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10장 1-8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smile 주 2023. 4. 11. 17:0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무엘이 사울을 임명함

1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입을 맞추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소. 당신은 여호와의 백성을 다스리게 될 것이오. 당신은 여호와의 백성을 이웃 나라 적들로부터 구해 내야 할 것이오. 여호와께서 당신을 자기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다는 증거를 일러 주겠소.

2 오늘 나와 헤어진 후에 당신은 베냐민 땅의 경계인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무덤 가까이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인데, 그 두 사람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오. ‘당신이 찾아다니던 나귀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신 아버지께서 나귀보다 당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 아버지는 당신을 찾지 못해 염려하고 계십니다.’

3 그후, 당신은 계속 가다가 다볼에 있는 큰 나무에 이를 것이오. 그 곳에서 벧엘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는 세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오. 첫 번째 사람은 염소 새끼 세 마리를 끌고 갈 것이고, 두 번째 사람은 빵 세 덩이를 가지고 갈 것이며, 세 번째 사람은 포도주가 가득 찬 가죽부대를 가지고 갈 것이오.

4 그 사람들은 당신에게 인사를 하고 빵 두 덩이를 줄 것이며, 당신은 그것을 받을 것이오.

5 그리고 나서 당신은하나님의 산 기브아로 갈 것이오. 그 곳에는 블레셋의 진이 있소. 그 마을 근처를 지날 때, 한 무리의 예언자들이 예배 장소에서 내려올 것이오. 그들은 수금과 비파를 타고 소고를 치며 피리를 불며, 예언을 할 것이오.

6 여호와의 영이 당신에게 강하게 들어갈 것이오. 당신은 이 예언자들과 함께 예언을 할 것이고, 당신은 변하여 다른 사람이 될 것이오.

7 이러한 표징들이 있은 후에 무엇이든지 당신 뜻대로 하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실 것이오.

8 나보다 먼저 길갈로 가시오. 나도 당신에게 내려갈 것이오. 그 때에 나는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바칠 것이오. 하지만 당신은 칠 일 동안 기다려야 하오. 칠 일이 지난 후에 내가 가서 당신이 할 일을 말해 주겠소.”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임을 확신시키기 위해 사울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무엘은 세 가지 징조를 약속합니다. 첫째는 사울이 가는 도중 라헬의 묘실 곁에서 만날 두 사람이 잃었던 암나귀들을 사울의 부친이 찾았다는 것을 알려 줄 것이며, 둘째는 벧엘로 예배하러 가는 세 사람이 사울에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줄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산에서 내려오는 선지자들을 만날 것과 사울에게는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새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길갈로 내려가면 사무엘이 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이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일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구약에서 기름을 붓는 행위는 여호와의 권력을 위임받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지도자로 삼았다는 것은 그가 언약의 테두리 안에서 백성을 다스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왕은 하나님께 위임받은 자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하는 위치입니다. 모든 권력은 하나님께 위임받은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주신 권력과 직분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에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세워진 이 땅의 지도자들이 그들의 권력이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분명히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들을 따뜻한 가슴으로 품을 줄 아는 지도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명을 맡긴 우리에게 그 사명을 감당할 확신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매순간 하나님이 내게 위임하신 권위를 기억하며, 내 뜻과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을 받는 직분과 사역이 되게 하시고, 내 힘이 아닌 능력의 원천이 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맡겨주신 귀한 직분과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택하심을 받은 자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게 먼저 손 내밀어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순종의 걸음을 내딛게 하시고, 나의 때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으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