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믿음의 선진들
17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시험을 받았을 때, 믿음으로 이삭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는데도 아들을 바칠 준비를 한 것입니다.
18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네게 약속한 후손은 이삭을 통해 나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도 살려주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받은 것입니다.
20 믿음으로 이삭은 야곱과 에서의 앞날을 축복하였습니다.
21 또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고, 그의 지팡이를 짚고서 하나님께 경배드렸습니다.
22 믿음으로 요셉은, 죽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떠날 것을 말하였고, 자기의 시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얘기하였습니다.
23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그가 태어났을 때 아름다운 아이인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기며 키웠습니다. 그들은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24 믿음으로 모세는, 성장한 뒤 파라오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25 그는 잠시 동안 죄의 즐거움을 누리기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26 그는 이집트의 온갖 보물을 가지는 것보다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이 주실 상만을 바라보았습니다.
27 믿음으로 모세는 이집트를 떠났으며, 왕의 분노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치 보이는 듯이 바라보며 꿋꿋이 참았습니다.
28 믿음으로 모세는 유월절을 준비하고, 문마다 피를 발랐습니다. 이 피는 죽음의 천사가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죽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른 것입니다.
29 믿음으로 그들은, 마른 땅을 건너는 것처럼 홍해를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인들은 그들을 따라가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30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 주위를 칠 일 동안 돌자 성은 무너졌습니다.
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들을 잘 대접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자들이 죽임을 당할 때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아브라함은 이삭을 통해 많은 자손이 태어날 것이라는 하나님 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이 죽음에서 살리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이삭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은 장래의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믿었기에 축복의 유언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믿음은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들이 현재의 복과 쾌락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장차 찾아올 복, 그리고 영원한 하늘의 복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순간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현재 내가 순종하기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의 삶에 행하신 믿음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
모세의 부모는 모세가 태어났을 때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모세 또한 고난과 수모, 그리고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으로 홍해와 여리고의 기적을 이루었고, 라합은 정탐꾼을 영접하여 믿음으로 멸망을 면했습니다. 믿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허락합니다. 사람과 상황과 불가능한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세상의 모든 보화보다 상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우리는 사람과 상황과 문제를 넘어 하나님만 바라보는 참 믿음을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두렵게 하는 요인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려야 할 믿음의 결단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믿음은’ 이라고 적혀 있는 구절은 히브리서 11장 1절 한 번 뿐입니다. 믿음은 무엇이다라는 정의는 딱 한 번 나온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나머지 구절에서 믿음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요? 11장 전체에서 ‘믿음으로’ 라는 어절이 스물한 번 나옵니다. 믿음으로 누구는 이렇게 했다. 믿음으로 무엇을 어떻게 했다가 스물 한 번이나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히브리서가 믿음을 설명하고 정의하는 방법은 예시라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친절하지 않습니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믿음으로 노아는 이렇게 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이랬습니다. 이렇게 스물 한 번의 예를 통해 믿음의 삶이란 어떠해야하는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17절 말씀.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것은 믿음으로 드린 것이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삭을 바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에게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19절 말씀입니다.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죠.
하나님께서 그러한 능력이 있으시다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이었고,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는 성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삭도 믿음으로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했습니다. 야곱도 믿음으로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했습니다. 모세도 그의 인생 가운데 계속해서 믿음으로 행동했습니다. 24절 말씀.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모세는 눈앞에 보이는 왕궁의 호화로운 삶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믿음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보이는 상을 본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은 눈 앞에 보이지 않지만 상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27절과 28절, 29, 30 계속해서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가 반복됩니다. 모세의 삶은 믿음으로 사는 삶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등 걸출한 지도자, 족장들만이 아니었습니다. 31절 말씀.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라합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눈 앞에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며 결단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리고 성의 불순종한 자들은 멸망했지만 라합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이 믿음으로 사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 지식으로 아는 것을 넘어 실제로 믿음으로 나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길, 우리의 인생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믿음이 무엇인지 머리로 아는 것을 넘어 믿음으로 사는 인생 되길 원합니다.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이 믿음으로 사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주어진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어떠한 선택을 할 때마다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결단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Bj6rb0zJGMI?si=lsLPHJi0p3JRsq7U
(오늘 본문의 배경)
히브리서 11장은 구약성경 속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믿음의 본질과 능력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17~31절)은 주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라합 등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순종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말씀은 신약시대 초기에 쓰였으며, 수신자는 박해와 시련 중에 믿음을 흔들리고 있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히브리서 11장 17절에서 31절은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사건(17~19절)부터 시작됩니다. 이어 이삭, 야곱, 요셉은 미래를 내다보며 믿음으로 축복과 유언을 전했습니다(20~22절).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그를 살렸고,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택하며 믿음으로 출애굽을 이끌었습니다(23~29절). 마지막으로 여리고 성의 함락과 기생 라합의 구원은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30~31절).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본문은 우리에게 믿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천하는 삶임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선조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했던 것처럼, 저희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처럼, 상황이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믿음을 제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행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저희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Ø 더 깊은 묵상을 위해
(믿음으로 축복한 사람들)
1.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주신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준 아들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아무런 의심없이 이삭을 바치기 위해 모리아 산으로 갑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과감한 믿음적인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나이 100세에 아들을 주실 수 있었던 하나님께서 만약 자신의 아들을 죽여 드린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분임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을 100% 신뢰하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2.요셉의 믿음
요셉은 애굽에서 죽으면서 그는 자신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을 하나님께서 꼭 주실 것을 믿고 유언하기를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땅에 가지고 들어가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의심없이 믿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행한 하나님의 약속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대 역사를 이루셨고 요셉의 믿음대로 출애굽 때에 그의 후손들이 들고 나와 결국 믿음대로 그의 유골은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듯 믿음은 당대 뿐 아니라 여러대를 거쳐서 좋은 영향을 나타내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약속은 대를 이어서 이루어지는 신뢰의 말씀임을 믿고 자녀들에게 동일한 소망을 전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모세의 믿음
모세는 애굽 바로왕의 왕자의 신분 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이렇듯 믿음의 길은 나를 포기해야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모세가 행한 것 같이 믿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더 큰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는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상급을 바라보는 자는 세상에서 주어지는 어떤 두려움 앞에서도 당당하게 행합니다. 모세도 바로 왕의 위협과 권력 앞에서도 인내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믿음의 일들을 추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하는 모세를 결코 부끄럽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로의 위협에서도 열재앙으로 그를 보호해 주셨고 홍해 앞에서도 홍해를 육지로 건너게 하는 기적을 통하여 모세를 세워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사슴의 발처럼 높이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4.여호수아와 라합의 믿음
여리고성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성을 돌라고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13바퀴를 돌고 하나님께서 외치라고 하실 때 외친 순종밖에 한 일이 없지만 그것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기적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법에 맞추어서 성공의 길을 허락하시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방법으로 행하십니다. 여리고성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라합의 가족은 라합의 믿음때문입니다. 이렇듯 한 사람의 바른 믿음은 가족을 구원하고 모두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힘을 가집니다. 라합은 인생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직 자신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하나님만을 선택하였을때 이러한 구원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도 환경과 상황을 넘어서 오직 하나님만을 인정하고 선택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만나 아침 묵상 > 신약19. 히브리서 묵상노트(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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