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5. 에스라 묵상노트(완료)

에스라 7장 11 – 28 여호와의 손을 힘입어

smile 주 2024. 2. 22. 07: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

11  아닥사스다 왕이 제사장이면서 율법학자인 에스라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가 하나님의 율법을 연구하는 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보낸다.

13 이제 내가 명령을 내린다. 내 나라 안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은 그대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도 좋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라도 괜찮다.

14 나는 나의 참모 일곱 사람과 의논한 후, 하나님의 율법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에스라, 당신을 그쪽으로 보내기로 했다.

15 그리고 나와 나의 참모가 기꺼이 내어 준 은과 금도 가져가도 좋다. 그것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위해 주는 것이다.

16 또한 바빌론 지방에서 받은 은과 금도 가져가고, 이스라엘 사람과 그 제사장들이 여호와께 바친 제물, 곧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기꺼이 바친 예물도 가져가라.

17 그 돈으로 수소와 숫양과 어린양을 사고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인 전제물도 사라. 그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바쳐라.

18 나머지 은과 금은 그대와 그대의 동료인 유다 사람들이 마음대로 쓰되,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써라.

19 그대에게 맡긴 모든 것을 예루살렘의 하나님께 가져가라. 그것은 그대의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에 쓸 것이다.

20 그 밖에도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가져가도 좋다. 왕의 창고에서 그것을 받아 가져가도록 하여라.

21 이제 나 아닥사스다가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창고를 맡은 모든 사람에게 명령을 내린다. 제사장이자 하나님의 율법학자인 에스라가 달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내주어라.

22 그에게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바트까지, 올리브 기름도 백 바트까지 내주어라. 그리고 소금은 달라는 대로 주어라.

23 하늘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무엇이든지 그대로 하여라. 하나님께서 왕과 그의 자손에게 노하실까 염려된다.

24 그대들은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이나 노래하는 사람이나 문지기나 성전 종이나, 그 밖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세금도 거두지 마라.

25 그리고 그대 에스라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지혜를 가지고,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유다 사람들을 다스릴 재판관과 법관을 뽑아라.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율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율법을 가르쳐라.

26 그대의 하나님의 율법과 왕의 명령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벌을 내릴 것이다. 그런 사람은 죽임을 당하거나 멀리 귀양을 가거나 재산을 빼앗기거나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다.”

27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왕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28 여호와께서 왕과 왕의 참모들과 왕의 관리들 앞에서 나 에스라에게 여호와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도와주셔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함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아닥사스다는 누구든지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갈 사람은 가도록 하고, 여호와를 위해 드릴 제물을 부족함 없이 공급하라고 조서를 내립니다. 하나님은 이방의 왕을 사용하셔서 제2차 포로 귀환을 주도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성전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할 물질을 비롯하여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셨습니다. 또한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조치하셨습니다. 우리의 실질적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상치 못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진 적은 언제입니까?

삶의 필요를 세밀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아닥사스다는 조서를 통해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를 엄히 다스리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은 아닥사스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도록 하셨습니다. 에스라는 아닥사스다를 사용하셔서 작정하신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의 손이 에스라의 머리 위에 있었고, 왕과 고위 관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손길이 사역에 힘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손, 베푸시는 은혜가 우리의 힘이 됩니다. 오늘도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에스라는 성전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된 이유를 무엇이라고 고백합니까?

이번 주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슈룹이라는 드라마를 보신 분이 계실까요? 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이며, 배우 김혜수 씨가 중전으로 나오는 작품이었습니다. 왕세자 자리를 놓고 온갖 중상모략이 판을 치는 가운데 중전은 어머니로서 세자인 아들들을 가르치고 보호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드라마의 제목인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우리말로 비처럼 쏟아지는 위협을 우산처럼 막아주는 존재를 의미하는 단어였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슈룹, 우산 같은 존재가 있으신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모, 형제, 친구, 교회 공동체 식구 등 우산처럼 좋은 동역자들을 보내주십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크고 튼튼한 우산이 되어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산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먼저 11절에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왕이 등장합니다. 아닥사스다는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조서를 내립니다. 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페르시아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에스라와 함께 보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빈 손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15절 말씀입니다. 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페르시아의 왕과 자문관들이 성심으로, 즉 아낌없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은금을 가져가게 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벨론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은금과 예물도 가져갈 수 있게 해주었고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릴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나머지 은금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필요를 채우시는 우산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은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포로였고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놀라운 호의를 베풀고 계신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20)" 여호와의 성전 운영에 쓰일 물품들을 국고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한 것입니다. 중앙정부의 지원에서 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창고지기에게 이런 지시까지 내립니다.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22)" 놀랍지 않으십니까? 아닥사스다 왕이 왜 이렇게 큰 친절을 베푸는 것이었을까요?

 

그가 착한 왕이었기 때문인가요? 에스더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였을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27)"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에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여호와를 송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28절 말씀에는 이런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이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손이 에스라의 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에, 슈룹, 우산처럼 펼쳐져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위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펼쳐져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한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그 은혜와 능력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함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우산이 되어주시고 힘과 능력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qYKlu90vOUU?si=V5CuIKuOTUZVUgak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아닥사스다 왕은 아직 페르시아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기타 성전 봉사자들이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허락한다는 조서를 반포합니다. 또한 고레스 왕 때에 미처 가져가지 못한 성전 기구들을 가져가게 하고, 왕과 고관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도 가져가게 합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면 율법을 아는 자들로 재판관을 삼아 유브라데 강 건너편의 모든 사람들을 재판하게 하고, 율법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율법을 가르치라고 명합니다. 또한 하나님과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사형이나 귀향이나 가산을 몰수하는 것이나 옥에 가두는 일로 엄하게 처벌하라고 명합니다. 이에 에스라는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은 이방의 왕을 사용하셔서 제2차 포로 귀환을 주도하십니다. 에스라는 아닥사스다를 사용하셔서 작정하신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우리가 행하고자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들을 통하여서도 그의 백성들을 도우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고자 힘쓸 때에 그 일에 필요한 대로 채워주시고 넘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대로 채워주시고 넘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에게 에스라처럼 큰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일이 나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한 치 앞도 살아갈 수 없는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때론 앞이 보이지 않아 길이 없는 것 같아도 포기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날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끝까지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