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에발 산에서 율법을 낭독하다
30 그후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에발 산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31 그것은 여호와의 종인 모세가 명령한 대로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책에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이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 제단은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32 그 곳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썼던 율법을 돌에 새겼습니다.
33 장로와 지도자와 재판관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언약궤를 가운데 두고 섰습니다. 그들은 그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 섰으며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 사람들도 모두 그 곳에 섰습니다. 백성 중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고, 나머지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섰습니다. 그들은 전에 모세가 백성을 위해 복을 빌 때, 그렇게 하라고 명령했던 대로 했습니다.
34 그 뒤에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적혀 있는 대로 복과 저주의 말씀을 모두 읽었습니다.
35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여자들과 어린이들과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이방 사람들도 그 곳에 모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준 명령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HlBjwdajIJY?si=6-iG9spQb74ggrD-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에 이어 아이성까지 완벽하게 정복한 이후에 앞으로 이어질 전쟁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에발산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을 낭독했습니다. 이는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정복 활동을 잠시 멈추고 백성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섰습니다. 우리 역시 아무리 분주하더라도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예배 태도와 마음가짐은 어떠합니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야 한다
여호수아는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드린 뒤에 모세의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돌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사람들,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모아 절반은 그리심산 앞에, 나머지 절반은 에발산 앞에 서게 한 뒤 율법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낭독했습니다. 낭독된 말씀에는 축복의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주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모든 백성은 자신들의 귀에 듣기 좋은 축복의 말씀만이 아니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경고와 저주의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편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야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좋아하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부담스러운 말씀을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와 아이 성 공략에 성공한 직후의 시점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세겜 근처의 에발산과 그리심산을 배경으로 합니다. 에발산과 그리심산은 가나안 중부 지역, 세겜 근처에 위치하며, 이곳은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성경적으로는 모세가 신명기(27장)에서 명령했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라"는 지시를 여호수아가 즉각적으로 이행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전쟁의 승리보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정립하고 율법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영적 전환점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여호수아 8장 30-35절은 아이 성 승리 후 제단을 쌓고 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낭독한 사건을 기록합니다.
- 30-31절: 여호수아가 에발산에 다듬지 않은 새 돌로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드렸습니다.
- 32-33절: 여호수아가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그 돌에 기록하였고, 온 회중은 언약궤 좌우의 그리심산과 에발산 앞에 서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예식에 참여했습니다.
- 34-35절: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하였는데, 이는 이방인과 어린아이까지 포함한 온 회중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빠짐없이 선포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치열한 전쟁 중에도 예배와 말씀의 자리를 최우선으로 삼은 여호수아의 순종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아이 성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곧장 에발산으로 향한 것은, 우리의 삶을 승리로 이끄시는 분이 전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고 율법을 낭독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의 인위적인 공로가 아닌, 기록된 말씀에 대한 온전한 경외와 순종만이 필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언약의 말씀을 우리 삶의 이정표로 삼아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전쟁의 치열함 속에서도 예배를 잊지 않게 하시고, 승리의 순간에 오히려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에발산 위에 기록된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판에도 주의 법을 새겨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분주함에 함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길을 걷길 원하오니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 지식: 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돌 제단)
하나님께서는 제단을 쌓을 때 인간이 인위적으로 깎고 다듬은 돌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 20:25). 이는 예배에 인간의 화려함이나 기교, 공로가 섞이는 것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에발산 제단에서 '다듬지 않은 돌'을 사용한 것은,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순수한 방식과 그분의 거룩함에만 의지해야 함을 상징합니다.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성경 지식: 에발산과 그리심산의 의미)
에발산은 저주의 산, 그리심산은 축복의 산으로 불립니다(신명기 27장 참조). 이 두 산은 세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 사이에 서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때의 축복과 불순종할 때의 저주를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분명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언약 갱신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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