때문에 나를 위한 기도를 중단할 수도 있고 아니면 관계가 틀어져서 기도의 끈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다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응원하시고 기도해 주시는데 절대 멈추거나 중단하지 않으십니다. 지치지도 않으세요. 본문 25절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성경은 예수님이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하고 영성이 깊은 사람일지라도 결국에는 죽습니다. 나를 위해 영원토록 기도할 수 없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항상 살아 계십니다.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 곁에 계세요. 그리고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십니다. 나를 위해 50년 동안 기도해주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당히 고맙고 감사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50년 만이 아니라 영원토록 그리고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기에 충분하신 분이죠.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둘째, 죄의 문제를 단번에 그리고 완벽하게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사랑에 빠져야 할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그 역시 죄의 성향을 지닌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완벽하신 사람이시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죄의 문제를 단번에 그리고 완벽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본문 27절 보겠습니다.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죄의 결과로 따라오는 영원한 형벌의 문제도 자동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죄의 문제를 해결 받고 영원한 형벌을 피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니 우리가 예수님에게 얼마나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내가 정말 어려울 때 도와주었던 사람을 잊지 못합니다. 위기의 수렁에서 건져준 사람을 은인으로 모시죠.
우리는 가장 최악의 문제인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님께 무한 감사를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해 사랑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기 원합니다. 나를 위해 항상 그리고 영원토록 기도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반응하게 하옵소서. 내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님의 은덕을 결코 잊지 않고 날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나 역시 가장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51onpZj7uyY?si=mcHHIDVqW4VmY-Et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의 저자는 구약의 율법과 제사 제도가 강조되던 유대교 전통에서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어떻게 새롭고 완전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는 구약의 레위 계통의 제사장이 아닌 멜기세덱 계통의 새로운 제사장이신 예수님에 대해 깊이 설명하며, 예수님께서 영원하고 완전한 제사장이심을 보여줍니다. 당시 유대인 청중들에게 친숙한 성경적인 개념을 통해, 율법과 인간 제사장의 한계가 예수님의 영원하고 완전한 중보자로서의 사역으로 극복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7장 20절에서 28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진 영원한 대제사장이심을 설명합니다. 율법에 따른 제사장들은 연약하여 반복적으로 제사를 드렸으나, 예수님은 영원히 완전하신 분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과 달리 예수님은 죽지 않으시며,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예수님은 거룩하고 흠이 없으신 대제사장으로, 모든 죄인을 위해 영원히 온전한 구원을 제공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이 얼마나 완전하고 영원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제사장들이 드리는 제사에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단 한 번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담대한 권세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를 잊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심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을 허락하시고, 언제나 중보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아시며 늘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격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구원을 의지하며 평안 속에 살게 하시고, 매일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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