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qp5Tb3DY1M
· 제목: 주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건
· 본문: 시편 42:11
· 강사: 권오중 집사 (배우 / 토브픽처스 대표 / (사)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
할렐루야! 기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쳐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 말씀에 순종하고 담대한 증인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주님이시기에 저희 부자가 드리는 간증과 찬양을 마칠 때까지 저희는 보이지 않고 오직 저희 안에 계신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인 중의 죄인으로 살던 저를 만나주신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과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도 예수님 직접 만나주시고, 주인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저의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하나님이 원하신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를 때,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 지금 제 모습을 보시면서 많이 당황스러우시죠?^^ 저도 양복 입고, 가장 좋은 넥타이를 매고 멋있게 나오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에 양복협회에서 베스트 드레스 상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머리도 자르고 했는데, 예수님이 툭 말씀하셨습니다. “오중아, 너가 바르뎀 분장을 하고 나가라.” 바르뎀은 스페인 영화배우인데,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복장과 모습으로 출연해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제가 원하는 것은 늘 다른 것 같습니다.
- 제가 2020년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022년에 제가 완전히 바닥에 엎드려 계속 회개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입니다. 아무것도 못 하고 동굴 같은 곳에서 저 혼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있는 저에게 바르뎀 캐릭터를 주셨습니다. 이 캐릭터로 인해 제가 배우 생활하면서 한 번도 광고를 하지 못했는데, 인기 연예인만 한다는 ‘바른치킨’ 광고를 찍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배우 활동을 몇 년 동안 쉬고 있었는데도 광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광고회사에서 광고기획안으로 바르뎀과 비슷한 연예인을 출연시키려고 찾고 있었는데, 제가 싱크로율 100%로 뽑힌 겁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를 때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순종하십시오.
- 사실 작년에 저한테 다니엘기도회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거절했습니다. 나갈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일을 몇 년간 안 하고 있어서, 지금 나가면 존재감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못 나가겠습니다’라고 거절했습니다. 올해 또 섭외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아들 혁준이와 함께 나오라는 것입니다. 저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아들을 쓰시겠다고 하는 것은 혼자 거절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혁준이에게 물었습니다. “혁준아, 다니엘기도회라고 있는데, 되게 큰 기도회야. 니 찬양 듣고 싶다고 하는데, 어때?”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혁준이가 “천장 높아요?” 혁준이는 천장 높고, 조명 있고, 넓은 곳을 좋아합니다. 저는 온누리교회에 다닙니다. 주일날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듣는데,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이었습니다. 내용은 바울이 고린도에 가서 유대인에게 핍박받는데, 환상으로 주님이 나타나서 “잠잠이 있지 말고 말하여라.” 하신 내용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사역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잠잠이 있지 말고 말하세요!” 강조하시는 겁니다. 이 말씀이 제 가슴에 들어와서 ‘내가 해야 되나 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2020년 이후 제가 어떻게 달라졌냐면, 홍보대사 11개를 했구요, 장애인 목욕 봉사 모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영화를 가장 많이 찍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돈이 되는 TV에 나오지 않으니, 일을 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살이 빠져 병약한 것으로 보이지만, 저는 요즘이 지금껏 가장 건강한 상태입니다.
□ 3대째 모태신앙인 아내를 만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저의 부모님은 결혼해서 삼형제를 낳았는데, 저는 막내입니다. 어머니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아버지가 도박을 해서 돈을 잃거나, 여자문제가 있거나 하면 무당을 불러 굿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매달릴 것이 그것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성장하면서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느 순간 똑같이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술을 마셨습니다. 제가 방탕했구요, 교만했구요, 음란했습니다. 제 아내를 23살에 만났는데, 너무 순수하고, 3대째 모태신앙인 겁니다. 와이프가 저보다 6살 연상인 29살이었습니다. 제가 결혼한 지 올해로 28년째인데, 그때는 아내 나이가 결혼 적령기를 막 지난 때입니다. 당시에는 여자가 서른 살 전에 결혼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군대를 갔습니다. 와이프에게 편지가 오면 눈물로 젖어 있습니다. 집에서는 맞선을 보라 하고, 본인은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나가서 아내와 결혼하면, 아내 따라 교회 다니겠습니다.” 그리고 제대한 후 아내를 다시 만나 교회에 다니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교회가 뭔지도 몰랐고, 아내가 믿는 하나님에게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들어주셨습니다.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26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혁준이는 신혼 첫날 밤에 생긴 허니문 베이비입니다.
□ 아들 혁준이가 이름 모를 희귀병에 걸렸는데, 기도의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 제가 어리고,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 만나 술 먹는 게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혁준이가 첫 번째 생일이 돼서 쓰러지는 겁니다. 입원했다가 퇴원하면 쓰러지고, 검사하면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게 첫 번째 신호였습니다. 한 1년 지나니까 없어져서, ‘그런가 보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교회는 다녔지만 내 안에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혁준이가 6살인가 7살 때 열이 나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혈액검사를 하는 데, 수치가 너무 안 좋다며, 입원해서 검사를 해보자는 겁니다. 전에도 자주 응급실에 가곤 했었지만,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자세히 검사한 결과 근육에 관련된 병인 것 같다는 의사 소견이 나온 겁니다. 살지 못하고 죽는 병이라고 하는 겁니다. 제가 너무 울었습니다. 장모님이 쪽지에 성경 구절 이사야 42장 10절 말씀을 적어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저는 이 성경 구절만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 첫 번째 신호가 있었던 첫 생일 때 기도했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간절히 기도했는데, 기적같이 회복되어 퇴원을 했습니다. 저는 ‘내가 죽을 만큼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마지못해 들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정신 차려야 하는데, 똑같이 술 마시고 놀았습니다. 온갖 나쁜 쪽으로는 최고인 곳이 연예계입니다. 간증도 했는데, 술 마시고 다음 날 간증한 적도 있습니다. 아내는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제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제 꿈은 전 세계 생맥주 마셔보는 게 꿈이었을 정도입니다. 교회에 다녔고, 교회 직분이 6개나 있으면서도 갖고 있었던 너무 한심한 꿈이었습니다.
□ 술은 사탄이 쓰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성경은 O 아니면 X입니다. 중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술 취하지 말라’는 있어도 ‘술 마시지 말라’는 말은 없다며 술을 마시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는 말씀을 찾아보면 술 마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1달에 한 번, 1년에 한 번, 맥주 한 잔은 괜찮지 않아?’ 절대 아닙니다! 한 달에 한 번 도둑질하는 건 괜찮은 것인가요? 목사님들이 ‘술을 줄이면 좋죠.’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술을 줄이는 것도 안 됩니다. 술은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술 먹지 말라는 목사님 설교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목사님이 술 먹지 말라고 설교하면, 분명히 집에 가서 부부가 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당신, 목사님이 술 먹지 말랬잖아.’ 하며 싸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술을 파는 일을 하시는 분에게는 시험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봉사를 많이 하고, 많이 기부하면 하나님이 좋아하실까요?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안 해도, 할 사람이 수천 명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일을 하고 계신 성도님들이 있으실 겁니다. ‘내 신앙,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교만해져서, 그 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생각이라고 착각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내 아들이니까, 같이 하려고 시킨 거야.’ 하십니다.
□ 말씀 안 보고, 기도 안 하고 계신다면, 모두 사탄이 시키는 것입니다.
- 우리가 말씀 안 읽고, 기도 안 하면, 그건 다 사탄이 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은 절대로 회개하도록 놔주지 않습니다. 회개는 반성과 다릅니다. 반성은 반복해서 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회개를 하고 나서는, 똑같은 그 잘못을 반복하면 안 됩니다. 회개는 회심이라고 봐야 합니다. TV에서는 담배보다 술에 대해 관대합니다. 술로 인한 문제가 너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무 제재가 없어요.
□ 예수님은 지겹게 말 안 듣는 사람을 벌하실 때, 가장 소중한 것을 치십니다.
- 우리 몸은 성전입니다. 그런데 내 안에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저도 2020년까지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프고 나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지겹게 말 안 듣는 사람을 벌하실 때, 그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치십니다. 건강이 소중한 사람은 건강을, 지위가 소중한 사람은 지위를, 돈이 소중한 사람은 돈을 치십니다. 저는 어릴 때는 엄마가 죽는 게 가장 무서웠고, 2020년에는 아내가 죽어가는 걸 보고 무서워했습니다. 그냥 엎드려서 ‘하나님 잘못했습니다!’만 한 것 같습니다. 사탄이 그동안 저를 갖고 놀았잖아요? 사탄은 제가 정신 차리려고 하니까, 저에게 죽으라고 유혹을 합니다. ‘야, 죽어, 네가 크리스천이냐? 니 아내 저렇게 힘들게 해놓고, 왜 안 죽니? 그냥 죽어, 이런 거 알려지면 너 끝이다.’ 이렇게 제 안에서 저를 괴롭히는 겁니다. 사탄은 3가지 방법을 쓰는데, 죄책감을 가지고 죽으라고 하구요. 그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죽으라고 하구요. 힘든 거 다 잊어버리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 죽으라고 합니다. 저도 죽으려고 두 번을 시도했습니다. 그냥 내가 죽으면 다 끝나고, 너무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에게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때 본 성경말씀이 시편 42:11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입니다.
□ 2020년 이전과 이후의 제 신앙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하나님은 금방 응답해 주실까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내가 아무리 3시간, 4시간 무릎 꿇고 기도를 해도, 하나님은 바로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왠지 아시나요?’ 바로 응답해 주면 죽음의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 전에 하나님 음성이 듣고 싶어서 기도를 많이 했거든요. 아니, 기도도 아닙니다. 그저 마음속에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음성을 안 들려주시고, 꿈에도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죽음 속에서 회개할 때, 바로 그때 들어주셨습니다. “오중아, 사랑한다. 오중아, 너는 내 아들이다.” 그 말만 하시는 거예요. 2020년 전에는 찬양할 때 손을 올린 적도 없구요. 기도할 때, ‘주여’를 외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고백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2020년 회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여러분은 성경을 보면 글씨를 보시지만, 배우들은 영상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회개하자, 예수님의 십자가 피 흘리는 과정과 표정이 영상으로 막 보이는 겁니다. “예수님, 죄송해요.”가 제 입술에서 저절로 나왔습니다.
□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예수님을 만나고 싶으시면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굉장히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에 특별한 고난 없이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고난을 겪고 나서야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은 고생을 무지무지 많이 하고 만나게 됩니다.
- 2020년 이전에는 돈을 벌어도 평안이 없었습니다. 늘 불안하고 허전해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2020년 이후에는 일을 하나도 안 하고, 24시간 설교만 듣고 말씀만 보고 기도했습니다. 그걸 2-3년 했더니 돈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있는 겁니다.
-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진심으로 회개하는 겁니다. 회개하면, 예수님이 음성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만나주세요. 또 하나의 방법은 저처럼 크게 때려 맞는 겁니다. 어떤 병에 걸릴 수도 있구요, 집이 완전 망할 수도 있구요, 회사에서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그 고통으로 인해 예수님을 찾으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많은 연예인들은 죽음을 선택합니다. 그게 더 쉬워 보이거든요. 그게 복수하는 방법일 수도 있거든요. 내가 자살하는 것은 내가 육체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겁니다. 성경은 살인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 자신도 살인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 유기성 목사님의 ‘예수 동행일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하루에 몇 퍼센트나 예수님과 동행했는지를 기록하는 겁니다. 제가 체크해 봤는데, 2년 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30%를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예수님과의 동행은 우리가 ‘예수님, 이리로 오세요.’라고 모시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시고 인도하는 길로 가는 것이 동행인 겁니다.
- 예수님 만나시려면, 머리 뻣뻣하게 들고 기도하지 마시고, 머리 숙이고 기도하시구요, 반드시 회개하셔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절대로 예수님이 만나주시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영을 더럽히는 술, 담배, 음란물을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술, 담배, 음란물은 줄이는 것이 아니라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결단하지 않으시면 크게 다칩니다. 와인은 문화라고 생각하신다면,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무조건 순종하는 것입니다.
- 우상숭배가 뭔지 아시나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우상숭배하는 것도 그렇지만, 저는 ‘내가 예수님을 만드는 걸’ 우상숭배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좋은 성경구절을 모아서, 예수님한테 이야기합니다. “예수님, 저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나를 보호해 주시는 오른손, 나를 지켜주시는 왼손으로 저를 도와주세요.” 이렇게 막 만들어 기도하는 게 우상숭배입니다. 그리고 안 해 주시면 화를 냅니다.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가 있나요? 제가 교회 열심히 다니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제대로 했는데...” 하면서 기도한다면, 그건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나오는데, 경외는 예수님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의 결정에 무조건 순종하는 겁니다. 좋은 걸 주셔도 감사하고, 나쁜 걸 주셔도 감사하는 겁니다. 나에게 병을 주시는 것도 예수님, 가져가시는 것도 예수님이라고 믿는 겁니다. 선하신 주님이 하신 일을 신뢰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조건 감사하는 겁니다.
□ 내게 주신 달란트로 예수님을 바보 만들면 안 됩니다.
- 제가 가진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드라마와 예능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예능에 가면 이상한 행동들을 많이 시킵니다. 그 중 하나가 타로 점 보는 게 있었습니다. ‘타로는 다들 하는 거지.’라면서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홍대 타로 거리에 갔는데, 집집마다 제가 타로 보는 영상이 광고로 계속 나오는 겁니다. 제가 가진 달란트로 예수님을 바보로 만든 겁니다. 예수님에게 갈 수도 있었던 사람들을 타로로 가게 만든 겁니다. 다른 사람이 우상숭배를 하도록 만든 겁니다.
- 얼마 전에 천만 관객 영화를 봤습니다. 사람들이 보지 말라고 했는데, 감독님도 크리스천, 배우도 크리스천이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크리스천이 아니라면, 두 가지를 느꼈을 것 같았습니다. 하나는 ‘내가 힘들거나 아프면 우리 조상 무덤이 잘못되어서 그렇구나.’ 또 하나는 ‘일본 귀신이 한국 귀신보다 무섭구나.’였습니다. 이것 또한 주신 달란트로 예수님을 잘못 섬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축구 하면 붉은 악마 응원단이 나오는데요, 이걸 문화라고 생각하고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악마는 악마입니다. 우리가 악마를 따라야 합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지 않나요? 문화도 인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주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보다 위에 주권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와인은 문화가 아니라 술입니다. 죄입니다. 당장 끊으셔야 합니다. 저는 술 때문에 나왔습니다. 술이 집안을 망하게 합니다.
□ 이기는 방법은 말씀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 예수님과 동행하고 싶으시죠? 예수님과 손잡고 싶으세요?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아내와도 손을 잡지 못하면서, 어떻게 예수님의 손을 잡고 다닐 수 있을까요?
-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습니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세트입니다. 이 세 가지가 능력인데,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하고 고쳐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최소한의 무언가를 해야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나사로가 일어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손을 내미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기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라고 하시는 최소한의 것을 우리는 해야 합니다.
- 그리고 예수님은 혼자 영광 받지 않으시고, 나누십니다. ‘나사로야, 일어나라’ 했을 때, 사람들에게 나사로도 주목을 받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만드신 겁니다. 예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살렸다면, 본인이 했다고, 본인만 주목받게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 2020년 회개 이후 치킨 광고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2020년 회개 이후, 아무것도 못 하고 엎드려 있으면서, 하나님께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기도만 했습니다. 성경 읽고, 묵상하고, 설교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왔습니다. 광고 모델로 검토하고 싶다는 전화였습니다. 제가 10년 동안 광고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3년 동안 일을 쉬고 있는데, 누가 광고 모델로 쓸 수 있을까요? 게다가 치킨 광고는 유명 연예인만 하는 광고입니다. 저는 좋다고 했습니다. 다시 전화가 왔는데, 제가 최종 선정될 것 같은데, 콘티(광고대사)를 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콘티에는 치킨에 맥주가 있는 겁니다. 제가 옛날 같으면 바로 오케이였지만, 바르게 살기로 했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저는 못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술을 안 마시기로 했기 때문에 술을 권하는 것은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랑 아내랑 의견이 같았습니다. 저희는 기뻤습니다. 그런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전화가 왔는데, 맥주를 콜라로 바꾸겠다고 하고 돈도 더 주었습니다. 놀랍죠? 제가 전에는 늘 불만이었는데, 이제는 순교하듯이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광고 촬영 현장에 가서 촬영할 때, 추운데 춥지가 않았습니다.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NG가 계속 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너무 기쁜 겁니다. 다윗이 언약궤를 메고 왔을 때, 춤을 추었는데,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광고가 처음에는 유튜브 광고 3분짜리로 사용되었는데, 너무 반응이 좋으니까, 광고대행사에서 TV에 올리자고 해서 30초로 줄여서 TV 광고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 제가 드라마에는 안 나오는데, 갑자기 TV 광고에 나오니까, 유재석 씨가 보고 연락이 왔습니다.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 한 번 나오라는 겁니다. 옛날에는 제가 예능에서 쌍욕도 많이 하고, 음담패설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내가 걱정을 많이 해서, 나가면 아내만 기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 입으로 욕도, 음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르덴 케릭터로 바꾸어서는 욕을 좀 했습니다. ^^
□ 제 아들 혁준이는 희귀 유전자병으로, 몸이 점점 마비되고 있습니다.
- 혁준이의 몸은 계속 마비되는데, 검사하면 병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발 교정기도 차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고, 비 합법적 치료도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 애가 다 참았습니다. 그런데 치료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해야 하는데, 하나님도 없고, 말씀도 없고, 기도도 없이 애만 고생시킨 것입니다. 그러다가 2017년에 서울대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해야 하고, 검사에만 1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병명이 전 세계 100명도 안 되는 희귀 유전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혁준이 한 명입니다. 파키스탄에는 근친결혼으로 인해 14명이 있다고 합니다. 치료 약이 없습니다. 혁준이는 계속 고쳐달라고 우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 삼성서울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야 마음이라도 달래줄 것 같았습니다. 또 1년이 걸렸습니다. 작년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서울대 병원과 똑같았습니다. 식물은 엽록소가 햇빛을 받아 빛에너지를 내는데, 사람에게는 미토콘드리아라는 게 있답니다. 우리가 먹으면 이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내야 하는데, 385번 유전자가 C여야 하는데, T로 바뀐 겁니다. 부모 중에 한 명이라도 정상이면 안 나오는데, 아내와 제가 모두 385번 유전자에 문제가 있어서, 혁준이에게도 나온 겁니다. 2-3년 전부터 오른손을 잘 못 씁니다. 그리고 점점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걷는 것도 불안합니다.
- 만일 하나님이 바로 응답하셔서 치유되었다면, 아마도 저나 아내는 계속 교만해져서 지옥에 갔을지도 모릅니다. 혁준이가 살려고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비타민도 하루에 3번 꼬박꼬박 잘 챙겨 먹습니다. 여러분, 질병으로 힘든 분들도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붙드셔야 합니다. ‘내 영혼아, 낙심하지 마. 불안해하지 마. 내 소망은 하나님께 있어. 나는 찬송할 거야.’ 이렇게 스스로 외치고 선포하십시오. 말씀, 묵상, 기도 세트를 매일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 하나님은 혁준이가 찬양하길 원하셨고, 우리는 순종했습니다.
- 혁준이가 찬송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2020년 이후 하루에 성경 10장 이상씩 읽구요, 하루에 3시간씩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돈이 안 되는 기독교 영화만 하고, 드라마는 못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뭐 해야 합니까?” 여쭈니, 하나님이 “혁준이, 찬양 좋아하잖아. 찬양해!” 하시는 겁니다. 혁준이가 찬양해서 유튜브에 올리라는 겁니다. 저는 원래 노래를 정말 싫어했는데, 순종하기로 했기에, 저와 아내와 혁준이가 찬양한 것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회 수가 100만까지 올라가는 겁니다. 혁준이가 분당우리교회의 2천 명 앞에서 처음 찬양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5천 명 앞에서 찬양을 했습니다. 오늘은 50만 명인가요? 하나님은 그런 분이세요. 혁준이의 기도를 다 들어주십니다. 오늘 찬양 도와주시는 분들은 분당우리교회 찬양팀입니다.
- 혁준이가 분당우리교회 공연을 보러 갔다가 거기 지휘자님에게 노래하고 싶다고 해서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휘자님이 혁준이를 트레이닝 시켜서 분당우리교회에서 처음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만났는데, 그냥 도와주시는 겁니다. 여러분이 회개하시고, 하나님의 길로 가시면 하나님은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혼자 영광 받지 않으시고, 저희랑 같이 영광 받고 싶어 하십니다. 저희가 기도하면, 주변에 사람이 나타납니다.
- 제가 최근에 ‘다시 일을 할게요.’라고 말씀드리면서 ‘대신 빛과 소금이 되겠습니다. 죽어가는 후배들이 있으면 권면해서 하나님께 데려가겠습니다. 저를 이제 사회로 보내주세요. 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뭐가 들어온 지 아세요? 매년 시청 앞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하는데, 제가 그 점등식의 MC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그냥 흘려듣지 않으시고, 저에게 빛을 밝히라고 일을 주셨습니다.
□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당신 자녀와의 대화입니다.
-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 봉사하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하나님은 자녀와 대화하는 것을 더 좋아하세요. 하나님은 자녀들과 이런저런 세세한 이야기를 하는 걸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안 하고, 봉사한다고 밖으로만 돌아다니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걸 먼저 해야 합니다.
- 혁준이와 찬양팀의 찬양을 듣겠습니다.
(찬양 : 주를 위한 이곳에)
(찬양 : 예수님은 누구신가)
□ 결어 및 기도
1)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들이잖아요? 이 시간은 50만 명이 넘는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기도회이거든요. 우리가 마음을 같이 해서 우리 혁준이를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여러분의 손을 들어서, ‘하나님, 우리 혁준이를 주님께서 안아주세요.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희귀성 질환으로 근육이 굳어지고 이제 말도 어눌해지고, 걷기도 힘들어지고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혁준이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길,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우리 혁준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도록 다 같이 ’주여‘ 한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2) 오늘 이 밤에 귀한 종을 불러주셔서 엄청난 찔림과 도전을 받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인류 역사에도 BC와 AD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BC와 AD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권오중 집사님에게도 2020년이 바로 BC와 AD의 분기점이었잖아요? 정말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간다면, 이제 우리의 삶은 너무나 분명하게 변화되어야 하겠지요? 여러분은 예수 믿고 어떻게 바뀌었나요? 정말 예수님이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사랑했던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유익하지 못한 술과 담배를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그분에게 묻고 그분의 말씀 앞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앞에 찔림을 받았던 부분들을 회개하면서, 하나님, 내가 이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내가 주인 삼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게 하시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묻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게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 끊어버리지 못한 것을 끊어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술과 담배의 문제, 음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오늘 이 밤에 결단하십시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다 같이 우리 ‘주여’ 한 번 외치고 기도하겠습니다.
3)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빠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저희들을 자녀 삼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주의 얼굴을 구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성령님, 우리에게 역사하시고 기름 부어주셔서, 우리가 끊어버리지 못한 것들을 끊어버리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술도 끊어지게 하시고, 담배도 끊어지게 하시고, 음란한 습관들이 끊어지게 도와주셔서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을 갖기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길 원합니다. 끊임없이 주님께 묻게 하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순종하게 도와주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 오륜교회 김상정 안수집사님이 수고하셨습니다.
'다니엘 기도회 > 2024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의 일터가 믿음 안에 있는가 시험하고 확증하라 (고린도후서 13:5) - 구홍림 장로(11월 18일) (13) | 2024.12.02 |
---|---|
모든 것을 가진 자(고린도후서 6:10)-김성은 목사(11월 17일) (12) | 2024.11.30 |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입니다(요한복음 8:32) -김유비 목사(11월 15일) (6) | 2024.11.28 |
일타강사 전한길의 성공과 행복과 신앙(이사야 43:1)-전한길 강사(11월 14일) (4) | 2024.11.27 |
가장 어두운 순간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시편 139:11-12)-Trent Post, Carmen Post(11월 13일) (2)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