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낳아라, 그리고 가든지 보내든지(창세기1:28) - 이재순 선교사(11월 9일)

smile 주 2023. 12. 6. 09:49

 

□ 가정은 경건한 자손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0.7%입니다. ‘0’이라는 숫자는 ‘없음’입니다. 생명이 없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대단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마도 이 0이라는 숫자 안에는 젊은 세대들의 많은 소리들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어느 한 단체나 개인이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정책이나 사회적인 문화나 모든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하면 지금이 기회이고, 이 기회를 놓치면 그야말로 미래가 없는 그런 시대로 가게 되겠죠.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낳아라, 좀 많이 낳으라.’는 뜻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인구 증가에만 목적을 두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 말라기서 2장 15절 말씀에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사람과 사람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야 합니다. 경건한 가정,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 남자와 여자는 곧 에베소서에 보면 그리스도와 교회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자손과 성도는 어디서 출발해야 합니까? 가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가정이 세워지지 않으면 교회도 나라도 정말 미래가 없습니다. 

  

□ 저는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해 결혼을 소망했습니다.  

  

- 저는 결혼 전에 심방을 다니는 심방 전도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저에게 든 생각이 내가 결혼을 해서 직접 아이들을 낳아서 가르치고 키우는 게 훨씬 낫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전도도 해야 되겠지만, 하나님의 방법대로 정말 경건한 자손 성도를 키워야겠다는 소망을 갖고 기도를 했습니다. 옆에 같이 사역하는 여전도사님들이 늘 같이 살았는데, 1년 되면 결혼해서 나가고, 1년 되면 나가고 저는 꼭 고물 같이 안 팔려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날 친구가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좀 어두컴컴하고, 음악이 흐르고, 여기저기서 얘기하고, 좀 어수선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나오신 분이 선비 스타일인데, 내가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전도사님, 맞으시죠?” 맞다고 합니다. 그동안 연애를 해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맨날 가방 들고 심방만 다녔기 때문에, 처음 소개팅을 한다고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하고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좋았습니다. 저는 막 부르짖고 기도하는 스타일인데, 그 사람은 딱 안정돼 보이고, 편안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첫눈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우리 예배부터 먼저 드리실까요? 우리가 예배하려고 만난 게 아닌데, 예배할 장소도 아니고, 그래도 정말 신선하고, 신기했고, 안 드릴 수도 없고 해서 예배드렸습니다. 찬송 하나 하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 예배를 마쳤습니다. 크게 할 수 없어 조용히 마쳤습니다. 거기까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경건한 자녀를 낳고자 하는데, 방향이 다른 이야기를 하면 문제가 되었을 텐데, 처음 만나 예배 먼저를 드리는 사람이니, 내 영적인 본능이 ‘이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데 이 사람이 자기하고 결혼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뭔지 드러나 보자고 했습니다. 첫째는 시어머니를 모셔야 됩니다. 둘째는 농촌 개척교회를 해야 됩니다. 갈수록 태산이에요. 셋째는 자식은 주시는 대로 낳아야 됩니다. 그런데 저하고 딱 맞잖아요? 나는 내가 낳아서 내가 말씀으로 키우고 하나님께 정말 귀한 영광을 돌리는 자녀로 만들고 싶은데, 주시는 대로 낳는다니 찰떡궁합이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 말씀에 비춰 보니까, 하나도 틀린 게 없네요. “부모를 공경해야 되고, 어디든지 가서 개척해야 되고, 하나님의 명령이니 자식은 주신 대로 낳아야 하는 게 맞네요.” 그랬더니, 그래도 40일 동안 기도를 해보자고 합니다. ‘아니, 이 남자는 믿음이 배 밖으로 나왔네. 내가 지금 31살이고, 자기는 지금 9살이나 더 많은 40살이면서, 지금 따져도 내가 따져야지, 왜 지가 이것저것 따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러나 제 마음에 쏙 들었고, 경건한 자식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싫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가정을 이루라고 하신 것은 최고의 가치 있는 삶을 약속하시고 그렇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는 알콩달콩 자식 낳고 사는 차원의 결혼을 생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결혼할 때는 하나님과 주파수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 그리고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자녀가 안 생겨, 자녀를 얻고자 간절히 기도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아픔을 저도 압니다. 그러나 신명기 29장 29절에 ‘감추인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라는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이 자녀를 왜 안 주시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주셔야 낳고, 하나님께 맡기고 간절히 기도하다 보면 반드시 길이 보일 줄 믿습니다. 

  

□ 남편의 결혼 조건을 모두 승낙하고 결혼했습니다. 

  

-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 때 축의금을 안 받는 것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안 받았습니다. 쥐뿔도 없으면서 안 받는다고 형제들이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렇게 가정을 꾸려서 시작했습니다. 첫째를 가졌는데, 모두 아시죠? 음식이 비누 한 숟가락을 입에 넣은 기분이었습니다. 10개월 동안 정말 불편함이 컸습니다. 그 힘든 과정을 통해 경건한 자손 하나를 얻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내 심장도 뛰지만 내 안에 다른 귀한 하나님의 자녀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이 신비로웠습니다. 저는 두 개의 심장이 펄떡펄떡 뛰는 경험을 10번이나 했습니다.  

- 저는 산기도를 좋아하는데, 산에 가면 무서울수록 ‘주여!’ 하고 부르짖거든요. 산통이 왔을 때도, 얼마나 아프고 무섭던지 ‘주-여!’를 길게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박자로 저절로 심호흡이 되며, 진통이 흐물흐물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첫 아이를 낳고 나니까,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말로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명을 보는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둘째는 1년 6개월 후에 주셨습니다. 셋째를 1년 5개월 후에 또 주셨습니다, 넷째를 1.4개월 후에 또 주셨습니다. 제가 정신이 있었겠습니까, 없었겠습니까? 세 명이 넘어가니까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터울 조정이라도 해 보자고 하니, 무슨 소리냐며 약속을 하고 이제 와서 조정이라니, 아이 낳다가 죽는 것도 순교하는 것이니 그냥 끝까지 나아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는 씨만 뿌렸지, 고생은 내가 다 하는데, 본인이 큰소리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약속이 무섭습니다. 부부는 벌거벗고 사는 게 맞습니다. 그 의미는 감추는 게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산부인과 가서 몰래 해결하고, “어, 이상하다. 하나님이 안 주시네.” 하면 누가 알아요? 남편도 당연히 모르죠. 그러나 부부는 속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힘들지만 주님이 주시는 대로 낳겠다며 목숨을 건 기도로 순종했습니다. 화면에 가족사진 좀 보여주십시오. 저렇게 7남 3녀, 욥의 가정과 성별이 똑같습니다. 

- 2천 년대 초반까지 산아제한 정책이 있어서, 2002년에 일곱째를 낳을 때는, 자연분만인데도 100만 원이 넘게 출산비를 냈습니다. 보건소에 가면 정부 시책 안 따른다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 친정집에 가면 제 배가 성할 날이 없다고 뭐라 하십니다.  

- 제가 10남매를 낳은 사람 치고는 멀쩡하죠? 31세부터 낳기 시작해서 49세에 마지막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20년간 모유 수유를 했습니다. 첫째 태어나고 둘째 태어나면 첫째의 모유는 끊고, 둘째의 모유가 시작되는 겁니다. 제 몸의 영양은 뱃속의 아기에게도 주고, 배 바깥의 아기에게도 줍니다. 그래도 아무 이상이 없어요. 제가 오히려 건강합니다. 왜냐하면 월경 횟수가 엄청 적습니다. 의학적으로도 그게 좋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파본 적이 없습니다. 감기약 한번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이 낳으라고 명령해 놓고, 폭삭 삭게 만드신다는 게 말이 되나요? 하나님의 옳으신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 돈은 필요하지만, 믿음으로 하루 단위의 일용할 만나로 살면 됩니다. 

  

- 아기를 키우려면 한 명당 평균 3억이 든다 하는데, 그럼 저는 10명이니, 30억이 어디 있습니까? 너무 풍요롭고 계산하고, 대학 졸업하고 30세까지 미리 다 긁어다 생각을 하니까 머리가 아프죠. 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해도 부모에게 ‘나에게 해준 게 뭐 있어요?’ 그러지들 않나요? 돈은 필요한데, 돈 가지고 자녀를 키우지는 않습니다. 살짝 빈곤한 게, 조금 부족한 것이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좋습니다. 애들이 악바리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애들 다 짠돌이예요.  

- 저희는 사택이 없었습니다. 농촌에서 천막 예배당에서 시작하고, 빈 집에서 살며 한 5년 천막 교회를 하다가, 조립식 예배당을 값싼 패널로 짓는 것도 한 5년에 걸쳐 마무리했습니다. 여덟째까지 예배당 유아실에서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한 맺힌 사연이 아닙니다. 집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옳으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거기에 길이 있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 자녀들이 많으니, 한 사람당 10분씩만 이야기해도 1시간 반, 2시간이 금방 갑니다. 저는 자녀들 전화받다가 하루 종일 다 갑니다. 이 자식이 1시간 하고, 저 자식이 1시간 반하고 자녀들하고 얘기가 잘 통합니다. 막내가 14살입니다. 아버지는 71살입니다. 아버지는 6.25세대, 저는 베이비붐 세대, 아이들은 MZ세대, 다민족 다문화 가정입니다. 그래도 복음 안에서 소통이 잘 됩니다. 복음이 이기는 것입니다. 제가 타협도 잘하고, 협상도 잘합니다. 9명 키운 노하우가 있어 막내가 중학생이지만 제 손안에 있습니다. 애 키우는 것 하나도 안 어렵습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시면 됩니다. 하루 단위로 사시면 됩니다. 일용할 만나 양식이 맞습니다. 왜 20년, 30년 계산해서 머리를 아프게 합니까? 내가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하시는 게 더 많습니다.  

- 하루 시간을 쓰는 데 있어서, 제가 말씀을 가르치려면 성경도 봐야 하고, 기도도 해야 하고, 정말 청소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대충 청소합니다. 너무 깨끗하면 아이들의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더럽게 살라는 말씀이 아니고, 주안점이 그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자식들은 영의 양식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세속과 거룩의 경계를 분명히 알아야 세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10명 아이를 키우면 10배가 힘들 거라고 생각하십니다. 많이 낳으면 사실 부모님 손이 가려야 갈 수가 없습니다. 그냥 자연 방목이지요. 울어도 웬만하면 안 달려갑니다. 안 먹으면 놔둡니다. 그러면 다음 끼니는 알아서 엄청 먹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기 자리가 어딘지 압니다.  

  

□ 가정은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자녀를 낳으라고 말씀하시고 그 교육을 부모에게 위탁하셨습니다. 특별히 아버지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신명기 6장 4절로 9절 말씀 읽어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내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여기서 ‘이스라엘아’ 하는 말이 저에게는 ‘아비들아’라는 말로 들립니다. 사실 엄마와 달리 아빠의 무게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에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가정에서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대소사를 다 결정하셔야 됩니다. 아빠가 결정해서도 안 되고, 엄마가 결정해서도 안 되고, 요즘에는 아이를 중심으로 아이가 결정하는 대로 움직이는데,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해야 됩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라. 하나님을 사랑을 하라’고 하셨는데요. 사실 우리가 언제 힘을 다해 본 적 있습니까? 언제 목숨을 다해 본 적 있습니까? 언제 정성을 다해 본 적 있습니까? 없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실 때 온 목숨을 다해서 힘을 다해서 정성을 다해서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 아빠가 설교하시는 저희도 교회에서 배운 대로 한 말씀을 가지고 가정에서 아버지가 가르쳐 주시면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음 세대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이나 여러 가지 모든 것들이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같은 우리 한국 사람인데도 외국인처럼 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그러나 우리가 복음 안에서 자녀를 양육하면 모든 것이 하나 되고,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가정의 모습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 아침저녁으로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 저희는 결혼한 지 33년 됐습니다. 33년 차인데 아침과 저녁으로 가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상번제라고 하는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구약 제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양원 목사님 전기집을 보면 아침 저녁으로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아침 저녁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게 두 번인데요. 성장하니까 직장 가고, 학교 가고, 시간이 다 달라요. 그래서 본 예배가 두 번, 아침 1부 2부 3부, 저녁 1부 2부 3부, 이렇게 가정예배를 1대 1로 나가는 놈마다 따로 드렸습니다. 저희 부부가 선교지에 막내 둘만 데리고 떠났는데, 나머지 아이들이 예배를 드렸을까요? 가정예배를 계속했습니다. 한 동안 안 드리다 보니 허전해져서 안 되겠다고 해서 드렸다고 합니다. 결혼을 해서도 다른 건 몰라도 가정 예배는 꼭 드려야 되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 가정예배 드리다 보면 졸기도 하고, 안 일어나면 깨우기도 하고, 밥을 못 먹으면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남편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깃발을 흔들면 끝까지 흔듭니다. 저는 그것에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는 아웅다웅했지만 그렇게 했기 때문에 주님 모시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 안 믿는 친척집에 방문해서도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해 빈 방을 찾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모 세미나, 교단 모임에 가면 빈 방이 없잖아요? 그러면 복도 한쪽으로 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여행을 가서도 마찬가지로 가정예배를 매일 두 번 드립니다.   

  

□ 부모가 삶으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 예배만 드리면 안 되고 부모가 삶으로 말씀을 보여줘야 합니다. 저는 9년 차 알코올중독인 외삼촌을 9년간 모시고 살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분 때문에 선교지에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잘 모셨습니다. 친척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는 말씀을 붙들고 모셨습니다. 결혼 후 시어머니도 모셨는데, 개척을 했기에, 방이 없어서 방 중간에 베니아판으로 반을 나누어서 모셨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7-8년이 되었는데, 지금도 남편은 어머님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배웠습니다. 대구에 홀로 계신 외할머니를 돌아가면서 뵈러 가고, 요리도 해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합니다. 부모의 삶이 아름답다고 느껴질 때 자녀들이 본받으려고 합니다. 집안에서 아름답고 거룩한 문화가 퍼져 나가야 합니다. 집에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세속의 물결은 영악하게도 문화라는 이름으로 어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뭐 하고 계십니까? 가정에서 뭘 해야 합니까? 사람을 살리고, 아름다운 삶이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하나님은 옳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어김없이 기적을 베풀고 계십니다. 이 우주 만물을 운행하시는 것이 기적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낳아라, 거듭나는 생명을 예비했으니 많이 낳아라, 거듭나서 내가 마련한 최고의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최고의 삶을 주시려고 아들까지도 희생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만 ‘할렐루야!’ 하고 세상 떠나면 됩니까? 농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감자 두 개 심어서 두 개 나오면 본전이고, 두 개 심어서 세 개는 나와야 농사지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자녀에 대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농촌교회를 사임하고 선교지로 사역을 떠났습니다.  

  

- 저희들이 18년간의 농촌 목회를 마무리하고 선교지에 가게 되었습니다. 약 10여 년간 단기 선교를 오고 가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한국 농촌 목회보다 처음 간 선교지가 정말 더 어려울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그 당시의 저희 가족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막내가 7개월이고, 첫째가 막 고등학교 졸업할 때입니다. 10명의 아이들 모두 데리고 선교지로 간다고 나섰습니다. 그랬더니 노회에서 가지 말라고 합니다. 당신들 TV에도 많이 나오고, 이제 살만할 텐데, 왜 나가냐고 합니다. 58세에 무슨 언어를 해서 선교를 한다고, 가도 선교가 되지도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노회에서 찬성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총회 선교부도 반대했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이, “선교부가 예수 믿으라고 해서 예수 믿었나? 그게 아니니까 나는 간다. 두 명이 가든, 네 명이 가든, 12명이 가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라고 하며 갔습니다. 

- 비행기표는 농촌 교회 후임 목사님께서 준비해 주셔서 되었는데, 정착금이 없는 겁니다. 남편은 선교지 가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면서, 전대에 돈도 넣지 말고, 지팡이도 가지지 말고 가자는 겁니다. 제가 엊그제 강사이신 유정옥 사모님 같으면 그냥 갔을 겁니다. 저는 애 낳는 믿음은 있지만, 사모님처럼 돈에 대한 믿음이 없었어요. 그래서 임시로 쓸려고 돈을 좀 빌려서 갔습니다.  

  

□ 아이들에게 참 미안했지만 잘 자라주었습니다.  

  

- 도착해서 살 길이 없었습니다. 언어도 안 되었습니다. 시골 할머니들한테 배웠던 청국장을 만들어 유모차 뒤에 싣고 7개월 된 아이를 태우고, 한국식당에 다니며 팔아보자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청국장 팔아서 찬거리를 사고, 한 끼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 한인교회 목사님 교회에 참석을 했는데, 고등학교 19살 딸과 중학생 딸이 예배 반주를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주재원 가족들이 자녀들 피아노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생활비와 목회비를 벌었습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많으니 위기 때마다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 살 집을 구하는데, 페인트가 안 된 시멘트 집이었어요. 변기도 없고, 방문도 없고, 현관문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 갔다 오면 같이 페인트 칠하고, 아이들과 같이 변기도 놓고, 싱크대도 놓고, 바닥을 놓고, 문도 달고 했습니다. 58세, 67세 부모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아이들이 고생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없었으면 사역을 못했을 겁니다. 그러니 열심히 낳아야 합니다. 

- 저희 둘째에게 사탄이 역사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이렇게라도 선교를 해야 하나? 이게 우리가 살 집인가? 잠을 자야 하는데 누울 데도 없고...’ 하니 사탄이 속삭인 것입니다. ‘야, 너 머리 저기 변기통에 처박아라. 저 창문에서 뛰어내려라.’ 사탄의 음성을 듣고 둘째가 알려주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격려하면서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12명의 가족과 현지인 청소년들 15명, 모두 27명이 같은 집에서 살았습니다. 15명이 함께 기숙하며 3년 동안 공부해서 졸업시키는 그런 성경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현지 지도자들은 신학을 안 한 분들이기 때문에 현지 지도자들을 모아서 목회자 반을 만들었습니다. 두 개의 반을 만들어서 열심히 선교했습니다.  집에 방은 세 칸이에요. 스물일곱 명이 어떻게 살았겠습니까? 우리가 그 현지 아이들 위주로 살아야 되잖아요? 남학생 방 하나, 여학생 방 하나, 저희 부부 방 하나, 자녀들은 양쪽 베란다와 거실에 그렇게 살았습니다. 제가 자녀들에게 너무너무 고생을 많이 시켰습니다. 앵벌이는 아니지만 돈 벌어오게 했고, 집안일 막일도 시키고, 그렇게 정말 가슴이 아픈 일들이 많습니다. 선교사 자녀들, 참 위로 많이 받아야 됩니다. 

- 음식도 우리 입맛에 맞는 거 할 수 있어요? 다 현지식으로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김치 먹고 싶다고 하면 지금은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음식을 만들어 뷔페식으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저희 자녀가 한 개 더 먹고 싶다고 해도 똑같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못 받았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책상머리에 앉아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정말 대가족이었습니다. 자녀들이 책상머리에서 배우는 것보다 ‘대가족 속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형제지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 감사하게도 선교사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가 있는데, 일단 학비가 되든 안 되든 오라고 해서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학비가 없으니 그 학교에 없던 제도를 만들어 주었어요. 근로 장학금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일을 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학교 청소를 4-5년 그렇게 해야 졸업을 합니다. 학교 공부하고, 청소를 하고, 빨리 달려와서 아빠 사이트에 와서 영어 가르쳐주고, 악기 가르쳐주고, 정말 이 세대의 선교사 자녀들로서 다른 선교 훈련받을 필요 없이 10명의 아이들은 제2세대 선교사 자녀들로 자랐습니다. 학비는 거의 못 냈습니다. 4인 가족 먹고살 돈으로 27명이 살았습니다. 학교에서 자녀들의 학비를 외상으로 해 주어 졸업 후에 아이들이 워킹 홀리데이로 가서 돈 벌어서 갚고, 군대 가서 모은 돈으로 갚고, 아르바이트해서 갚고, 직장 다니는 아이가 도와줘서 다 갚았습니다.  

-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녀들로 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는 아이들로 컸습니다. 남자아이 4명을 동시에 군대에 보냈거든요. 저희는 선교지에 있으니까 첫째가 다 논산훈련소 따라서 다녀오곤 했습니다. 돈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첫째가 정말 귀한 일을 잘 감당해 줬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이 자라 직장에 가서, 자기가 살아남기도 바쁘지만 복음적인 삶을 살고,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다자녀이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족 간에 정말 풍성한 대화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10남매 중 첫째는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둘째는 지금 신대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교육전도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셋째는 국제학교 교사로서 교사 생활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선교사 지망생과 결혼을 해서 선교사의 삶을 살려고 합니다. 넷째는 운동 재활학과를 공부하면서 한국에 나와 있는 많은 선교사 자녀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우리 가정은 행복한데, 왜 어려운 과제들이 저렇게 많을까?’ 궁금해서 가족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 신학을 공부하고 지금 막 졸업했고, 미국에서 정신병원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섯째는 항공 정비와 비행 공부를 하고 있고요. 1년만 더 하면 항공 선교사로 오지에 나갈 수 있습니다. 비행기만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신학을 또 공부해서 복음까지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곱째는 동물병원에서 근무합니다. 우리는 먼저 대학을 가지 않아요. 선취업, 후진학입니다. 본인이 손을 달달 떨며 돈 벌려고 고생을 해봤으니까,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감이 잡히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대학 가는 것보다 거의 일부터 먼저 했습니다. 여덟째는 웹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코딩 공부를 하고 있고, 이제 내년에 카투사로 들어가기로 되어 있습니다. 아홉째와 열째는 두 번째 선교지에서 저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두 번째 선교지에 가서 다른 언어를 배웁니다. 남편은 70 나이에 또 저는 60 넘은 나이에 배우면서 합니다. 그냥 하면 돼요. 그리고 복음은 통역을 해도 되고요. 일단 지금 간단한 메시지는 다 외웠어요. 6개 문장을 다 외워서 일단 노방 전도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원어민 목소리 듣고 싶다고, 성경을 한 장씩만 읽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원어민이 자연스럽게 성경말씀을 알게 됩니다. 제가 언어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그런 방법으로라도 하고 있습니다. 

- 10남매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 것은, 가정은 하나님께 모든 주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자녀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가정에서 거룩한 문화를 배우고 경계선을 확실히 그어놔서 어디를 가든지 흐트러지지 않고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장을 가든지 학교를 가든지 그곳을 사역지로 삼아서 전도를 하는 그런 자녀로 가르치고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결어 및 기도  

  

1) 사실 자녀들 앞에서 부모가 이렇게 간증을 한다는 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에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루었고, 또 가정에서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했기 때문에 이렇게 당당하게 자녀들 앞에서 부모님이 간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참 찔림과 도전이 되는 말씀이 많았는데요. 왜 우리는 결혼을 해야 하고, 왜 자녀를 낳아야 하고 또 가정에서 자녀의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큰 도전이 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매일 저녁 가정예배를 드리는 분이 계시는데, 더 강적이 나타났습니다. 아침과 저녁 그것도 1부, 2부, 3부 가정예배를 드린다는 것, 얼마나 주님이 기뻐하실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 주십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는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위한 기도도 해야 하고, 우리의 가정을 위한 기도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도하기 전에 이 찬양을 좀 부르려고 합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안에서 너의 마음과 너의 생각을 지키리. 아무것도 너는 염려치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여러분, 어떻게 되면 오늘 밤의 말씀과는 좀 동떨어진 찬양 같잖아요? 그런데 이 찬양을 선곡한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나요? 재정의 어려움,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염려 때문이죠. 그런데 이 말씀을 보니까 ‘아무것도 너는 염려치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합니다. ‘자녀에 대한 염려, 앞으로의 결혼에 대한 염려, 자녀를 낳는 것에 대한 염려, 이 모든 염려를 다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 앞에 내가 순종하며 따르겠습니다.’를 감사함으로 아뢰는 그런 밤이 되길 소망하면서 이 찬양을 부르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2)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는 이것은 권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루어야 하고 또한 자녀를 낳아야 합니다. 그런데 시대의 풍경은 어떻습니까? 자녀를 셋만 낳아도 그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잖아요? 미개인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 선교사님의 간증처럼, 선교사님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 경건한 가정을 소망하고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해서 결혼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여셔서 10명의 자녀를 주셨고, 그 10명의 자녀들과 더불어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말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제 나의 모든 염려를 내려놓겠습니다. 결혼에 대한 염려, 자녀를 낳음에 대한 염려, 재정에 대한 염려, 자녀 교육에 대한 염려 다 내려놓고 내가 방금 불렀던 찬양의 가사처럼 내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옵소서. 순종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아직도 결혼에 대해서 머뭇거리고 있는 지체들이 있다면, 오늘 이 말씀을 붙들고 감사함으로 아뢰시고, ‘나도 경건한 가정을 소망하며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한 소망을 가지고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축복이 내 가정에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이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기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우리의 가정이 선교적인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의 가정, 우리의 자녀들의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위기에 처해 있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깨어진 가정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깨어진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위기에 처해 있는 그 가정들을 주님께 올려드리면서 하나님의 가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모든 마귀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정을 허물려고 하는 작은 여우가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가게 도와주시고, 우리의 가정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 가정의 예배가 회복되게 도와주소서. 그래서 우리의 가정에서 부모의 삶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의 자녀들이 눈으로 보고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 같이 주여 한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3)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주님이 명령하셨는데, 우리는 이 세속의 영향을 받고, 타락한 문화를 받아들임으로 인해서 언제부터인가 결혼이 나의 인생에 부담이 되고, 자녀를 낳으면 인생의 짐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결혼을 앞두고 주저하는 자들에게 그리고 자녀를 낳는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우리 선교사님을 보내주셔서 귀한 말씀을 선포하여 주셨사오니 이제 이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줄로 믿습니다. 결혼하여 자녀를 낳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줄로 믿습니다. 결혼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이 끊어지게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명령 앞에 순종하여 결혼할 수 있는 믿음의 아들과 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결혼한 지가 오래됐지만, 아직도 자녀를 갖지 못해서 태의 문이 열리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밤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셔서, 가정, 가정마다 태의 문이 열릴지어다! 하나님이 건강한 정자, 난자가 착상되게 도와주셔서 귀한 믿음의 가정에 자녀들이 태어나게 도와주시고, 귀한 믿음의 가정에 생명이 잉태되게 도와주옵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 성도들의 가정 가정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가정예배가 떠나지 않는 가정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지 않게 도와주시고, 하늘의 문이 열리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은 우리의 가정이 선교적인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의 행복이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쓰임 받는 가정과 우리의 자녀들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깨어진 가정들이 있습니까? 오늘 그 마음들을, 아픔과 상처들을 싸매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고, 그 상처와 아픔이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사탄의 공격으로 말미암아 위기에 처하여 있는 가정들이 있다면, 오늘 다시 한번 하나님의 눈으로 가정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예수의 보혈로 덮어,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가정을 허물고자 하는 작은 여우가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가게 도와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가정을 향한 모든 마귀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갈지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