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주경훈 담임목사 주일설교/2026년 주일 설교 (여호수아 강해)

전쟁을 끝내는 믿음 (여호수아 11:1~15) 2026-06-14

smile 주 2026. 6. 29. 10:00

2026- 06-14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7JXkznUTJIc?si=R2AN_9q8OwpaSYvt

 

ㅇ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인생


'사자가 이끄는 토끼 군대는 토끼가 이끄는 사자 군대를 물리칠 것이다라는 아랍 속담이 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구성원 개개인의 물리적 힘보다 그들을 이끄는 리더의 정신적 기백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사자의 심장을 가진 리더는 토끼들을 야수로 탈바꿈 시킬 수 있지만, 토끼의 심장을 가진 리더는 사자조차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승리를 보장받은 사람들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ㅇ 전쟁을 승리로 끝낸 여호수아의 믿음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하셨습니다. 여호수아의 모든 전쟁은 선승구전 (先勝求戰) 의 전쟁이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시작하고 이기려 든 전쟁이 아닌, 이겨 놓고 시작한 전쟁이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하솔 왕 야빈은 북방 지역 최대의 강자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가나안 땅의 패권을 놓고 다투기 위해 주변 국가들과 연합하여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114) 이들은 강대국만 가지고 있었던 최첨단 무기인 말과 병거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부 연합군보다 더 강력한 군대였으며, 이스라엘이 한 번도 상대해 본 적 없는 규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이 전쟁 역시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가나안 땅의 모든 전쟁을 끝내게 됩니다. 여호수아의 전쟁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1.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에 대한 '내적 확신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수11:6) 여호수아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내적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모든 전쟁에서 동일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승리를 줄 것이다!" 여리고성의 전투, 아이성의 전투, 남방연합군과의 전투, 그리고 오늘 북방연합군과의 전투에서도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모든 전쟁에 앞서 이 말씀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에 대한 내적 확신이 없이는 외적 승리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에 대한 확신 없이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전쟁은 두 가지 방향에서 일어납니다. 첫 번째는 내부의 전쟁입니다. 이는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두려움과의 전쟁입니다. 두 번째는 '외부의 전쟁입니다.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내부의 전쟁입니다. 외부의 고지를 점령하기 전에 우리 안의 '두려움의 고지' '불신앙의 고지를 먼저 점령해야 합니다. 두려움을 전제로 한 예측은 항상 부정적인 미래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 안에 두려움을 넣어주고, 부정적인 미래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를 '메뚜기' 취급하였고 결국 싸워 보지도 않고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들의 내적 불안이 만들어낸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전쟁을 시작하자 여리고성은 무너졌고, 아이성은 전멸당했으며, 기브온은 알아서 화친을 맺고자 찾아왔고, 남방연합군은 단번에 무너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적 승리를 먼저 얻으시길 바랍니다. 두려움을 전제로 한 미래가 아닌, 믿음을 전제로 한 미래를 꿈꾸시길 축복합니다.


2. 하나님만 의지하라.

여호수아가 전쟁을 끝낼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만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쟁의 핵심은 승리 이후입니다. 이미 승리는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수11:6b) 하나님은 전쟁에서 승리를 얻은 후 재물과 가축을 다 취할 것(수11:14a)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말 뒷발의 힘줄은 끊고, 병거는 불사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 뒷발의 힘줄을 끊어버리면 말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게 됩니다. 병거를 불태우면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없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과 최신식 무기, 현실적인 군사력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길 원하셨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한 후에 넘어지곤 합니다.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왕상10:26) 가장 지혜롭다고 하는 솔로몬 왕도 이러한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를 얻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지만, 점차 군사력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병거를 모으고 자랑하기 시작한 솔로몬의 왕국은 결국 그의 아들 때에 둘로 분열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하나님만 의지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힘줄을 자르고 병거를 불사를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의 힘줄을 자르지 않고 교만한 길로 나아가게 되면 다 끝낸 전쟁을 다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전쟁을 끝내고 싶다면, 전쟁 이후의 전리품을 하나님의 뜻대로 정리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내면은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했습니다. 이미 승리를 확신할 뿐 아니라, 승리 이후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여호수아는 지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실행하기 시작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행하라.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수117) 메롬 물 가는 북부 가나안의 주요 교통로가 만나는 지역입니다. 북부연합군은 이곳에 다같이 모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러한 상황을 역이용해 야간 행군을 하여 메롬 물 가에 모여 있는 그들을 급습하였습니다. 북부연합군은 당황하였고 습지였던 그 지역에서 말과 병거는 제대로 싸울 수 없었습니다. "하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 (수11:10) 결국 그들은 도망치기 시작했고,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릅니다(수11:9). 세상의 무기를 모두 버리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수11:15) 그렇게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다 행했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수11:23) 그 결과 그 땅에 전쟁이 그치게 됩니다.


ㅇ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경제적인 문제, 질병, 자녀, 관계 등 우리 또한 삶의 여러 영역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끝까지 순종하면 됩니다.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전쟁을 끝내는 모든 믿음의 사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