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5. 에스라 묵상노트(완료)

에스라 7장 1 – 10 에스라의 결심

smile 주 2024. 2. 21. 07:0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이르다

1 이런 일이 있은 뒤, 몇십 년이 지났습니다.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가 다스리던 때에 에스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스라야의 아들이고, 스라야는 아사랴의 아들이며, 아사랴는 힐기야의 아들입니다.

2 힐기야는 살룸의 아들이고, 살룸은 사독의 아들이며, 사독은 아히둡의 아들입니다.

3 아히둡은 아마랴의 아들이고, 아마랴는 아사랴의 아들이며, 아사랴는 므라욧의 아들입니다.

4 므라욧은 스라히야의 아들이고, 스라히야는 웃시엘의 아들이며, 웃시엘은 북기의 아들입니다.

5 북기는 아비수아의 아들이고, 아비수아는 비느하스의 아들이며, 비느하스는 엘르아살의 아들입니다. 엘르아살은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입니다.

6 이 에스라가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을 연구한 학자입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셨으므로, 그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왕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7 아닥사스다 왕 칠 년에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사람과 문지기와 성전 종들이 있었습니다.

8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왔을 때는 아닥사스다 왕 칠 년 되던 해의 다섯째 달이었습니다.

9 에스라는 첫째 달 초하루에 바빌론을 떠나서,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라를 도우셨습니다.

10 에스라는 여호와의 가르침을 알기 위해,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에스라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라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통치 시기에 살았던 에스라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이었습니다. 에스라는 정통 대제사장의 가문의 후손으로,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였습니다. 에스라의 가문은 포로 시기에도 신실하게 믿음의 유산을 후손에게 계승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앙 개혁을 이끌어 가기에 가장 합당한 인물인 에스라를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우리 역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신앙의 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충성한 가정의 다음세대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세우십니다.

 

오늘의 만나

성도에게 가장 위대한 유산은 무엇입니까?

내가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으라

아닥사스다의 통치 제7년에 에스라와 함께 이스라엘의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 바벨론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약 3개월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2차 포로 귀환 민들 중에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4개월 만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바사 제국은 정치적 상황이 불안하여 귀환 민들의 여정은 도적과 강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을 힘입어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마치 도적이 주변에 도사리는 것 같은 극한의 외로움과 위기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임을 확신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최근에 경험한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연구·실천·교육하는 삶을 어떻게 이루어 가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명, 아무리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분명히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은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는 것인데요. 중요한 것은 이 사명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저 사명 없이 사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 본문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알았던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에스라입니다.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고위 관리로서 성공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사실 세상의 기준으로는 그는 이미 성공하고 부족한 것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는 사명은 무엇인가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 사명을 깨닫고 잘 감당하시길 축복하며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에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시작부터 에스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5절을 보시면 에스라가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나요? 하나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에스라를 예비해놓으셨고 하나님의 때에 그를 등장시키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에스라가 하나님께 사용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6절 상반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에스라는 율법에 익숙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구하며 따르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여기서 익숙하다는 것은 말씀을 잘 알뿐 아니라 신앙에서도 열심히 있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아니면 아직 내 사명이 무엇인지, 또 내가 언제 쓰임 받을지 몰라 고민하는 분이 계신가요? 바라기는 아직 내 사명을 잘 모르고 사명대로 사는지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말씀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알지 못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긴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사명을 깨닫게 하시고 준비된 여러분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하나님의 사명을 붙잡고 잘 준비되셔서 하나님의 때에 사명 감당하고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에스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부분이 있는데요. 6절 하반절입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또한 9절 중반절에서도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반복적으로 에스라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다고 기록합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에스라가 하나님의 때에 사용되도록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고 준비하셨으며 도와주신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에스라를 도우셨을까요?

 

10절입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하나님께서 에스라를 도우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결심, 즉 뜻을 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뜻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뜻을 정한 사람은 인도하시고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했을 때 하나님은 인도하셨습니다. 에스더가 뜻을 정하고 왕 앞으로 나갔을 때 하나님은 그녀를 도우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에스라와 다니엘 에스더를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도 도우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시며 그 사명을 감당하는 자를 도우십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실 때 언제라도 하나님께 사용될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셔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잘 준비하지 못하고 피하고 있었다면 용서해주세요. 사명대로 사용되기 위해서 준비되게 하시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명 잘 감당하는 쓰임받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WTmUX7PpTQM?si=7_2JIZe6Q-cOq1h4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통치 시기에 살았던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가 본국으로 귀환하는 내용으로, 그는 아론의 제16대 자손이며 여호와의 율법을 전수하기 위해 무사히 팔레스타인 땅에 도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신앙 개혁을 이끌어 가기에 가장 합당한 인물인 에스라를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아닥사스다의 통치 제7년에 에스라와 함께 이스라엘의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넉 달에 걸친 예루살렘의 귀환 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여 이스라엘에 돌아와 백성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아론의 16대손인 에스라는 당시 왕인 아닥사스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비록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지만 그는 자신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힘을 쏟았고 이런 에스라는 왕에게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에스라는 비록 유다를 점령한 바벨론에 포로로 왔지만 그는 그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아론의 가문이 16대에 이르기까지 믿음으로 잘 유지되었던 것처럼 우리 믿음의 가정들이 믿음 안에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부모 된 자들이 더욱더 신앙의 중요성을 알고 자녀들을 온전하게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적재적소에 사람들을 쓰시며,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그분의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자신의 안녕과 풍요로운 삶을 뒤로하고,민족의 각성과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에스라의 모습을 말씀을 통해 바라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 붙들려 민족을 가르치고, 새롭게 한 영적 지도자 에스라처럼 오늘 이 대한민국에도 자기 욕심과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으며 국민들을 갈라놓는 사람이 아닌 주님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섬김의 본을 따르며 이 민족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진정한 지도자가 이 땅에 많이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이를 위해 오늘도 주님께 쓰임을 받는 인생이 되기 위하여 준비하는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