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4 한 주간의 말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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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의 조건: 5 Points (사도행전 2장 42-47)
교회다운 교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 분투하는 선수들도 부끄러운 승리가 아니라 바른 승리를 위해 최선을 합니다. 부끄러운 1등보다는 당당한 2등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교회는 어떠해야겠습니까? 교회도 교회다움을 유지할 때 아름답습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합니다. 그때 교회는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완벽한 교회는 없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 말 뒤에 숨어서 스스로 교회다운 모습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한 교회는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온전한 교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늦게 가더라도 바르게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입니까?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성령님의 주도적인 사역으로 세워진 초대교회가 우리의 모델이 됩니다. 성령 강림 이후에 세워진 예루살렘 교회가 교회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갓 태어난 초대교회는 가장 순수한 교회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이후의 모든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를 닮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성령충만을 경험한 초대교회 공동체는 세 가지 차원에서 관계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첫 번째, 하나님과의 관계 변화입니다. 율법 중심의 신앙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큰일되시는 예수그리스도와의 관계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두 번째, 자신과의 관계 변화입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자신의 이전 세계가 무너지는 변화입니다. 나는 무능하나 예수 안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나에 대한 새로운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공동체와의 관계 변화입니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삼위 하나님으로 공동체적으로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경험한 사람은 반드시 공동체를 지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의 조건
1. 교육 공동체: 디다케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행2:42a) 교회는 교육 공동체였습니다. 초대교회는 강력한 성령의 체험과 함께 세워졌습니다. 그들은 초대교회의 신비적 경험으로 세워졌으나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데 그 무엇보다 열심이었습니다. 또한, 초대교회의 이러한 말씀에 대한 열정은 경직된 지성 주의로 흐르지도 않았습니다. 초대교회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함께 역동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2:43) 사도들에 의해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 기사와 표적은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기사와 표적이었습니다. 말씀이 글자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말씀이 함께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오륜의 공동체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륜교회의 5대 비전 가운데 두 가지가 배움과 관련된 것입니다. '영향력있는 사람을 세우는 교회' 그리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입니다. 신앙훈련을 위해서 비전바이블칼리지, 일대일제자양육, 그룹제자훈련, 바이블워크, 교리세우리, 베이직워크, 전도폭발을 진행합니다. 성경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 결혼준비학교인 연지곤지, 신혼부부학교인 참깨교실, 태아학교인 꿈지락, 36개월 미만의 아기를 위한 아기학교, 어머니를 위한 꿈맘스쿨, 아버지를 위한 울타리 아빠학교, 부부를 위한 부부행복학교, 전인건강을 위한 상담아카데미, 하나님 형상 회복을 위한 이마고데이스쿨을 진행합니다.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14개의 꿈미교육국, 사단법인 꿈미, 꿈미대안학교, 학교법인 꿈이있는미래, 아이도스, 오륜어린이집, 램넌트 청년국이 있습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더욱 많은 오륜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풍성함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깊고 오묘한 말씀의 역사를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앎과 삶이 연결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영향력있는
사람을 세우는 교회'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되길 소망합니다.
2. 예배 공동체: 레루트리기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행2:42b) 초대 교회 공동체가 사도로부터 배움을 받은 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예배였습니다. 본문은 '떡을 먹는다'가 아닌 '떡을 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떡을 그냥 먹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의 의미는 '찢다'입니다. 즉 성찬을 말합니다.
성찬과 기도는 초대교회 예배의 두 가지 기둥이었습니다.
첫번째 기둥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하는 의식입니다. 이들은 모일 때마다 성찬을 통해서 예수님의 몸을 먹고 피를 마셨습니다. 예수님의 몸을 자신의 몸으로 삼고, 예수님의 피를 자신의 피로 채웠습니다. 이 땅을 살아갈 원동력을 예수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작은 예수로 이 땅에 살아갔던 것입니다.
두 번째 기둥은 기도입니다. '기도하기를 힘쓰니라'에서 '기도'는 복수형입니다. 한 번의 기도가 아니라 다양한 기도 모임이 있었고, 지속적인 기도의 모임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대교회는 열정적인 기도로 시작된 공동체였습니다. 성령충만 역시 오전 9시에 다락방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다가 받은 것입니다. 교회는 기도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공간입니다. 교회에서 기도 소리가 멈추는 순간, 인간의 소리로 가득 차게 됩니다. 기도는 호흡입니다. 기도는 교회라는 생명, 성도라는 생명이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영혼의 냉담은 기도 자리의 냉기에서 시작됩니다. 기도의 자리가 식으면 영혼이 식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예배와 기도가 드려지는 장소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행2:46) 성전에서 공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집에서 비공식적인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당시 다락방은 우리가 생각하는 다락방과는 다르게, 상당히 큰 공간이었습니다. 큰 다락방이 있는 몇개의 집으로 3,000명을 나눠서 예배드린 것입니다. 성전의 예배는 정한 시간이 있었고, 나머지 시간까지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배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놀라운 점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예배는 교회에서만 드렸습니다. 집은 사적인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적 공간을 예배의 공간으로 삼은 것입니다. 예배 공간에 대한 파격적인 인식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에만 계시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가정 안에도 계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니, 이들이 처음 하나님을 경험한 것도 한 가정의 다락방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는 진리를 체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가장 은밀한 사적 공간인 가정을 예배의 공간으로 삼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공동체
이 예배는 오늘날로 말하면 소그룹 예배와 가정예배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이 생기면, 성전에서만 드리는 예배로 만족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에도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 소그룹 모임·제자훈련가정예배가 시작되길 축복합니다. 오륜교회는 이 시대의 대안을 제시하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문제. 가정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교회입니다. 그 대안은 분명합니다. 가정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공간의 변화입니다. 오륜교회는 1995년, 예배 갱신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는 한 번의 결심만으로는 안 됩니다. 매일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 역시 예배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의 문턱과 창문 밖으로, 싸움 소리가 아닌, 말씀과 찬양.기도 소리가 들릴 때 우리 가정은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오륜의 모든 공동체 안에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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