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9. 히브리서 묵상노트(완료)

히브리서 9장 11 - 22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와 새 언약의 피

smile 주 2024. 11. 17. 07:4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보배로운 피

11 <새 언약의 예배>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그는 더 크고 완전한 성막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도 아니며, 이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닙니다.

12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분은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우리를 죄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해 주셨습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소의 재를 부정한 사람에게 뿌리면, 그 육체를 다시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14 그렇다면 영원하신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완전한 제물로 드린 그리스도의 피는 어떻겠습니까? 그의 피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동에서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복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 언약 아래에서 살던 사람들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6 유언이 효력을 나타내려면 그 유언을 쓴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17 그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유언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오직 죽은 후에만 쓸모가 있는 것입니다.

18 이처럼 옛 언약도 죽음을 나타내는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닙니다.

19 모세는 백성들에게 율법에 적힌 모든 계명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송아지의 피를 물과 함께 섞은 다음, 붉은 양털과 우슬초에 적셔서 율법책과 백성들에게 뿌렸습니다.

20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신 언약의 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1 모세는 성막과 예배에 쓰이는 모든 물건에도 그런 방법으로 피를 뿌렸습니다.

22 율법은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해지며 피흘림이 없으면 죄의 용서도 없다고 말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놀라운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히브리서 기자는 율법의 제사 방식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의 피의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짐승의 피를 통한 제사는 죄에 대한 책임만 면제해 줍니다. 그런데 아무 흠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는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부정한 행위로 부터 성도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 더 큰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정죄감도 없애 줍니다. 자신의 부족함에만 주목하여 정죄감에 빠져 있으면 믿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영원한 운명을 바꾸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주목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정죄감에 짓눌려 신앙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

입니까? 예수님의 보혈에 관한 찬양 중 좋아하는 곡은 무엇입니까?

 

죄의 중대한 값, 사망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합니다. 유언한 자가 죽지 않으면 효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약속은 죽음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온전히 주어집니다. 우리는 모두 죽어 마땅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죄의 문제가 해결되려면 죄의 값인 죽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피흘림이 없은즉 사람이 없느리라"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22), 우리의 죄 때문에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죗값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최근에 나의 죄를 크게 아파하며 회개한 적은 언제입니까?

나는 예수님의 보혈에 어떻게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의 문을 여는 11절 말씀은 헬라어 원어 성경으로 보면, 한글 성경에는 없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그 단어는 바로, [그러나]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라고 시작합니다. 10절까지 나왔던 옛 언약과 비교되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완전하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후, 사도 바울은 피흘림과 죄사함의 관계를 계속해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22절 말씀에서 요약합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흘림이 있어야 정결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피흘림이 없다면 죄사함이 없는 것이라고 동일한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이러한 내용이 율법에 기록되어 있다고 그 기원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처럼 오늘의 본문 말씀은 구약시대부터 율법을 통해 이미 알려진 확실한 사실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반적인 분위기와 상반되는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거의 모든 물건이라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데로, ‘거의라는 부사는 근사치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 사도바울은 피흘림의 대상 중에 몇 가지 예외가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중 하나가, 극빈자의 경우였습니다. 구약시대에 비둘기조차 드릴 수 없는 가난한 자들은 동물의 피 대신 곡식을 빻아서 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어디까지나 소수의 예외적인 경우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희생제물의 피를 통해서 정결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구약시대의 제사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막에서 드려졌습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진 중앙에 세워졌고, 그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하심을 성막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성막의 내부는 성소와 지성소로 이루어지며, 그 둘은 휘장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이 당시 지성소에는 대제사장 한명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 대제사장도 자기 마음대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1년에 단 한번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제사장이 하나님 보시기에 부정하면 그 자리에서 즉각적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제사를 드리는 대제사장조차도 죄사함이 필요한 죄인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불완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주셨고 또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님께 제사를 온전히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제사는 점차 형식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를 제사를 통해 회복하시려는 주님의 뜻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의 우상들을 섬기면서도 주님께 제사를 드리는 정말 크나 큰 죄악을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선지자들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전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기 좋은 데로 이 세상을 따라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말라기 2 13절 말씀에 이러한 그들의 제사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결국,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허락하신 제사를 중단시키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께 더 이상 제사를 드릴 수 없다는 것, 무엇을 뜻합니까? 그것은 구약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이스라엘의 전통이 단절되는 그러한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죄인이 죄사함 받을 수 없고,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뜻합니다. , 아무런 희망이 없는 절망 그 자체의 상태인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너무나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죄 사함의 길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의 사랑을 붙들어 절망의 존재가 아닌 소망을 품고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에게 구원의 길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의 보혈을 의지하여 주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X3vGyyoENTY?si=KAsObxZMuDHFTcPc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의 제사 제도와 비교하며 예수님이 더 우월하신 대제사장이심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은 구약 성막과 제사의 의미를 설명하며,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를 통해 새 언약이 이루어진 과정을 다룹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여전히 율법에 따라 제사를 드리고 있었기에,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단번에 드린 희생으로 모든 죄를 속량하셨음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참 성소에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선언하며, 새 언약의 기초가 되는 그리스도의 피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9장 11절에서 22절은 예수님께서 새 언약의 대제사장으로, 인간 손으로 만든 성소가 아닌 하늘의 참 성소에 들어가셨음을 가르칩니다. 매번 반복되었던 동물의 피로 이루어진 구약의 제사와 달리, 예수님은 자신의 피를 드려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는 원리를 설명하며, 예수님의 희생이 구약의 모든 제사의 완성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새 언약의 기초가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구약의 반복적이고 불완전한 제사 제도가 예수님의 단번 속죄로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셨으며, 이제 우리는 그 은혜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에 예수님의 희생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를 다시 깨닫게 합니다.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와 순종의 삶을 살아가도록 결단하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완전한 대제사장이시며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속량하시기 위해 자신의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반복되는 제사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우리의 죄를 단번에 용서하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새 언약의 은혜를 받아들이며, 매일 거룩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주님의 은혜를 깊이 새기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