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이 하신 일을 맡기시다
8 빌립이 말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었는데, 아직도 너는 나를 모른단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어떻게 네가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라고 말하느냐?
10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믿지 못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이 말은 내 안에 계시면서 그분의 일을 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내 말을 믿어라. 나를 믿지 못하겠으면, 내가 행한 표적 그것만이라도 믿어라.
12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그 사람도 행할 것이다. 심지어 이보다 더 큰 일들도 행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13 그리고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너희에게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이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15 <성령을 약속하심>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켜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믿음을 요구하시는 예수님
빌립이 예수님께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기 앞에 있음에도, 하나님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한 것입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예수님이 성자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의 신적 본질에 대한 더 확실한 증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은 빌립의 작은 믿음을 책망하시고 그동안 예수님이 하신 놀라운 일을 믿음의 근거로 제시하셨습니다.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도마에게도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더 많은 증거를 요구하게 합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만나
빌립이 예수님께 증거를 요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를 두렵게 하고 흔들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는 자에게 주어진 사명
예수님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일으키시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하신 가장 큰 일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라고 명하십니다. 성도가 예수님께 기도로 구할 때 '내가 행하겠다'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며, 맡겨진 사명을 힘써 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믿는 자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입니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드릴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의 인생에서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사이임에도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친구라 할 수 없습니다. 좋은 친구는 서로를 잘 알고 신뢰하며 서로의 마음을 공유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삼 년 동안 주님과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의심했던 도마도 그렇거니와 빌립도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면 믿겠다며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주님은 빌립의 무지함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죠? ‘빌립아 내가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었는데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이미 아버지를 본 것이니라’(9절)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 자신과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임을 알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임’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보다’를 현재완료형을 사용했습니다. 주님은 불치의 병을 고치시고 풍랑을 잔잔케 하셨어요?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병든 자를 치료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죽은 자도 살리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역들을 곁에서 다 보았잖습니까? 주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존재임을 그렇게 보여 주셨지만 빌립은 주님의 존재에 대해서 무지했습니다. 주님은 그런 빌립에게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11절)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빌립을 부끄럽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잘 알고 계십니까? 혹 도마와 빌립 같이 예수님의 존재에 대하여 의심하거나 무지하지는 않습니까?
세상의 목적을 이루려고 세상의‘그것들’에 매몰되어 주님의 실존과 실천해야 할 사명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미온적이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태초 이전부터 존재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고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 동안 수많은 사역을 하시면서 줄곧 자신의 존재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지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주님을 따르며 충성하는 주님의 참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실행하시겠다’(13)는 소중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4절에서도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겠다는 의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엿보게 하는 말씀인데요?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주님이 알고 계시고 자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계시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존재를 믿고 기도하면 그대로 들어주시겠다는 말씀을 이렇게 확신시켜 주신 거죠.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12절) 주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이란 무엇일까요? 복음사역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초대교회 시대에 주님의 제자들은 생명을 걸고 소아시아와 유럽으로 복음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주님보다 더 광폭적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 크게 사용될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님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비밀을 말씀해 주시면서 중요한 두 가지 약속을 주셨죠? ‘나를 믿는 자는 나보다 큰일을 하리라’(12절) 또 하나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13절) 이 거룩한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붙드시고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막혔던 장벽이 무너지고 불가능했던 것들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주님과의 관계가 형성될 줄 믿습니다. 기도로 승리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도마와 빌립같이 우리도 믿음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부터 주님께서 약속해 주신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RECYXueB5D8?si=8wan7brR_Wo10sbg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직전, 최후의 만찬을 통해 제자들과 나누신 말씀입니다. 이 장면은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기간 동안,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윗방에 모여 계셨을 때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떠나는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시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먼저, 예수께서는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을 믿고 자신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8-10절). 또한, 아버지께서 예수를 통해 더 큰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시고, 제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1-14절). 마지막으로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의 계명을 지키라고 당부하시며, 성령 안에서 위로와 인도를 약속하십니다(15절).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우리의 필요를 구할 수 있는 기도의 특권을 받은 자들입니다. 특권을 받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은 다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이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림으로 풍성하고 복된 삶을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히 살아 계시고 사랑이 충만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귀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우리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희생하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긍휼이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우리의 삶속에서 경험하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만나 아침 묵상 > 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14장 25 – 31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자 (2) | 2024.06.08 |
---|---|
요한복음 14장 16 – 24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 (0) | 2024.06.07 |
요한복음 14장 1 – 7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길 (0) | 2024.06.05 |
요한복음 13장 36 – 38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신다 (0) | 2024.06.04 |
요한복음 13장 31 – 35 우리의 기준은 예수님 (2) | 202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