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덟 가지 복
1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시고 산으로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다.
6 의를 위해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7 자비로운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마음을 깨끗이 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9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10 의롭게 살려고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고 온갖 나쁜 말을 할 때, 너희에게 복이 있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크다. 너희보다 먼저 살았던 예언자들도 이처럼 박해를 받았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참된 복의 핵심
예수님은 무리 중 특별히 제자들을 향하여 복 있는 사람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마음이 겸손하여 자기 능력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 어떻게 해도 자신의 죄를 해결할 수 없어서 탄식하는 사람, 자기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당하되 참고 견디는 사람, 하나님과의 교제에 늘 주리고 목말라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의 핵심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자,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는 자, 하나님 나라를 인생의 목적으로 소유한 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갈수록 친밀해지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만나
은혜 없이는 생명이 없음을 깨달은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서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복이 있는 사람들
긍휼의 왕이신 하나님을 닮아 이웃을 긍휼히 여길 줄 아는 사람, 마음에 세상적 욕망이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득 채운 사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어그러진 관계를 위해 예수님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하나님 나라의 법인 의를 가르치고 지키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긍휼히 여겼으니 긍휼히 여김을 받고, 마음에 하나님을 담았으니 하나님을 보게 되고, 예수님처럼 희생했으니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며,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수호했으니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특별히 긍휼 하게 여겨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내가 오늘 희생해야 할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본문은요. 예수님이 산 위에 올라 가르침을 주셨다고 해서 산상보훈 또는 산상수훈이라고 부르죠. 특히 오늘은 이 산상수훈의 첫머리에서 여덟 가지 중요한 복을 마주하게 됩니다. 흔히 팔복이라고 부르는데요. 여덟 가지 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고요.오늘은 이 팔복에 담긴 중요한 포인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오늘 본문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복의 의미 이 복이 무슨 의미를 갖느냐 하는 겁니다.
먼저 오늘 본문 3절을 같이 읽을까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절만이 아니라 여러 절에 걸쳐서 복이 있나니 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죠. 여기서 우리는 이 복이라는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가야 돼요. 누구든 복이라는 말을 좋아하죠. 왜 좋아할까요? 복은 좋은 거니까요. 여러분들과 제가 복! 하면 뭘 떠올립니까? 승진! 합격! 성공! 건강! 이런 거 아닙니까? 정리해서 말하면 복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뇌리 속에서는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그 무엇인가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세요. 여러 가지 복들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천국, 위로, 땅, 배부름, 긍휼 이런 거예요. 지금 예수님이 주신다고 하는 이 복이 막 좋으세요? 현재 내 현실과 그리 깊은 상관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 우리는 꼭 기억해야 돼요.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요.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비하신 복들은 현세적인 것이 아니라 하늘의 속한 겁니다.
예수님은 오늘 이 여덟 가지 복을 나열하시면서요. 우리에게 너무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거예요. 그게 뭡니까?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 하늘의 복을 사모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를 향한 편지 속에 이런 구절을 담았죠.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2).
혹시 지금까지 땅의 복만을 추구했다면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늘의 복! 영원한 복을 사모하며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가 살펴야 될 두 번째 포인트는 복을 받을 대상 누가 그 하늘의 복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여덟 가지 복을 소개하시면서 이러한 자들이 그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죠. 그러니까 하나님은 앞서서 하나님이 내려 주실 복이 뭔지를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더불어 그 복을 받고 누리게 될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시는 거죠.
그럼 누가 복을 누리는 주인공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이런 사람들이 바로 하늘의 복을 받게 될 주인공이죠. 결국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건요. 진짜 그리스도인은 심령이 가난한 자이며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 예수님이 복 받을 자는 이러이러한 사람들이다라고 제시하신 여덟 가지 모습은요. 우리가 이 땅 가운데 살면서 꼭 이뤄가야 할 삶의 숙제와도 같은 겁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건요. 심령이 가난한 자! 겸손한 마음으로 내 능력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인정하며 사는 겁니다. 애통하는 자! 아무리 애써도 내 죄를 해결할 수 없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탄식하는 거죠. 온유한 자!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을 받지만 언젠가 도래하게 될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참아내는 겁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선포하시면서요. 또 이렇게 위로하십니다. 본문 12절인데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2a).언제나 하늘 상급을 바라보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덟 가지 경건의 모습을 이루고 성취해 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여덟 가지 복에 담긴 의미가 뭔지를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삶의 매 순간 하늘의 복을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기 위해 오늘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덟 가지 모습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은 “산상수훈”이라는 말로 잘 알려진 본문입니다. 또는 여덟 가지의 복이 등장한다고 해서 “팔복”이라는 말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처음 네 가지 복은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준비이고, 나머지 네 가지 복은 구원받은 자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봅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과 원하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사람의 성품과 품격을 제시하여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깨닫는 교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을 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칫 예수님께서 전하신 메시지를 온전하게 깨닫는데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앞으로 전하실 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자들이 어떤 자들인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심령의 가난, 애통하는 마음, 온유함, 의에 주리고 목마름, 이것들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나게 된 자들이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또한 사람에 대한 자비로움 즉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청결한 마음, 화평하게 하고 싶은 마음, 의롭게 살려다가 당하는 핍박받음으로 인하여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갈망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된 사람들이 바로 복된 사람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복은 우리가 가진 영육 간의 여러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만나게 된 그 자체가 바로 복입니다.
(오늘의 기도)
내 삶의 현실과 형편이 비록 힘들지라도, 하나님밖에 없음을 알아가고, 하나님 한 분만을 갈망하며, 그렇게 가난한 심령과 온유함과 애통을 배워가며, 오늘 하루도 우리가 하늘에 속한 자임을 잊지 않고, 삶의 매 순간 하늘의 복을 사모하며 살아가고,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기 위해 오늘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덟 가지 모습을 구체적으로 삶의 현장에서 드러내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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