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4장 23 – 31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라

smile 주 2024. 7. 18. 06:4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도들의 기도

23 <믿는 사람들의 기도>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 통치자들에게서 풀려나자, 동료들에게로 가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24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소리를 높여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주님,

25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인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빌려 성령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민족들이 화를 내며, 어찌하여 백성이 헛된 계획을 세우는가?

26 세상의 왕들이 일어나며 통치자들이 주님과 그분의 그리스도를 대항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7 실제로 헤롯 안티파스와 본디오 빌라도가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심하여 주님의 거룩한 종이며, 주님께서 기름 부어 그리스도로 세우신 예수님에 대해 음모를 꾸미기 위해 이 곳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28 이전에 주님께서 주님의 능력과 뜻대로 계획하신 일을 이 사람들이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29 주님, 이제 그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을 굽어 살피소서. 또 주님의 종들이 주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30 주님의 손을 펼쳐 병을 낫게 해 주시며,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적을 행하소서.”

31 제자들이 기도를 마치자,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렸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복음을 위한 고난은 저주가 아니다

산헤드린 공회에 붙잡혔다가 풀려난 사도들이 동료들에게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 주었습니다. 사도들의 간증을 들은 성도들은 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편 말씀을 인용하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세상의 군왕들과 관리들이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이라는 구약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전도를 하다가 핍박을 당했어도 하나님이 이미 예정하신 일이었음을 믿었기 때문에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당하는 고난은 저주가 아닙니다. 그 고난 역시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고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고난이라고 생각했으나,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위한 담대함을 구해야 한다

사도들의 간증을 들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세상의 위협을 당하는 성도들을 살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종들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계속 나타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성도들은 핍박을 받음에도 오히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담대함을 달라고 간구하고, 복음의 능력을 더 구했습니다. 우리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두고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기도하는 내용은 주로 어떤 것입니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은 베드로와 요한이 산헤드린 공회에서 석방된 이후의 장면을 기술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무고하게 투옥되고 심문을 받았습니다. 물론 풀려나긴 했지만, 이것은 단순히 사도 몇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핵심 지도자였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그들에게 앞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이것은 복음을 선포하는 주의 교회를 향한 핍박의 전면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세상은 복음을 거부합니다. 2000년 전, 산헤드린 법정에 서신 예수님은 오늘도 이 세상의 법정에 서십니다. 현대사회는 더욱 교묘하고 치밀합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는 기독교를 독단적이고 고루한 종교로 매도합니다. 인권 단체는 죄의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왜곡합니다. 이 세상의 법은 반기독교 조항들을 절묘하게 위장합니다. 현대사회는 조직적으로 복음을 거부하고 성도를 핍박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복음을 핍박하는 이 세상 속에서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한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 24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아멘!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한 마음이 됩니다. 그들은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한 가지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어떻게 초대교회 성도들은 거센 핍박과 환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기도할 수 있었을까요? 베드로와 요한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예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거나 복음을 전하면 자신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것은 인과관계입니다. 논리적인 순서입니다.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인과관계 보다 더 중요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였습니다. 그들은 인과관계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자 그들의 시선은 하나님만을 향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하기 위해 눈을 감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기도하기 위해 두 손을 모으면,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인생은 인과관계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인생은 인과관계를 분석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인생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기도는 이 세상과 단절되고 하나님과 연결되는 시간인 줄로 믿습니다. 기도는 일상에서 로그아웃되어, 천상으로 로그인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기도할 때, 문제 안에 갇혀 인과관계에 매이는 게 아니라, 문제 밖에 계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 31절 말씀입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아멘! 성도들이 기도를 마치자 모인 곳이 진동합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현상을 2가지 의미로 해석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며, 둘째로, 하나님께 그들의 기도가 열납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시자 그들은 성령충만하여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선, 성령충만할 때, 현실의 문제를 뛰어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산헤드린 공회의 강력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하자 그들은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다음으로, 성령 충만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것은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었습니다. 29절 말씀에서 그들은 하나님께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가 끝나자마자 응답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복음을 핍박하는 세상 속에서 담대히 기도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복음을 핍박하는 세상 속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주의 일꾼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fApZllmEQO4?si=v8LswmhzynDbEMCr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4 23절에서 31절은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에서 풀려난 후, 교회의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천명을 믿게 한 설교 이후 대제사장, 장로들과 서기관들에게 붙잡혀 심문당하고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을 받은 이후에 자신들의 동료들에게 돌아와서 함께 기도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난 후, 그들은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시편 2편의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을 대적한 자들의 무리를 언급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이루신 것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자신들에게 담대함을 주셔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기도할 때, 모인 곳이 흔들리고,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의 말을 전해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신들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치유의 은사와 표적과 기사를 예수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성령 충만함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 복음을 위한 능력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필요한 능력과 담대함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와 요한이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성령충만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