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5장 1 – 11 하나님을 속이지 말라

smile 주 2024. 7. 20. 06:2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과 하나님의 심판

1 아나니아라는 사람과 그의 아내 삽비라도 자기들의 땅 일부분을 팔았습니다.

2 아나니아는 땅을 판 돈에서 얼마를 떼어 몰래 숨겨 놓고, 나머지만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의 아내도 이런 내막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3 그 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아나니아여, 어찌하여 사탄이 그대의 마음에 가득하여 성령을 속이고 땅을 팔아 받은 돈 가운데 얼마를 떼어 놓았소?

4 그 땅은 팔기 전에도 그대의 것이었고, 판 뒤에도 그 돈을 그대 마음대로 할 수 있었소. 그런데 어찌하여 성령을 속일 마음을 먹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

5 아나니아는 이 말을 듣자마자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6 젊은이 몇 사람이 들어와 그의 시체를 싸서, 밖으로 메고 나가 묻었습니다.

7 세 시간쯤 지나서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가 들어왔습니다. 삽비라는 방금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8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대와 그대의 남편 아나니아가 땅을 팔아서 받은 돈이 이것뿐이오?” 삽비라는 , 그것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9 베드로가 다시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그대와 그대의 남편은 서로 짜고 주님의 성령을 시험할 수 있단 말이오? 보시오! 그대의 남편을 장사지내고 온 사람들이 문 앞에 있으니, 그들이 그대를 메고 나갈 것이오.”

10 그 말이 끝나자마자 삽비라는 베드로 앞에 쓰러져서 죽었습니다. 그 순간 젊은이들이 들어와 삽비라가 죽은 것을 보고, 그녀를 밖으로 메고 나가 남편 곁에 묻었습니다.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초대교회에 은혜가 넘쳐서 나눔과 공유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었을 때,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소유를 팔아 사도들 앞에 내어놓았는데 일부를 숨겨 둔 것입니다. 아니니아가 먼저 사도들에게 나아갔는데 베드로가 그를 보고 어찌하여 성령을 속인 것이냐고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아니니아가 쓰러져 죽었습니다. 재산을 조금만 기증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였기 때문에 죄가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겉치레가 아닌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감출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정직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아나니아의 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 중심은 어떤 모습으로 보일 것 같습니까?

 

공의와 질서의 하나님

아나니아가 하나님을 속여서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의 아내 삽비라는 몰랐습니다. 삽비라가 사도들에게 나아가자 베드로는 그녀에게 땅을 판 값이 이것뿐이냐고 물었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회개하지 않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녀에게 어찌 부부가 함께 주의 영을 시험하는 것이냐고 말했고 그녀 역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온교회 성도가 이 일을 듣고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은 초대교회의 질서를 세우시기 위해 철저하게 공의를 행하셨습니다. 욕심과 허영심에 사로잡혀 성령을 속이는 일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성도에게 각인시키셨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나눔과 봉사를 할 때에도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공의와 질서의 하나님이심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공의를 성도에게 보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da4Pk5zekmI?si=dwrMSDIFPOyolEOk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초대 기독교 공동체에 있었던 탐욕과 위선으로 빚어진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비극을 그린 내용입니다. 이 사건은 초기 교회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정의로운 심판을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재산을 팔아 일부를 숨기고 나머지를 사도들에게 가져와 전체 금액인 것처럼 헌금했습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그들이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라고 책망했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아나니아는 즉시 죽었고, 그의 죽음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3시간 후, 그의 아내 삽비라도 동일한 거짓말을 하였고, 같은 방식으로 책망을 받고 즉시 죽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교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헌금의 일부를 숨기고 전체를 바친 것처럼 속였으나, 이는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의 행동과 마음이 정직해야 함을 배웁니다. 성령의 임재를 경외하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 내에서 정직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고 정의로운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아시며, 우리는 아버지께 진실해야만 참된 평안과 축복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거룩하심과 정의로운 심판을 경외하며,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속임수와 거짓을 죄악시하고, 진실과 정직함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거짓이 자리 잡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오직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