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8장 18- 30 영원한 것에 집중하라

smile 주 2023. 11. 3.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한 부자의 질문

18 어떤 지도자가 예수님께선한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1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20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다.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21 그가 대답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저는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

2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아직도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23 이 말씀을 듣고 그는 몹시 근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큰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24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26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 받을 수 있겠습니까?”

27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28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사람은

30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얻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영원한 것을 추구한다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이 계명을 말씀하시자 그는 어려서부터 모든 계명을 지켰다고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가진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고 말씀하시자 그는 심히 근심했습니다. 영생을 사모하며 예수님께 나왔지만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던 그는 구원의 길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이기에 이 땅의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14:33). 세상의 소유가 아닌 하늘의 것을 사모하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관리가 심히 근심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게 영생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을 이루신다

말씀을 듣고 있던 자들이 예수님께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구원을 얻어 영생의 축복을 누리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구원 받게 된 것은 자격과 공로가 쌓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이 구원의 원리를 전해야 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모든 영혼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구원받은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기회비용이라는 경제용어가 있습니다. 기회비용이란 여러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가치를 비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회비용을 계산해서 결정했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가장 손해를 적게 보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죠. 가장 이익이 되는 선택을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도 없고 모든 것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식을 할 때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고등학생이 대학교와 과를 정할 때도 마찬가지죠. 점수, 적성, 미래전망 등을 고려해서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나에게 더 가치 있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죠.

신앙생활에도 바른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감수해야 할 때가 있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내 본성을 거스르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장차 나타날 영광을 얻기 위해 이 땅에서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것이죠.

오늘 본문도 선택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가장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어떤 부자 관리가 예수님께 찾아와 무엇을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예수님이 십계명을 열거 하시자 그 관리는 어려서부터 그 모든 것을 지켜왔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을 들은 관리는 심히 근심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재물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재물은 악한 것이니 때문에 우리가 무소유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재물을 포함해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그 어떤 것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보다 귀중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 땅에서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습니다. . 아멘. 하나님 나라를 가장 귀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과 고난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부자 관리는 많은 계명들을 지켜왔지만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재물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죠. 이런 모습을 예수님이 지적하시자, 베드로가 제자들을 대표해서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라고 말이죠.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하나님께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집이나 가족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정을 잘 돌봐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 친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한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 때문에 가정에서 핍박을 당할 때가 있어요. 주님 때문에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어요.

그때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과 고난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유익이 아니라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희생과 고난의 길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주님을 위한 선택을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나라와 바꿀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시선을 두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때로 핍박과 어려움이 와도 주님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기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갚아 주심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영생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켰다고 자부하는 부자 관리에게 한 가지 부족한 재물의 문제를 이야기하십니다. 가난한 자에게 자신의 재산을 다 팔아서 주라는 것입니다. 이 말에 부자 관리가 근심하자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의 핵심은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입니다. 구원은 선한 행실로 얻는 것이 아니고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것입니다. 부자이기때문에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부자들이 하나님보다 재물을 의지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부자이면서 재물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면 구원을 얻을 수 있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믿음안에서의 선택)

오늘 본문은 믿음안에서 두 가지 선택의 메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가장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재물을 포함해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그 어떤 것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보다 귀중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 땅에서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과 고난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주님 때문에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과 고난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유익이 아니라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위해 희생과 고난의 길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자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유업을 받은 것이아니라 ,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로 받은 무능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영원한 하나님 나라보다, 금방 사라질 이 세상의 영광과 재물에 더 가치를 두고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하루도 멸망의 길에서 우리를 끌어내시어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기쁨을 우리 삶속에서 드러내는 일에 참여하는 오륜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