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3장 10- 21 내 생각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smile 주 2023. 10. 19.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안식일에 등이 굽은 여자를 고치심

10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느 한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11 거기에 십팔 년 동안, 병마에 시달린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허리가 굽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습니다.

12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네가 병에서 해방되었다.”

13 예수님께서 그에게 손을 얹으시자, 그 즉시 여인이 똑바로 일어서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14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기 때문에 회당장이 화가 나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일하는 날이 육 일이 있습니다. 이런 날에 와서 병을 치료받으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안식일에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끌고 가서 물을 마시게 하지 않느냐?

16 그런데 이 여자는 아브라함의 딸로서 십팔 년 동안, 사탄에 매여 있었다. 안식일에 이 사람의 매임을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17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예수님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모두 부끄러워했고,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영광스러운 일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으며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19 하나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밭에 가지고 가서 뿌린 겨자씨와 같다. 그 씨가 자라고 나무가 되어서,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둥지를 틀었다.”

20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21 하나님 나라는 마치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이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세 말에 섞으니 전체가 부풀게 되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안식일의 참의미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18년 동안 귀신 들려 앓고 있던 여인을 고치십니다. 그 장면을 본 회당장은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며 분을 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평소 안식일에 외양간에 있는 짐승들을 풀어 물을 먹이곤 했습니다. 안식일에 짐승을 살리기 위한 일은 허용하면서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 일은 금지하고 비판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모순을 지적하시고 안식일의 진정한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도 아전인수 격으로 내가 보고 싶은 대로 성경을 해석할 때가 있습니다. 내 생각에 성경 말씀을 끼워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편견을 버리고 말씀을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기를 사모합시다.

 

오늘의 만나

내 입맛에 맞게 해석한 말씀은 무엇입니까?

편견을 버리고 말씀을 읽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확장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당시 누구나 알고 있는 겨자씨와 누룩을 비유로 사용하십니다. 겨자씨는 매우 작은 씨앗이지만 심으면 큰 겨자나무가 됩니다. 누룩은 적은 양으로도 밀가루를 부풀게 만듭니다. 둘의 공통점은 매우 보잘 것 없고 작은 시작이지만 결국에는 매우 커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겨자씨와 누룩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을 통해 이미 이 땅에 임했으며 지금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결국에는 온 세계에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살아갑시다.

 

오늘의 만나

내가 기대하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 축복합니다.

누군가 소망했던 오늘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의 삶에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심기고 열매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듯이

내가 삶 가운데 무엇을 심었느냐에 따라 거두는 것이 정해진다는 원리인데요.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도 갈라디아서를 통해 심은 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이 원리가 세상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 원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보잘 것 없는 것을 심었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심은 것 이상으로 풍성함과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심은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져서 풍성함과 큰 기쁨이 삶 가운데 넘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첫째로 성도는 사랑을 심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고통 가운데 있었던 한 여인을 고치시는 것을 기록합니다.

고통 받던 여인이 고침을 받아서 회복되는 것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불만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14절입니다.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이 말이 무슨 말인가요?

지금 회당장은 한 영혼이 고침 받아 구원 받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율법에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율법은 사랑 위에 세워졌습니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은 힘든 일상을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바라는 하나님의 사랑이지,

우리가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본질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율법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 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대로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심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삶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실 것입니다.

그 관계 가운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심은 그 사랑으로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나라는 풍성함이 있습니다.

본문은 두 번째로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의 원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원리는 겨자씨와 같이 작은 씨를 심었을지라도 나무가 되고,

밀가루에 적은 누룩을 넣었지라도 부풀어 올라 풍성함을 준다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 원리가 세상의 원리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겨자씨는 나무가 될 수 없는 씨앗입니다.

또 누룩은 그 자체만으로 부정하게 여겨집니다.

정리하면 본문의 겨자씨와 누룩은 부정하고 풍요로움을 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우리도 겨자씨와 누룩처럼 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없고, 부정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심겨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더해져서 우리는 큰 나무가 될 수 있고,

반죽을 부풀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이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미약하고 가능성 없어 보이는 존재가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함을 누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여나 스스로 겨자씨와 같이 부족하게 느끼는 분이 계신가요?

아니면 누룩처럼 부정하다 여겨지실 때가 있으신가요?

바라기는 부족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에 심으셔서 하나님의 풍성함으로 변화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살아가시며 내 모습에만 집중하여 낙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을 줘야 하는 대상과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하셔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겨자씨와 같이 누룩과 같이 보잘것없는 우리를 사랑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을 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삶 가운데 사랑을 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 심은 사랑이 열매 맺어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이루는 데 사용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오늘 하루 내 모습에 낙담하여 넘어지는 인생이 아니라 겨자씨같이, 누룩같이 넘어져 있을 지라도 일으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승리하는 복 된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열여덟 해 동안 귀신 들려서 등 굽은 여인을 회복(10-17)시킨 사역과 하나님 나라의 두 가지 비유인 겨자씨와 누룩 비유(18-21)를 통해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 그를 통해 깨닫게 되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는 일에 대해 분노합니다. 안식일은 안되고 다른 날에 와서 고침을 받아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에 가축에게는 물을 먹이면서 사람은 고칠 수 없다고 비난하는 이들의 외식을 지적하십니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누룩처럼 작은 우리들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펼쳐지며, 변화시키고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누룩은 성경에서는 죄를 나타내거나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누룩이 적은 양의 가루를 부풀게 만드는 강력한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해 주십니다. 적은 양의 누룩이지만 가루 서 말의 반죽을 부풀게 하는 대단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나라는 놀라운 확장성과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변화시키는 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루 서 말이라고 하여도 그 안에 하나님 나라의 특성을 가진 작은 누룩만 있으면 변화시키고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하나님 나라의 백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곳에 들어가든지 그곳을 변화시키고 영향력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가능하게 도우시는 은혜를 받은 자들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한 영혼이 안식일이라는 율법보다 더 소중함을 보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기억하고, 우리 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겨자씨 한 알누룩같이 작은 것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음을 믿고 끝까지 믿음의 삶을 경주할 수 있는 오륜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누룩처럼 우리의 영혼을 깨어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발효시키는 능력을 경험하는 삶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