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4장 13 – 15장 4 하나님을 온전히 좇은 자

smile 주 2023. 7. 26.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갈렙과 유다 자손이 받은 땅

13 여호수아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해 복을 빌고 갈렙에게 헤브론 성을 주었습니다.

14 이 헤브론 성은 지금까지도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집안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성이 갈렙 집안 사람들 차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15 옛날에는 헤브론을 기럇 아르바라고도 불렀습니다. 이 이름은 아낙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람인 아르바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입니다. 이 일이 있은 후, 그 땅에는 평화가 있었습니다.

<유다 지파의 땅>

1 유다 지파는 각 집안별로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어 받았습니다. 그 땅은 가장 남쪽으로는 에돔의 경계인 신 광야까지 이어집니다.

2 유다 땅의 남쪽 경계는 사해의 남쪽 끝에서 시작되는데,

3 그 땅은 아그랍빔 비탈 남쪽을 지나 신으로 이어지며 거기에서 다시 가데스 바네아 남쪽을 거쳐 헤스론을 지나고 아달을 거칩니다. 또 아달에서는 방향을 바꿔 갈가로 이어지고

4 갈가에서 다시 아스몬과 이집트 시내와 지중해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남쪽 경계입니다.

 

(큐티를 보다 강해)

여호수아와 갈렙은 함께 산전수전을 겪은 전우였습니다그래서 누구보다도 서로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나안을 점령할 때 여호수아는 가능하면 갈렙에게 편안한 땅을 주고 싶었습니다.

갈렙의 위치나 상황으로 보아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습니다하지만 갈렙은 특혜를 원치 않았고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입니다‘아르바의 성읍이란 뜻인데, 아르바는 아낙 사람들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그가 세운 도시가 헤브론입니다헤브론을 점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낙 사람들 중에 가장 강한 사람들이 있었고, 산간지방에 견고한 요새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이스라엘 백성 중에 가장 고령인 85세인 갈렙에게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만 했습니다갈렙은 헤브론을 점령하여 자신의 기업으로 삼았습니다.

성경은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를 그가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그는 백성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자신의 안락과 편안함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그런면에서 갈렙은 현대 그리스도인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존재입니다그의 신앙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더 성숙해지고 견고해졌습니다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주어진 환경도, 나이나 육체적 제한도 결코 한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하나님을 온전히 따라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신앙적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헤엄치는 물고기 같습니다그 자리를 유지하려면 부단히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조금만 긴장을 늦춰도 흐르는 물에 떠내려 갑니다하지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도를 하나님을 온전히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믿음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살아있는 믿음은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처음처럼’이 아니라 처음보다 갈수록 좋아야 합니다시작보다 끝이 더 좋아야 합니다지금보다 5년 뒤, 10년 뒤가 더 좋아야 합니다그것이 하나님을 온전히 따라가는 것입니다갈렙은 40세 때의 믿음이나 85세 때의 믿음이 동일했던 것이 아닙니다출애굽 때보다 광야 때가 더 좋았고, 가나안을 정복할 때가 더 성숙했습니다오늘 하루를 살아도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내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주셨사오니 이 하루를 살면서 최선을 다하여 점점 더 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유지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갈렙이 모두가 피하고 싶었던 고난의 길 그 어려운 땅을 자신에게 기업으로 달라고 담대히 달라고 요구하고 마침내 그 땅을 얻었던 것처럼 하나님! 우리도 인생의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의 능력 인간적인 능력과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말씀가운데 믿음으로 나아갈 때 고난을 넘어 위대한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과 그 하나님이 오늘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는 갈렙(유다지파의 큰어른)은 가나안 땅 분배를 위한 제비 뽑기에 참여하지 않고, 아직 정복하지 못한 거인족인 아낙족속이 거주하는 헤브론 땅을 여호수아에게 요청하여 얻게 되며, 갈렙은 믿음대로 그 땅을 정복하여 그 땅에 마침내 전쟁을 그치게 합니다. 유다 지파가 분배받은 기업은 가나안 중심부에 있는 매우 비옥한 땅입니다. 이는 야곱이 죽기 전에 유다에게 한 예언, 곧 풍성한 포도 소출과 기름진 목초지가 주어질 것이라는 축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갈렙)

오늘 성경을 통해 여호수아와 함께 영광의 자리를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그의 성공을 묵묵히 바라보고 말없이 도운 한 사람 갈렙을 만나게 됩니다. 갈렙은 자신의 나이 40에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분의 약속이 이루실 줄로 믿고, 그의 삶 가운데 45년 평생을 기다렸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85세의 나이로 전쟁에 나가지만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것 같지만 혹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길 수 있다는 말씀 속에서 그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확실하게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약속의 땅을 쟁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갈렙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은자라고 평가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갈렙과 같은 충성스러운 믿음을 주시옵소서. 오늘도 약속의 말씀을 굳게 잡고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우리의 심령 가운데 좌정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음으로, 그 어떤 상황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내하게 해 주시고, 그를 통해 신실하신 주님의 언약이 저희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