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3장 1- 9 회개에 합당한 열매

smile 주 2023. 10. 18.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회개하지 않으면

1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죽여 그 피가 저희의 드릴 희생 제물과 뒤범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런 고난을 당했다고 해서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 같이 망할 것이다.

4 또 실로암 탑이 무너져 죽은 열여덟 명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악한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5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 같이 망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

6 예수님께서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자신의 포도밭에 심었다. 그는 이 나무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왔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7 그 사람이 포도원을 돌보는 종에게 말했다. ‘내가 삼 년 동안,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았는데,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이 나무를 찍어 버려라. 무엇 때문에 땅만 차지하게 하느냐?’

8 종이 주인에게 대답했다. ‘주인님, 올해만 그냥 놔두십시오.제가 나무 주위에 고랑을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9 만일 내년에 열매를 맺으면 놔두시고,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베어 버리십시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이웃의 재난을 판단하지 말라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 시대에 유대인들이 로마군에 의해 집단으로 학살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빌라도 역시 갈릴리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재난과 고난 등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에 살해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재난과 어려움이 죄에서 온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3).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고 심판의 대상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닥친 불행을 볼 때 정죄하지 말고 그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합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고난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이웃의 고난을 볼 때 그를 위해 어떻게 기도합니까?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예수님은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어떤 주인이 무화과나무를 심고 열매 맺기를 삼 년 동안 기다렸는데 열매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쓸모없는 그 나무를 찍어 버리려고 하자, 관리인은 한 해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기대하시고, 여러 차례 기회를 주심을 뜻합니다. 하지만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기회가 더 이상 없습니다.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기회가 있을 때 돌이킵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하나님께 몇 번이나 기회를 받았습니까?

나는 하나님 안에서 어떤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샤덴프로이데”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

남의 고통을 볼 때 느끼는 만족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불행을 당했을 때 자신의 삶과 비교하여 기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 감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편적 감정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볼 때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다른 사람들의 불행을 바라보는 성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교훈하고 있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불행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하나님께 비추어보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첫 번째로 죄는 상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본문은 예수님에게 고난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에게 그 이야기를 전할까요?

고난당한 사람들은 벌 받을만한 죄인이고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본문 3절을 보세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기록합니다.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요? 바로 죄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회개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죄가 크면 회개하고 죄가 작으면 회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사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저 사람은 저렇게 큰 죄를 짓는데 내가 짓는 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죄는 상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작은 죄라도 반드시 회개해야 하는 것이고,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는 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망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라기는 혹여나 내 삶에 모든 죄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작은 죄일지라도 회개한다면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죄를 흰 눈처럼 양털처럼 깨끗하게 해 주실 줄로 분명히 믿습니다.

두 번째로 회개는 열매로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에서 3년간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보고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지기에게 말합니다.

7절을 보세요.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회개의 열매를 맺기를 기다리신다는 거에요.

동시에 회개의 삶을 살지 못할 때 우리는 버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삶에는 입으로만 하는 회개의 다짐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삶을 통해 드러나는 회개의 열매가 있으신가요?

바라기는 회개의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의 열매를 맺도록 기다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멸망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중으로 미루지 마세요!

오늘부터 믿음으로 회개의 열매를 나타나시기 바랍니다.

회개하면 죽은 것 같으나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 삶에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 기억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내 삶의 회개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 이 시간 회개의 열매를 나타내셔서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의 삶에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른 사람의 불행을 기뻐하는 삶이 아니라 그 불행을 바라보며 내 삶을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열매를 맺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입으로 하는 회개가 아니라 내 삶에 회개의 열매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붙잡아주셔서 다른 사람의 죄를 바라보는 눈에서 내 자신의 죄를 발견하여 돌이킬 수 있는 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에 회개의 열매가 있을 때 하나님 붙잡아주셔서 세상의 성공이 아닌 믿음의 성공, 회개의 성공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갈릴리의 피살 사건과 실로암 망대 붕괴 사건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고,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통하여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입니다. 빌라도에게 죽임을 당한 갈릴리 사람들이나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처럼 회개하지 않으면 그렇게 망할 것이라고 주님은 경고합니다. 포도원 주인이 3년 동안 열매를 맺지 못한 무익한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라고 하자, 포도원지기는 올해만 그대로 둘 것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포도원 지기는 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나무 주변의 땅을 파고 거름을 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우리들에게서 열매를 원하십니다. 먼저는 회개의 열매를 맺어서 구원받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변화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닮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그리스도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같은 열매가 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이 땅에서 누리고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것이지만 내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우리의 것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회가 있는 오늘, 우리가 예수님 안에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는 시간 안에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면서도 참았던 포도원 주인과 같이, 예수님의 보혈을 통하여 우리를 향한 심판을 유예하시고 회개하는 자마다 용서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우리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예수님이심을 기억하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죄를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