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5장 33-48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smile 주 2023. 9. 1.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맹세하지 말라  

33 “또한 예전에는거짓 맹세를 하지 마라. 주께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라는 계명을 받았다고 너희가 들었다.

3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결코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 맹세하지 마라.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 맹세하지 마라. 땅은 하나님의 발을 두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 맹세하지 마라. 예루살렘은 위대한 왕의 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 맹세하지 마라.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그렇다라고 할 때만하고, 아닐 때는‘아니요’라고 말해라. ‘아니오이상의 말은 악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38 “너희는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말을 들었다.

3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쁜 사람과 맞서지 마라. 만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뺨도 돌려 대라.

40 만일 누가 너희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 내어 주어라.

41 만일 누가 너를 강제로 약 1.5킬로미터를 가게 하거든 그와 함께 약 3킬로미터를 가 주어라.

42 네게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라. 네게 꾸러 온 사람을 거절하지 마라.”

 

원수를 사랑하라

43 “너희는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45 그러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너희 아버지는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 모두에게 햇빛을 비추시고, 의인과 죄인에게 비를 내려주신다.

46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심지어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7 만일 너희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너희가 더 나을 것이 무엇이냐? 심지어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하도록 하여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맹세를 남용하지 말라

예수님은 맹세를 남용하거나 악용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맹세를 지킨다는 구실로 악을 자행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늘로도, 땅으로도, 예루살렘으로도 맹세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말씀 안에서 믿음을 결단하는 일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나의 결단과 맹세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을 결정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 섣불리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함부로 맹세하는 일을 피하고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께 섣불리 맹세하거나 서원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맹세하기 전에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나를 괴롭히는 원수는 절대 사랑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사함 받기 전,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벌하지 않으셨습니다. 독생자에게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그 대가로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아 원수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고, 끝없는 복수는 결국 우리의 마음을 죄로 물들게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보여 주셨던 자비와 사랑으로 살아 내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용서하고 사랑을 실천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큐티하는 이 시간에 우리 삶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 어려운 숙제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그런데 정말 그 말씀대로 살고 있는지를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맹세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시는데요 예수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고 또 그 말씀을 들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은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오늘 본문 3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예수님은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맹세하지 말라. 예수님 당시가 형식적인 율법에 젖어 있던 유대인들은요 하나님을 향한 맹세를 남용했습니다 더 나아가이 맹세를 지켜야 한다는 걸 구실 삼아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어요. 예수님은 그 모습을 똑똑히 지켜보고 계셨죠 그리고 그들의 가증스러운 맹세를 헛맹세라고 정의하십니다 왜 그들의 맹세가 헛된 맹세일까요 하나님을 온전히 높여 드리고 그분의 주권과 뜻을 따르는 자세가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들의 행위는 모두 자기 유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맹세하는 건 그저 형식을 갖추기 위한 허울에 불과했죠 우리는 바로 이런 부분을 조심해야 돼요 나의 의와 나의 유익을 위해 맹세를 악용하는 태도는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이기적인 생각이 개입된 맹세는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무시하는 행위가 되고 맙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의 생사화복을 결정하시는 분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세요 하나님이 처음과 끝 시작과 마침 알파와 오메가를 결정하세요 그러니까 우리는 오직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믿음의 결단을 해야 됩니다 오늘도 위선적인 맹세와 결단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 믿음으로 살기를 결정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 44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쉽게 말해서 나를 괴롭히고 미워하고 헐뜯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 사람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말이 쉽지 이게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인가요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요즘 시대가 그렇지 않습니까 점점 더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조류가 강하게 밀려오는 상황이다 보니까 우리는 사실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사랑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우리의 원수 그러니까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 그 사람도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는 겁니다 고소와 고발이 남발하는이 시대에이 예수님의 말씀은요 마치 허공을 치는 메아리 같아요이 시대와 전혀 어울리지가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속 깊이 받아내야만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 이건 우리 힘으로 할 수가 없어요 아무리 좋은 인격과 성품을 가졌다 해도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용납하고 사랑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하나님이다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심장에 이식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이 땅 가운데 오셨을 때 어떻게 사셨죠 예수님을 증오하고 비난하고 침 뱉는 자들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하셨어요 무엇보다 그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죄인 된 나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에요 예수님의 그 뜨거운 사랑이 우리 심장에 이식된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을 품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참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걸 잘합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에요 오늘 하루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을 심장에 새기고 그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을 용납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귀한 깨달음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헛된 맹세를 남용했던 유대인들의 모습을 단면 교사 삼아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과 뜻 아래에서 믿음을 결단하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원수도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가슴속에 예수님의 사랑을 이식하기 원합니다 이 시간 우리 마음에 뜨거운 사랑이 심어지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을 용납하고 사랑하는 믿음의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설교의 핵심내용으로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 중 몇가지를 들어 그 의미를 설명하시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보다 더 나은 의가 무엇인지를 확인시켜 주고 계십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맹세에 대한 법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헛된 맹세를 하지 말고 주님께 한 맹세는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예 맹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옳다 아니라만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맹세가 필요 없을 정도로 진실한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다음은 보복에 대한 법입니다. 율법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것입니다. 복수의 한계를 정해주심으로 그 이상을 넘어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른편 뺨을 맞거든 왼편도 돌려대라. 누가 너를 고발해서 속옷을 가지고자 하면 겉옷까지 주어라.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면 십리를 동행해주라. 당한 것만큼만 복수하고 그 이상은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아예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끝으로 이웃사랑에 대한 법입니다. 율법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지만 그 이웃이 누구이며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이웃의 대상과 범위를 원수까지 확대하심으로 그 본래적 의미를 해석해 주십니다.불신자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이웃으로 사랑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나라 백성들은 원수까지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율법 재해석)

오늘 본문에는 모두 여섯 가지의 율법 조항 중맹세, 복수, 이웃사랑에 관한 새로운 기준이 실례로 제시되고 있는데, 예수님의 율법 해석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해석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엄격하다는 특징을 지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율법을 문자대로 지키는 것을 강조했다면, 예수님께서는 율법의근본 취지에 대하여 강조하셨습니다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법과 윤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뿐만 아니라 속에 감추어져 있는 생각, 그리고 행위의 결과만이 아니라 그 마음의 동기에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처음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근본 목적이 이스라엘 백성들의순종의 마음을 원하셨던 것을 상기시키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께서 구약의 율법들을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반으로 재해석하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며,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시기 위해서 오셨음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세상 사람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지 말고, 주님의 교훈에 귀를 기울여, 위선적인 맹세와 결단을 버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심장에 새기고 그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을 용납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