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9장 1- 10 구원하시는 예수님께 감사하라

smile 주 2023. 11. 5.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

1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거리를 지나시는 중이었습니다.

2 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습니다.

3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하였으나 사람들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것입니다.

4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앞서 달려가서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길을 지나실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5 예수님께서 그곳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고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 하겠다.”

6 삭개오가 빨리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7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습니다.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8 삭개오가 서서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의 것을 속여 얻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9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찾아왔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 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은 한 영혼을 찾으신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중 여리고로 들어가십니다. 그곳에서 삭개오를 만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소식을 들은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너무 보고 싶어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이전부터 삭개오를 알고 계셨고 그와의 만남을 계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적극적으로 찾아가 내려오라 명하시며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한 영혼을 다 알고 계시며 귀히 여겨 직접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결핍으로 얼룩진 우리 인생을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의 품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직 예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는 내 인생의 결핍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신다

삭개오는 세리장입니다. 로마와 결탁하여 부정한 재물을 착취했던 세리는 당시 사회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힌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누구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던 삭개오에게 찾아가셨고 그의 집에 들어가기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왜 죄인의 집에 들어가느냐며 수군거렸지만 예수님은 신경 쓰지 않으셨습니다. 죄인을 찾아 구원하는 것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삭개오와 그의 가정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은 오늘 우리 인생을 향해서도 구원을 선포하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려 드리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 드릴 감사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키가 작았던 것으로 유명한 [삭개오]입니다. 그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세리는 로마 정부가 요구하는 세금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를 거두어들여 남은 돈을 착복하는 악랄한 존재였습니다. 따라서 세리장이었던 삭개오가 부자가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죠. 이렇게 삭개오는 많은 돈을 가진 부자였지만 그의 인생에는 돈으로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무도 그를 친구로 여기지 않았기에 삭개오는 지독한 외로움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삭개오와 예수님의 극적인 만남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은 삭개오를 부르십니다.

본문 5절 상반절 말씀을 보십시오. [19:5a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예수님은 주변의 수많은 군중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으시고 그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를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은 수많은 무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삭개오는 백성들의 돈을 착취하는 나쁜 사람이었고 벌을 받아 마땅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행동은 군중들에게도 충격이었지만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바로 삭개오 자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렇게 따뜻한 음성으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몰래 예수님의 모습을 엿보고 있었죠. 그는 군중들 틈에 섞일 수 없었기에 돌무화과나무 잎으로 수치스러운 자신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찾아 오셨고 그의 이름을 부르셨으며 그의 집에 유하여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삭개오는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요?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이렇게 찾아오십니다.

수많은 사연과 여러 가지 죄악으로 인해 수치 속에 갇혀 있는 우리 인생을 부르십니다. 손을 내밀며 이렇게 말씀하시죠.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이제 함께 가자]. 예수님이 여러분을 부르시며 손을 내밀어 주실 때 용기를 내어 그 손을 잡으십시오.

오직 예수님 안에 참 평안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참 된 축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삭개오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합니다.

본문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쭈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곱절이나 갚겠나이다]. 삭개오는 자신의 집에 방문하신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 것인지 구체적으로 고백합니다.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속여 빼앗은 것은 네 배로 갚겠다는 것이죠.

삭개오는 결코 죄에 대한 참회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180도 바꾸는 실천적인 행동이 동반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난 자는 참된 회개와 함께 구체적인 회개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예수님은 수치에 갇힌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의 손을 잡아 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 앞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의 죄를 낱낱이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자복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회개의 구체적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내 인생 속에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어떠한 말을 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지 결단해야 하고 그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백성임을 잊지 말고 매순간 거룩한 행실로 열매 맺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찾아오신 주님. 주님이 저를 향해 손을 내밀어 주실 때 용기를 내어 그 손을 잡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내 영혼을 비춰 회개할 것이 있다면, 회개하게 하시고, 결단할 것이 있다면, 결단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리장 삭개오를 만나 그와 그 집안을 구원하시는 내용입니다. 키가 작은 삭개오는 그리스도를 만나뵙기 위해 체면도 내려놓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러자 주께서 삭개오를 보시고 그 집에 유하겠다고 하시니 그가 기뻐 영접합니다. 은혜를 받은 삭개오는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누구에게든 빼앗은 것을 4배로 갚겠다고 합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집에 구원이 임했다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죄인을 부르시고 찾으시고 구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둘째, 죄인을 향한 그리스도의 긍휼과 자비를 배웁니다. 셋째, 그 자비하심을 맛본 자, 진정 거듭난 자가 어떤 삶의 변화를 보이는지 배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죄인을 바라보고, 그들에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줄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찾아오시는 성령님이 계시기에, 우리가 존재하며, 오늘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소중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부자 청년이 할 수 없었던 고백을 한 세리장 삭개오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내 영혼을 비춰 회개할 것이 있다면, 회개하게 하시고, 결단할 것이 있다면, 결단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