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5장 21-32 죄앞에서 단호하라

smile 주 2023. 8. 31.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화내고 무시하는 것에 대하여

21 “예전에는살인하지 마라. 누구든지 살인을 하는 사람은 재판을 받을 것이다라는 계명을 받았다고 너희가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재판정에 설 것이며, 자기 형제에게 나쁜 말을 하는 사람도 산헤드린 법정에 설 것이다. 또한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사람은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서 예물을 드릴 때, 네 형제가 너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제단에 예물을 놓아두고,가서 먼저 네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후에 다시 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하는 사람이 함께 길에 있을 때에 빨리 화해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이 너를 간수에게 넘겨줘,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다.

26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그 감옥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간음에 대하여

27 “‘간음하지 마라는 계명을 너희가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란한 생각으로 여자를 바라보는 사람은 이미 마음속으로 그 여인과 간음한 것이다.

29 만일 네 오른쪽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던져 버려라. 네 몸 전체가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신체 중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만일 네 오른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잘라 내어 던져라. 네 몸 전체가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신체 중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1 “‘누구든지 아내와 이혼하는 사람은 이혼 증서를 주어야 한다라는 계명을 너희가 들었다.

32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경우 외에 자기 아내와 이혼하는 사람은 아내로 하여금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도 간음하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화목을 이룬다

예수님은 형제에게 노하는 것이 곧 살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단에 예물을 드리기 전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면,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형제와 화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형제와 화목하지 않은 상태에서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물보다 예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형제를 향한 노여움을 풀고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 형제와의 화목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의 기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노여움이 아닌 화목을 이루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배드리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점검합니까?

화목을 이루기 위해 내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성도는 단호한 신앙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간음은 성욕에 대한 탐심의 열매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성적 탐심이라는 예리한 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넘어뜨리고 있습니다. 성적 탐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기회만 오면 간음죄를 범합니다. 손과 발, 눈이 범죄하면 찍어 내버리고 뽑는 것이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보다 낫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 18:8-9)처럼 죄 앞에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육신을 음욕이나 탐심의 종으로 내어 주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늘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단호한 신앙으로 죄를 대처합시다.

 

오늘의 만나

나를 괴롭게 하는 탐심은 무엇입니까?

오늘 단호하게 끊어 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시작하는 이 하루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행복 가득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신앙생활의 현장에서 우리가 쉽게 맞닥뜨리게 되는 매우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이 등장하죠. 바로 살인과 간음입니다. 저는 누굴 죽인 적이 없는데요? 저는 간음한 적 없는데요? ! 우리는 분명 법적으로는 살인과 간음이라는 개념에서 멀리 있죠.

하지만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들여다보면요. 이 살인과 간음이 나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이 살인과 간음! 특별히 예수님이 이 두 가지 개념을 어떻게 풀어 가시는지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살인에 대한 개념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예수님은 살인을 정의하시면서요.

결코 물리적으로 상대방을 죽이는 것만이 살인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형제에게 화를 내는 자, 또 라가라 하는 자, 미련한 놈이라고 비방하는 자! 이런 사람들도 다 살인한 자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여기서 우리의 눈의 띄는가라는 말 있죠. 이 말은 예수님 당시 시대에 쓰였던 욕설인데요. 그 뜻이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쓰는 말로 바꾸면 넌 쓸모가 없어! 넌 필요 없어! 넌 없어두 돼! 이런 말인 거예요. 그럼 이런 태도가 왜 살인이 될까요? 단지 상대방에 모욕감을 주기 때문에 살인이라고 하신 걸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깊은 뜻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요. 하나님의 창조론적 접근을 해야 돼요. 여러분! 우리가 미워서 욕하는 그 사람! 그 사람은 누가 만드셨습니까?

내가 만들었다면 그 사람은 쓸모없어! 없어져야 돼! 얘기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사람을 만드신 건 하나님이십니다. 그 사람도 하나님에게는 나만큼이나 소중한 존재인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그 사람을 욕하거나 비난할 자격이 없는 거죠.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마음에 미움, 다툼, 시기, 질투가 있는데 형식적으로 예물만 드린다고 해서 그게 진짜 신앙생활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예수님이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에 주시는 교훈은 참 받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받고 내 심령을 찢어 그리스도의 심장을 갖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거죠.

혹시 미워하는 지체가 있습니까? 그 사람만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세요?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예수님은 화목을 이루기 원하십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신앙 여정에 용서와 화목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간음에 대한 개념입니다.

오늘 본문 28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여기서도 예수님은 간음의 개념을 표면적이고 물리적인 차원에서만 정의하지 않으세요. 그러니까 행위적으로 간음을 범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지금도 사탄은요. 우리의 마음을 공격합니다. 정말 무서운 무기를 들고 말이죠. 그 무기가 뭘까요? 바로 성적 탐심입니다. 그 무기로 인간의 연약한 본성을 마구 찔러대는 거죠. 이게 참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성적 탐심을 가득 채운 후에 그 간음을 구체적인 삶 속에 실행해 옮기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지없는 무너지고 마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넘어져도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니까 계속 이렇게 넘어지고만 있어야 할까요? 그건 아니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간음의 문제 앞에서 두 가지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첫째, 마음을 지킴 마음을 지켜야 돼요.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마음에 성적 탐심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늘 깨어 기도하는 겁니다.

둘째, 죄에 대한 단호함이 필요해요.

하나님께서 분명히 악한 것은 모양이라고 버리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찾아오는 음욕 앞에 단호히 대처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어요.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단호한 신앙으로 간음을 넘어서고 이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살인과 간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는 그 사람도 결국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영혼인 것을 깨닫고 우리의 중심에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은 음욕을 품는 것만 해도 간음이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게 하시고 단호한 신앙으로 간음을 이기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 (살인, 간음, 이혼)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바로 잡아주시는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살인하지 말라의 진정한 의미(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뿐 아니라 내면의 노함, 경멸, , 미움도 살인이라 재해석하심)와 두 가지 예시(형제, 이웃과의 화목하고 그 후에 예물을 드리라, 고발하기전에 먼저 원한을 풀고 송사를 화해하라)를 통한 살인 예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며, 이어서 간음하지 말라의 진정한 의미(예수님은 마음의 간음도 죄이며,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고,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것도 간음이라 재해석하심)와 간음 예방법(실족하게 만든 요소를 제거하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의 재해석)

예수님은 전통적인 유대인들의 방식으로 율법을 규명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율법의 조항을 문자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 예로 들은 것이 제6계명살인하지 말지니라에 대한 바로 고침입니다. 살인은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이는 행동입니다. 고대에서는 그것에 대한 대가는 죽음입니다. 그것이 법이고 정당한 심판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는 살인이라는 개념을 확대 해석한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바로 고치셨던 것입니다. 곧 살인 행위를 넘어 살인을 불러일으키는 분노와 마음까지도 살인으로 규정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됩니다. 형제에 대하여‘쓸모없는 놈이라고 욕하는 자도 공회에 잡혀 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도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분노의 마음이 살인하는 마음이고, 그것에 대한 대가는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화내고, 욕도 하며, 경우에 따라 저주까지도 합니다. 그것이 결코 살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감정의 표현 정도로 넘어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받는 사람들의 입장은 조금 다를 것입니다. 그런 화살을 개의치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비난의 화살로 인해 피를 흘리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실제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해한 일은 없었을지라도, 분노할 때도 있었고, 형제·자매를 향해 마음속으로 욕을 할 때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삶을 잘 살아낼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세속적인 가치관이 판을 치는 시대에 더욱 정결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향해 순종의 마음으로 달려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돌아보는 복된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