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3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따로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인자에 대하여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조롱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며 침 뱉음을 당할 것이다.
33 그리고 이방인들이 인자를 채찍질한 후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4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보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
35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였습니다. 어떤 보지 못하는 사람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36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그가 무슨 일인지 물었습니다.
37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신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38 그러자 그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39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엄히 꾸짖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가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41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주님, 다시 보기를 원합니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눈을 떠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43 그 즉시, 그가 눈을 뜨고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은 언약을 성취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받아야 할 고난과 죽음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기록되었음을 강조하십니다. 이것은 이미 선포된 언약을 성취하기 위함임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온전히 성취하셨기에 우리가 오늘도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언약을 완전히 이루실 예수 그리스 도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언약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살아가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구원받은 우리는 오늘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까?
성도는 믿음으로 산다
예수님이 맹인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합니다. 맹인의 간절한 소원은 앞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만물을 보기 원했고 자신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보기 원했습니다. 무엇보다 맹인은 예수님이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주실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선포하시자 맹인은 곧 앞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온전한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분이 우리를 모든 악한 것에서 건져 내십니다. 오늘도 예수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 기적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맹인은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까?
맹인이 누렸던 믿음의 능력을 누리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명과 생존. 이 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겪는 딜레마입니다.
성도는 사명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성도 역시 인간으로서 생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명이 아닌 생존을 위해 살아가기도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신체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위협받는 고난 속에서 인간은 생존에 집착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사명에 집중하셨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예수님처럼 생존이 아닌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오늘의 본문 32절, 33절 말씀입니다.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장차 일어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영광을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32절, 33절 말씀의 거의 대부분을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33절 끝에서야 예수님은 부활의 영광을 짤막하게 덧붙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엑센트는 고난 뒤에 있을 영광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회피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러했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당할 고난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시선은 결코 장차 당하실 고난에 머물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 뒤에 있을 영광에 주목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은 고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성도는 십자가의 죽음 뒤에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난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제 성경기자는 예수님을 향한 위대한 신앙고백을 기록합니다. 오늘의 본문 38절 말씀에서 한 맹인은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다윗의 자손이란, 예수님께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이 때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꿈꾸는 메시아는 다윗과 같이 힘이 세고 강력한 카리스마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저 능력 있는 선지자 정도로 여겼습니다. 수제자 베드로조차도 예수님을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할 정치적 메시아로 오해했습니다. 예수님의 곁에 가까이 있던 무리는 비록 육체의 눈은 뜨고 있었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 조차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 맹인은 비록 육체의 눈은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의 곁에 가까이 있지도 않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성경기자는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에게 질문합니다. 누가 진짜 맹인입니까? 두 눈을 뜨고 있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무리입니까?
아니면, 비록 두 눈은 감고 있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했던 맹인입니까?
나에게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나의 왜곡된 생각과 정욕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까? 나의 고정관념이 예수님을 내 인생의 메시아로 인정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는 예수님을 육체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나를 구원하실 메시야가 되실 줄로 믿습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저도 예수님처럼 고난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맡겨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복된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수난당하시고 돌아가신 후 부활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시지만 여전히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여리고의 한 맹인이 길가에 구걸하다가 주님을 만나, 눈을 뜨게 된다는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맹인은 예수님의 이름을 듣는 순간 사람들이 꾸짖어도 더 크게 다윗의 자손인 메시아를 불렀던 것입니다. 그에게 있는 믿음대로 예수님은 오셔서 그를 보게 하여 주셨습니다. 육신의 눈은 뜨고 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 비해 육신의 눈은 맹인이지만 믿음의 눈이 있었던 바디매오는 눈도 뜨고 구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눈을 떠야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그래야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수 있고 바르게 기도할 수 있고 소원을 이루며 살아 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깨닫지 못해도 여전히 말씀해주시고 그 뜻을 가르쳐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육신의 눈은 멀었지만 주님을 알아보았던 한 맹인의 신앙고백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하시옵소서. 세리나 맹인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와 예수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며, 우리의 마음을 높은데 두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낮아지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고난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맡겨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복된 삶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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