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4장 13 – 22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라

smile 주 2024. 7. 17. 05:5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담대하게 증거하는 사도들과 두려움에 떠는 지도자들

13 공의회 의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교육을 받지 못한 평범한 사람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4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이었다가 지금은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 아무것도 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15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공의회에서 나가 있으라고 한 뒤에 서로 의논하였습니다.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소?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들이 큰 표적을 행한 것을 알고 있소. 그리고 우리도 그것을 부인할 수 없소.

17 하지만 이 일이 사람들 사이에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예수님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경고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하오.”

18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다시 불러 절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19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 중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어느 것이 더 옳은 것인지 한번 판단해 보십시오.

20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1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을 본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 통치자들은 두 사람을 어떻게 처벌해야 할지 결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몇 마디 경고만 더 하고 사도들을 놓아주었습니다.

22 이 기적으로 병이 나은 사람은 마흔 살이 넘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들어 쓰신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확신 있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사도들이 랍비 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담대하고 조리 있게 연설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었기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이 기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의 설교를 도저히 부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들어 쓰셔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나의 연약함에 집중하지 말고 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실 위대하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산헤드린 공회원이 사도들에게 반박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복음의 권세와 능력을 경험해야 한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사도들이 보여 준 표적이 너무 확실해서 그들을 해하거나 잡아 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하고 위협하면서 놓아주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은 공회원들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해보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도들이 유대의 최고 권력자들 앞에서 이처럼 당당할 수 있던 것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복음의 능력을 눈으로 보고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복음의 권세와 능력을 경험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머리만이 아니라 전인격으로 복음을 경험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사람보다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려고 한 적은 언제입니까?

복음의 권세와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 하는 노력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유구무언’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직역하면, 입은 있으나 할 말이 없다. , 나의 잘못이 명백해 상대방을 도저히 반박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의 거침없는 변론 앞에 산헤드린 공회는 유구무언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이스라엘 최고 법정입니다. 모든 사실을 조작하고, 거직 증인까지 내세워 예수님에게 십자가 처형을 선고할 만큼 산헤드린 공회는 막강한 권력이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이 뜻 밖에 결정을 내립니다.

 

오늘의 본문 21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아멘! 산헤드린 공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처벌하기 위해 모든 수를 다 씁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눈앞에서 아무 손도 쓰지 못하고 베드로와 요한을 풀어줍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우리는 3가지 이유를 발견합니다.

 

첫째로, 베드로의 변론이 논리적으로 완벽했습니다. 오늘의 본문 13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아멘! 본 구절에서 담대하게 말한다는 표현은 원어 성경에 보면, 모든 것을 말한다, 숨김없이 말한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는 그가 보고 듣고 체험한 복음에 대해 모든 것을 숨김없이 담대하게 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확신에 공회원들이 당황합니다.

 

확신은 내재된 힘이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은 세상의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습니다. 죽음조차 꺾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복음에 대한 확신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진리되시는 성령 하나님이 살아 숨쉬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십시오. 그러할 때, 우리는 복음에 대한 확신을 품고 세상 앞에 당당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결정적 증인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본문 14절 말씀입니다.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아멘! 사도행전 3장에서 성전 미문 앞에 앉아있던 앉은뱅이를 고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복음의 능력을 온 천하에 드러낸 기념비가 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나면서부터 걸어본 적 없던 앉은뱅이가 자신의 두 발로 서서 그 현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세상 앞에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 8절 말씀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순간, 성령이 내게 임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복음의 증인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증인은 보고 들은 것을 말해야 합니다. 삶 속에서 내가 경험한 예수님을 담대히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할 때, 저와 여러분을 통해 이 세상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로, 진리가 대세를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확신에 찬 복음 선포와 복음의 역사의 산 증인 앞에 산헤드린 공회마저 흔들립니다. 오늘의 본문 16절 말씀입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아멘!

 

베드로가 복음의 능력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표적이 됩니다. 이 표적으로 산헤드린 공회를 따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리에 압도됩니다. 이런 그들을 두려워하여 산헤드린 공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석방시킵니다. 결국, 진리가 대세를 물리친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대세가 아닌 진리를 따르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세상을 이기는 복음의 위대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베드로와 같이 세상 앞에 당당히 복음을 선포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세상의 대세가 아닌 오직 진리만을 따르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iqNAFqnJMaE?si=4JBh19c2rdZvfZgT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4 13절에서 22절은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에서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자를 치유한 후 담대하게 변론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유대교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제사장들과 장로들, 서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교육을 받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과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산헤드린 공회는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이 치유된 것을 부인할 수 없었지만, 이 소식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베드로와 요한에게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람들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공회는 그들을 위협하고 풀어주었으나,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므로 처벌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들은 유대 지도자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의 반대와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용기와 담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학문도 없고 사회적 지위도 높지 않았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위대한 일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사용하여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복음을 전파하시는 역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약함 속에서도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와 요한에게 담대함을 주셔서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세상 속에서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세상의 위협과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