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9. 히브리서 묵상노트

히브리서 7장 11 - 19 더 높은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smile 주 2024. 11. 13. 07: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레위 제사장의 한계

11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을 통해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직분을 받았다고 해서 그들이 영적으로 완전해질 수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또 다른 제사장, 즉 아론의 계통이 아닌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제사장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12 다른 제사장이 온다면 율법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13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레위 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의 사람이었는데, 그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 중 제단에서 제사장으로 섬긴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14 우리 주님께서 유다 지파에 속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모세가 이 지파에 대해 말할 때에 제사장 직분이라는 것을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15 <예수님께서는 멜기세덱과 같습니다> 멜기세덱과 같은 또 다른 제사장이 오신 것을 보면 이제 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16 그분은 인간의 법과 규칙에 따라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고, 영원한 생명의 능력으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17 성경에 그분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다.”

18 옛 계명은 약하고 쓸모가 없으므로 이제 폐지되었습니다.

19 모세의 율법으로는 아무것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더 나은 소망을 받았고, 이 소망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죄의 문제의 근본적 해결

레위 계통의 제사장 직분이 하는 일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레위의 제사장들은 그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제사 행위로는 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죄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레위 계통의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처럼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제사장이 필요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말합니다. 죄인은 육신의 눈에 보이는 방법을 의지하려 하지만 그 누구도, 어떤 율법 행위도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레위 계통의 제사장의 한계는 무엇입니까?

당시 유대인들의 율법적 사고와 같이 믿음보다 우선하는 의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살리는 힘이 없는 율법, 살리시는 예수님

히브리서 기자는 전에 있던 계명인 율법이 연약하고 무익하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율법이 우리의 연약함을 보게 해서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하는 초등교사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 3:24-25). 율법은 우리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고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지만, 우리에게 율법을 지키는 힘을 불어넣지 못합니다. 양심을 찔러 죄를 지적할 뿐 깨끗하게 씻어 주지 못합니다. 율법에는 살리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율법을 통해 나의 연약함과 죄를 보는 것에 멈추지 않고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최근에 말씀을 읽으면서 양심에 찔림을 받은 적은 언제입니까?

나는 말씀을 읽다가 양심에 찔림을 경험할 때 어떻게 합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세상에는 여러 종교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그리고 우리 기독교가 있습니다. 이 종교들은 저마다 사람들에게 삶의 고통을 해결해 줄 방법과 구원의 길을 제시합니다. 이 다양한 종교들 중에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는데 그것은 배타성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고 말하죠. 이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 인정해 주자고 말합니다. 특히 종교다원주의자들은 우리가 각자 믿는 바가 다르고 구원을 얻기 위한 방법도 다르지만 결국에는 다 같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산 밑에서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개가 있어도 결국 산 정상에서 다 같이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 좋은 말이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4 12절 말씀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직 한 개의 구원의 길만 주셨습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왜 에수 그리스도만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되는 것일까요? 본문을 통해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만이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백성들의 죄를 위해 짐승을 잡아 죽이는 제사를 드려서 죄를 용서받게 했어요. 하지만 이것으로는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죄를 지을 때마다 계속해서 제사를 드려야 했고, 그마저 한계가 있었습니다. 본문 11절입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히브리서 기자는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는 사람이 온전함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제사장들 역시 죄성을 지닌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죄가 없는 사람이어야만 사람의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가 있는데 죄가 없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만이 우리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붙잡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님만 우리를 온전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전에 있던 계명인 율법이 연약하고 무익하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18절과 19절 보겠습니다.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죄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율법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기준을 제시해서 죄를 지적하는 역할은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양심을 찔러서 죄를 지적할 뿐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지도 못하고 죄를 이길 힘도 주지 못해요. 하지만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씻어주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죄를 이길 수 있는 힘도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지적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살려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 한분이심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분이 오직 예수님 한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흠도 없고 죄도 없으신 예수님만이 내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임을 인정합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온전하게 하실 수 있고 나를 살려주시는 유일한 구원자 이심을 고백합니다. 끝까지 예수님만 붙잡아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z86baMce6wo?si=oPdCS9zGoJ-ggqb6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편지로, 그들이 가진 구약의 제사장 체계와 율법을 통해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설명합니다. 본문은 구약의 제사장직을 맡은 레위 계열과 예수님을 비교하며, 아론의 계통이 아닌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르는 예수님이 더 나은 제사장이심을 강조합니다. 레위 지파의 제사장직은 율법에 따라 규정된 것이지만,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세워진 새로운 길임을 히브리서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7장 11절에서 19절은 레위 계열의 제사장 직분이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님의 제사장직의 우월함을 설명합니다. 레위 제사장들은 율법에 따라 매일 제사를 드려야 했지만, 그들의 섬김은 불완전했고,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했습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한 번의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써 우리의 죄를 완전히 속량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이 얼마나 위대하고 완전한지를 깨닫습니다. 그분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됩니다. 또한, 그분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항상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완전한 중보자 되신 하나님 아버지! 율법의 불완전함을 넘어 예수님을 통해 새롭고 완전한 소망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행위나 노력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깨닫고, 오직 예수님의 은혜만을 붙잡게 하소서.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으니, 저희가 이 진리를 늘 마음에 새기고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