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주경훈 담임목사 주일설교/2026년 주일 설교 (여호수아 강해)

마지막 2%를 남기지 마십시오 (여호수아 11:16~23 ) 2026-06-21

smile 주 2026. 7. 13. 10:00

2026- 06-21 한 주간의 말씀 요약    
https://youtu.be/h-Tupvg5i_E?si=n766kkNXluEWkOmV

 

ㅇ 최선의 선택을 하는 인생

어떤 사람이 도토리를 먹는데 가장 못 생긴 것부터 골라 먹었습니다. 한 알을 먹고 나면 남아 있는 도토리 중 가장 못 생긴 것을 먹고, 그 다음에도 가장 못 생긴 것을 골라 먹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먹다 보니 결국 마지막 한 알을 먹을 때까지 가장 못 생긴 도토리만 먹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은 가장 예쁜 도토리부터 먹었습니다. 한 알을 먹고 나면 남아 있는 도토리 중 가장 예쁜 것을 골라 먹고, 또 그 다음에도 가장 예쁜 도토리를 먹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한 알을 먹을 때까지 가장 예쁜 도토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최선의 선택을 할 때 우리 삶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ㅇ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방법

1.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수11:16-17) 여호수아가 이 모든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남북으로는 약 240km, 동서로는 약 80km에 이르는 크기였습니다.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 (수12:24) 이 지역 전체에 있던 왕들의 수를 세어보면 총 31명입니다. 여호수아는 7년 동안 31명의 왕들과 쉬지 않고 전쟁을 치렀습니다. 31명의 왕들은 평지, 산지, 광야, 골짜기 곳곳에 퍼져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그 모든 왕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도 왕 노릇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과의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삶에 '평지'와 같은 영역이 있습니다. 이는 일상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전쟁들이 있습니다. 크게 특별한 일도 기적도 없는 평범한 일상 같지만, 이곳에서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집니다. 이 영역을 장악한 왕은 '무기력, 무의미, 무감각입니다. 이들은 일상을 감당할 열정을 빼앗고, 살아가는 의미를 흐리게 만들고, 하나님의 은혜에 무감각하게 반응하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상의 영역에서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또한, '산지와 같은 영역이 있습니다. 이는 도전의 영역입니다. 일상의 삶을 떠나 도전하고 넘어야 할
산지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땅의 대부분이 산지입니다. 그곳을 점령하려면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로 구원받았지만, 성숙과 성화라는 오르막길을 걷게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을 향해 도전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산지를 장악한 왕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다양한 이유를 말하며 우리가 도전을 포기하도록 만듭니다. 두려움에 우리 삶의 산지를 빼앗기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말씀의 도전을 받지 못합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한 땀도 흘리지 않게 됩니다. 평지와 산지에 이어서 우리 삶에는 광야와 같은 영역이 있습니다. 이는 고난의 영역입니다. 푸른 초장만 있는 인생은 없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고, 땅은 거칠고 땀은 흘리지만 열매는 보이지 않는 광야의 영역을 우리 모두는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업이 누군가에게는 건강, 관계, 가정 등이 광야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장악한 왕은 낙심입니다. 낙심은 모든 것이 소용없으니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광야 길을 걷고 계십니까? 낙심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광야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길은 끝이 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삶에는 골짜기'와 같은 영역이 있습니다. 이는 상처의 영역입니다. 이 자리는 인생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영역입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리입니다. 이곳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상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과 우울한 감정, 그리고 상실감으로 가득합니다. 골짜기를 장악한 왕은 '절망'입니다. 절망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스스로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다윗, 엘리야, 베드로도 깊은 상처의 골짜기로숨어 들어갔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오셔서 그 골짜기를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 아남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수11:21) 아낙 자손은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민13:33). 그런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이 모든 영역에서 아낙 자손을 멸절하였고 그들의 성을 진멸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평지, 산지, 광야, 골짜기, 이 모든 영역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계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음으로 우리 인생의 아낙 자손을 진멸하시기 바랍니다.  

2. 마지막 거인까지 쓰러뜨리라.

완벽한 정복 전쟁을 설명하고 있는 오늘 본문에서 눈에 거슬리는 한 문장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사11:22) 가사, 가드, 아스돗에 아낙 사람들이 남아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서 전쟁을 끝내게 됩니다(사11:23).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산지, 평지, 골짜기, 광야를 점령하는 동안 아낙 자손들은 블레셋 땅인 가사, 가드, 아스돗으로 도망친 것입니다. 이 지역은 가나안의 중심지가 아닌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이 정도면 다 점령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2% 정도에 불과했던 이들이 훗날 이스라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이스라엘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삿16:21), 언약궤를 빼앗았으며(삼상5:1-2), 가드 출신 골리앗(삼상17:4)에 의해 조롱을 당했습니다. 여호수아 11장에서 전쟁을 완벽하게 끝났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미래를 알았더라면 아낙 자손을 변두리에 그대로 내버려뒀을까요?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민33:55)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이 펼쳐질 것을 이미 아셨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2%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한 싸움을 싸우시길 축복합니다.

ㅇ 선한 싸움을 마치는 믿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되길 원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4)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온전한 순종의 사람 되어,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믿음으로 달려갈 길을 마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