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9장 11- 27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라

smile 주 2023. 11. 6.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므나의 비유

11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를 드신 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으므로, 사람들이 곧 하나님 나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12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귀족이 왕위를 받아 오려고 먼 나라로 가게 되었다.

13 그는 열 명의 종을 불러 한 므나 씩 열 므나의 돈을 나누어 주면서 말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를 하여라.’

14 그러나 그들은 그를 미워하여 밀사를 뒤따라 보내어 왕위를 줄 사람에게 말을 전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15 그러나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려고 하였다.

16 첫 번째 종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만들었습니다.’

17 왕이 그에게 말했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적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네게 열 마을을 맡기겠다.’

18 두 번째 종도 와서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습니다.’

19 왕이 그에게도 말했다. ‘네게는 다섯 마을을 맡기겠다.’

20 그런데 또 다른 종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돈을 보십시오. 내가 이것을 수건에 싸 두었습니다.

21 주인님은 엄하신 분이라, 제가 주인님을 두려워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주인님은 맡기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둬들이십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한 말로 너를 판단하겠다. 너는 내가 맡기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둬들이는 엄한 사람으로 알았느냐?

23 그렇다면 왜 내 돈을 은행에 맡기어 내가 돌아왔을 때, 이자와 원금을 받게 하지 않았느냐?’

24 그리고서 주인은 곁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저에게 있는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5 그러자 사람들이 말했다. ‘주인님, 그에게는 이미 열 므나가 있습니다.’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있는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내가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던 내 원수들을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복음을 증거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는 군중에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은 열므나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귀인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은 한 므나씩을 받은 열 사람의 종은 우리를 지칭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각각 은화 한 므나씩을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평하게 주신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 똑같이 부여받은 시간에 장사를 하여 이윤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어진 시간에 해야 할 장사는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맡겨진 사명에 근거하여 죽어 가는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증거 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내게 주신 은 한 므나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나는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성도는 사명을 감당한다

멀리 떠났던 귀인은 돌아온 후, 종들에게 남겼던 므나를 확인하며 성과에 따라 상급을 정합니다. 이때 한 종이 주인이 맡긴 돈을 수건에 싸서 보관했다가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주인은 그를 질책했고, 상급은 커녕 있는 것마저도 빼앗았습니다.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뜻대로 생각하고 행동한 그는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 평가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변하지 않는 사명은 복음 증거입니다. 우리는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그 일을 힘써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부여받은 거룩한 사명을 가슴에 안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쏟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은 예수님에 대한 한 가지 오해를 폭로합니다.

11절 하반절말씀입니다.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때 당시 유대인들은 유대 종말론에 심취하여, 예수님을 로마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할 군사적, 정치적 메시아라고 여겼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 다윗왕국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세워질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자, 그들은 이제 곧 예수님이 로마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오해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사실은 이러한 생각을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혹시,저와 여러분 역시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의 생각과 판단을 너무 과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온전히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나의 인간적인 판단대로 살지 않길 원합니다.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을 붙잡고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므나의 비유]를 선포하십니다.

13절 말씀 읽겠습니다.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어떤 귀인이 먼 나라로 가면서 10명의 종들에게 불러1 므나 씩을 줍니다. 1 므나는므나는 3달치 임금에 해당합니다. 그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하라고 하였고, 먼 나라에서 귀인이 돌아오자 종들을 불러 결산합니다. 2명의 종들은 주인에게 받았던1 므나를 가져옵니다. 귀인은 그들을 칭찬하며, 가져온 므나의 개수만큼의 고을을 맡깁니다.

하지만1 므나를 수건으로 싸놓았던 어리석은 종은 그것마저 빼앗깁니다. 그리고 귀인이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던 원수들은 처형됩니다.

이 비유에서 먼 나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 후, 승천하실 천국을 뜻합니다. 그리고 먼 나라에서 돌아오실 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날, 모두에게 결산과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늘 깨어 근신하며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사명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성도는 생존의 문제에 매여 살지 말고 사명에 집중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오늘 영상을 시청하는 저와 여러분이 생존의 문제가 아닌 사명을 위해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가지 사실을 점검해야 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느냐?’입니다. 입술로만 하는 신앙을 버리고, 삶을 통해 나의 신앙을 증명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세상은 나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남들에게 우리 가정은 하나님 믿는 가정이야 라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내 마음에 계시고, 우리 가정에 임재하시고, 나의 배우자와 자녀들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을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저의 무지함으로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시고, 진리의 빛 안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또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바라보며 늘 깨어 근신하며 사명에 집중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왕위를 받으러 간 귀인이 돌아와 종들에게 맡긴 것을 계산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주님은 귀인처럼 떠나갈 것이지만 마침내 왕으로 재림하실 것이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 말씀에 등장하는 한 귀인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한 두 종은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겨, 충성된 종이라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 종은 한 므나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결국 한 므나 조차도 다른 이에게 주라는 벌을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4명입니다. 귀인은 예수님을,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사람은 충성스러운 종이고, 한 므나를 그냥 가진 자는 악한 종이고, 원수들은 귀인의 왕권을 해방하는 주님의 적대자들을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비유를 통해서 주시는 교훈을 생각해 보면, 첫째는 주님께서 맡기신 일은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충성해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주님으로부터 큰 일을 부여받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날, 모두에게 결산과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늘 깨어 근신하며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사명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결산의 원리는 주님을 위해 충성하고 노력한 만큼 상급을 받습니다. 자신의 힘만을 의지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의지하며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열 므나 비유의 목적)

열 므나 비유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시게 된 이유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곧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게 되면 사람들은 로마의 속국에서 벗어나 메시아 왕국이 당장 출현할 줄로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정치적으로 독립된 왕국이자 부강한 왕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자 하는 이유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기 위함입니다미래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도래하며, 우리는 그때를 기다리며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 열 므나 비유입니다.

 

(오늘의 기도)

왕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우리는 우리가 받은 하늘의 보화를 나누며,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었는지, 주님과 함께 계산을 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야고보 사도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는 권면에 귀를 기울이며,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우리의 이웃, 가족들과 하늘의 보화를 나누며,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하여,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고, 늘 깨어 근신하며 사명에 집중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