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6-28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E_FhGj-JgAQ?si=K0apOuwFTjHWjKfV
ㅇ 약속의 낙하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낙하산 제조업체에 미군 공수부대가 사용하는 낙하산의 불량률을 0%로 낮춰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업체는 최선을 다해서 불량률을 1%까지 낮췄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우수한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군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불량률 1%라는 말은 공수부대원 100명 가운데 한 명은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군은 특별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납품된 낙하산 가운데 몇 개를 무작위로 뽑아 제조업체 직원들이 직접 그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게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업체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최고의 기술자를 채용하고,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 공정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불량률을 사실상 0%에 가깝게 낮추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책상에 앉아서는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완성할 수 없습니다.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믿음의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약속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ㅇ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수아 12장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6절은 모세 시대의 정복 전쟁에 대한 기록이고, 7-24절은 여호수아 시대의 정복 전쟁에 대한 기록입니다. 먼저 1-6절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 동편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고합니다. 성경으로는 민수기의 역사이며, 당시 리더는 모세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곧 아르는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를 차지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 (수12:1)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요단을 기점으로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있는 곳이 이편'이고, 이전에 머물던 지역인 동편이 '저편'이 됩니다. 그러므로 '요단 저편'은 '요단 동편에 있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원래 요단 동편은 약속의 땅이 아니었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에 지나쳐 가야 하는 땅이었습니다. 동편 땅은 가장 강한 왕인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다스리는 땅이었습니다. 이 두 나라는 강한 나라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이들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저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혼과 옥이 싸움을 걸어 왔습니다. 오늘 본문은 시혼의 영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 또 동방 아라바 긴네롯 바다까지이며 또 동방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한 길까지와 남쪽으로 비스가 산기슭까지이며." (수12:2-3)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비스입니다. 비스가는 모세가 생애 마지막 순간에 올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바라본 곳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에게 허락된 것은 그 땅을 바라보는 것까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바라보았던 그 약속을 여호수아를 통해 마침내 성취하셨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은 바산 왕 옥과의 전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옥은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주하던 바산의 왕이라." (수12:4) '르바의 남은 족속에서 '르바'는 '르파임(Rephaim)' 즉 '거인'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아낙 자손 앞에서 스스로를 '메뚜기'에 빗대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옥과의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거인 공포증을 깨뜨리고 승리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 땅은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어집니다(6절). 그리고 7절부터는 요단강을 건너 점령한 가나안 땅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9절에서 24절까지는 이스라엘이 정복한 31명의 가나안 왕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1명의 왕에 대한 기록은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입니다. 왕들의
명단을 읽으며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구나!"라는 고백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복을 세어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 12장은 하나님께 받은 복을 세어보는 은혜의 장입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며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기억은 믿음의 저장 창고입니다. 믿음이란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아니라 기억력입니다. 구원받은 은혜, 응답받은 기도, 회복된 관계, 지나온 위기,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기억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면 앞으로 하실 일에 대해서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그 믿음 위에서 앞으로 전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돌이킬 수 있을 때 돌이켜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수11:20) 완악함은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출애굽기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7:13) 출애굽기를 보면 바로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이후에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경고하셨으나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닫은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면 바로가 다시 살려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재앙을 거두시면 다시 바로는 마음을 완악하게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완악하게 한 바로를 하나님은 내버려 두시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기회에도 불구하고 그들 스스로 마음을 굳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의 완악한 상태를 내버려 두셨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 전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기생 라합과 기브온 족속처럼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똑같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는 대신 스스로를 더욱 완악하게 하여
하나님을 대적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킬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주십니다. 기회가 있을 때 빨리 순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무서운 형벌은 우리의 완악함 그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끝까지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지만 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드리고,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ㅇ우리를 안고 가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광야를 통과하고 약속의 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안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신1:31)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삶을 안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기억력을 살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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